와노쿠니의 이야기가 상당히 길어지고, 빅맘 합류및 오뎅의 과거회상에 의해 와노쿠니 에피소드의 본 목적이 많이 흐려졌습니다.
하지만 와노쿠니의 에피소드의 최종적인 목표이자, 모모노스케및 사무라이, 조우의 전사들의 최종목적은 바로
와노쿠니를 개국하는 것에 있습니다.
또한 와노쿠니를 개국한다는 의미는
개국
1. 새로 나라를 세움.
2. 나라의 문호를 열어 다른 나라와 교류함.
즉, 나라의 문호를 열고 세계정부와 연결해 세계가맹국에 드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작중에 빅맘과 카이도가 와노쿠니에서 접촉했다는 소식에도 언급된 부분입니다.
" 와노쿠니는 비가맹국이므로 관활외다 "
이 말은 즉, 와노쿠니가 세계가맹국에 들어간다면 신세계에 위치한 해군본부에서 직접 군이 들어닥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기다가 모모노스케의 대사에도 언급됩니다.
모모노스케는 오뎅의 아들이자, 차기 쇼군의 유력후보입니다.
오로치로부터 정권을 되찾고 쇼군의 위치에 올라간다면, 세계정부에 세계가맹국으로써 신청할 위치가 생기는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카이도입니다.
세계정부에서 와노쿠니를 건드리지 못하는 두번째 이유는 현재 쇼군인 오로치의 배후에 카이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빅맘까지 가세해 해적동맹을 맺고 루피를 제압하려는 과정에서, 오로치를 쓰러뜨린다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패권전쟁이 전개상 꼭 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재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지금, 나머지 사황과 해군의 싸움을 엮으려면 패권전쟁이라는 커다란 이벤트가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빅맘과 카이도가 동맹을 맺은 지금, 해군이 와노쿠니에 개입하지 않는 지금,
이야기가 전개되어 루피든 사무라이일행이든 오로치를 쓰러뜨리기 위하여 카이도나 빅맘을 끌기위해선 또다른 전력이 개입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아오키지및 티치가 전쟁에 우선적으로 개입할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해군을 제외하고, 빅맘과 카이도동맹을 상대할 만한 전력을 가진 사람들은 이들 뿐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오키지의 등장을 기대하는 이유는 역시 모모타로 이야기 때문 입니다.
카이도를 무너뜨리는 모모타로(모모노스케)의 이야기, 그리고 그 조력자는 개, 원숭이, 꿩입니다.
여기서 그 연관을 개-아카이누, 원숭이-키자루, 꿩-아오키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여기서 꿩의 역할을 아오키지가 행하며, 아오키지가 협력중인 티치가 개입할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능력자 사냥을 주력으로 하는 검은수염 해적단이라면 아오키지와 함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카이도, 빅맘을 비롯해 그 주요 간부들의 열매능력이라면 충분히 티치가 참전할 당위성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해적왕을 목표로 하는 티치에게 빅맘, 카이도의 해적연합의 로드 포네그리프 역시 충분한 명분이 될것입니다.
문제는 이 둘의 복수극인데,
패권전쟁과 동시에 초신성외의 해군, 혹은 티치같은 여타 세력들을 상대하기 위해 사황간의 해적동맹이 맺어졌다 생각합니다.
빅맘을 굳이 와노쿠니에 끌어온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사황간 해적연합 vs 검은수염+아오키지 vs 초신성 vs 해군본부라는 양상이 이루어질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게 또 계속해서 언급되는 패권전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동시에 해군본부의 대장들이 와노쿠니에 파견되면 혁명군들의 사보 구출및 천룡인에 대한 선전포고역시 시작될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제가 생각하는 전개양상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사무라이들의 주 목적은 와노쿠니를 개국(세계가맹국 가입)에 있으므로
2. 아오키지와 티치의 개입으로 루피및 모모노스케 일행은 오로치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하고
3. 쇼군에 오른 모모노스케의 개국, 해군이 군을 끌고 와노쿠니에 쳐들어오며
4. 해적 역사상 최대의 패권전쟁이 시작될 것이다.
뇌피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애초부터 삼대장을 그렇게 만든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