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로우가 샴블즈를 쓰기 전부터, 견문색 즉 멘트라로 파악해서 미리 아예 못 쓰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견문색은 잘 모르는 처음보는 기술도 대략 어떤것인지 간파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늘섬 숲의 신관 사토리는 루피의 고무능력을 알기 이전에도 늘어난다는 사실을 멘트라로 파악하고 피했습니다.
견문색은 수읽기라는 측면에서 미래예지와 비슷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로우도 견문색을 쓰지만 도플이 한수위라서 번번히 공격을 간파당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로우는 도플의 공격을 미리 못 읽고 당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둑이나 장기의 미리 수읽기와 비슷합니다. 로우가 도플의 공격을 3수를 읽고 거기에 대비해 몸을 움직여도, 도플은 로우의 그런 자신에 대한 대비행동까지 읽어서 역으로 반격하는 식입니다.
결국 견문색의 수읽기에서 로우가 밀리는 것입니다.
견문색의 수읽기에서 앞서는 자는 상대의 속도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키자루는 광속으로 레일리보다 빠르지만, 레일리는 키자루의 다음 공격이 어디로 올지를 파악하고 있어서 모조리 막아낼 수 있습니다.
공이 빨라서 눈에 안 보여도, 어디로 올지만 알면 대비할 수 있는 식입니다.
레일리의 견문색의 수읽기가 키자루보다 뛰어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루피가 파시피스타의 레이저를 피할 때, 레이저가 쏘아진 이후에 보고 피한게 아닙니다.
레이저는 일단 쏘아지면 빛의 속도, 회피는 불가능합니다. 쏜 다음에 움직이면 늦습니다.
쏘기전에 어디로 올지 알고, 미리 목을 옆으로 피해놓은 후, 레이저가 쏘아진 것입니다.
루피는 도플에게 스피드로 앞서지는 못합니다. 그럼에도 큐로스가 도플에게 죽을 위험에 처했을 때, 루피는 도플의 실공격을 큐로스를 안고 무거워진 상태에서 피해냈습니다.
이것은 도플의 수를 미리 읽은 후, 도플이 실을 날리기도 전에 큐로스를 구하려고 이미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였기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너가 앞으로 10초후에 무슨 공격을 해올지 난 다 알고있다"
"나도 너의 10초후 공격을 알고있다"
"멍청이. 그건 페이크였다. 사실 난 15초전부터 너가 그리 행동할 널 알고 함정을 파놓았다."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견문색의 수읽기에서 앞서면, 상대가 나보다 빨라도 대처할 수 있습니다.
"샴블..."
"5초전에 그거 쓸 줄 알았다"
발로 로우의 손을 차버리는 도플.
"이번에야말로, 샴...윽 ! 도플의 실이 날라온다 ! 멈추지 않으면 목이 날아간다 !"
샴블즈를 멈추고 양손으로 칼을 굳게 잡고 방어하는 로우.
"좋은 판단이다. 한손의 칼로 막으려했다간 칼째로 잘려나갔겠지"
"도플의 다음수는...오색실이닷 !"
"걸려들었군. 그런 척 하면서 발차기다"
"컥 !"
노가드 상태로 로우의 턱을 걷어차는 도플.
"제길..그럼 나도 카운터 쇼크...인척하면서 메스 !"
"전기공격인척 하면서 관통형찌르기 공격...이미 5초전에 알고있었다. 네가 페이크를 섞을 것이라는 것까지"
축구,농구할 때 공뺐기 상황과 비슷한 양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