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만화책 25권의 해군원수 센고쿠와 츠루, 도플라밍고, 미호크, 쿠마 등의 원탁회의.
성지 마리죠아에서 열린 이 회의는 당연히 최상급의 해군들이 지키고 있는 철옹의 요새입니다.




이곳은 천룡인이 사는 곳입니다.

그런데 라피트는 이 마리죠아에 단독으로 침입하였습니다.
섬 전체의 동물들의 기척을 눈치챌 수 있는 레일리나, 파시피스타의 레이더 기능으로 생명체를 식별할 수 있는 쿠마의 존재를 생각해보면.
전파에 견문색을 실어 섬 전체 사람들의 목소리를 일일히 다 듣는 에넬의 경우를 보면.





이런 강자들의 견문색에 전혀 걸리지 않고, 원탁회의에 침입한 라피트는 검은수염 해적단의 숨은 강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라피트는 검은수염을 포함한 해적단 전원이 에이스의 불주먹에 맞았는데, 혼자만 여유롭게 피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센고쿠 원수나 츠루 중장, 도플라밍고나 미호크조차 라피트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하였습니다.
그밖에 마리죠아를 지키는 수많은 해군들의 이목을 숨기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강자밖에 관심없는 미호크도 라피트를 보고, "?" 거리면서 관심을 표명하였습니다.





해군에 검은수염의 칠무해 가입 제의를 하러 갔던 라피트.
생각해보면, 만약 교섭이 결렬되었으면 그 자리에 있던 해군이나 칠무해에게 체포당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알고도 라피트가 단독으로 마리죠아에 잠입하였다는 것은.
설령 교섭이 결렬되어도 혼자서 도망갈 자신이 있었던 것일까요 ?



잘못하면 센고쿠의 부처님 주먹, 미호크의 참격, 도플의 실이 날아올 수도 있는 상황인데 말이죠.
교섭이 100% 성공할 거란 보장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 25권의 원탁회의에 참가했던 인물들이, 이후 만화상에서 하나같 이 중요인물로 나온 거나 강했었던 걸 생각해보면 라피트 이녀석도 강할 것 같습니다.



원피스 0화에서 로저의 처형식날 참가했던 인물 면면이 나중에 모두 칠무해가 되었다는 점을 감안해볼 때.





사실은 강하지만, 외부에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머리가 좋고, 전혀 의외의 장소에서 활약하는 조커 역할을 한다.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며, 엄청 몸놀림이 빠르다.

이런 점은 상디와 유사합니다.

그래서 전 라피트가 상디와 1대1로 대결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라피트는 항해사입니다. 나미의 경우를 보면, 항해사는 아무래도 머리가 좋지 않으면 하기 힘듭니다. 게다가 라피트는 고잉메리호보다도 강도가 약한 뗏목을 타고 신세계로 항해를 성공시킨 인물입니다. 나미를 초월한 항해술을 가진 그는 신세계의 날씨도 잘 알고있고 책도 굉장히 많이 읽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검은수염은 그렇게 머리가 크게 좋아보이지 않는데, 어쩌면 검은수염의 계획은 사실 라피트가 모두 짠게 아닐까요 ?



에이스를 잡아서 흰수염을 마린포드로 유도한 일, 칠무해가 되어서 임펠다운에 잠입한 일, 전쟁이 끝날 쯔음에 등장해서 흰수염을 죽인 일, 해적왕이 되기 위한 각종 계획들을.







사실 이 모든 계획들의 진짜 브레인은 라피트가 아닐지. 항해할 때는 항해사의 권력이 굉장히 커집니다. 라피트의 지시를 순순히 듣는 검은수염이라...이녀석, 아직 별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숨은 흑막같은 느낌이 듭니다.





나루토에서 개그캐릭이었던 토비의 정체가 사실은 보스급이었던 것처럼 말이죠.

또 이녀석은 천사날개를 가지고 있는데, 신을 자칭하는 천룡인들과 모종의 관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피스에는 머리좋은 인물들은 배신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미나 로빈도 배신을 한 적이 있고, 로우 역시 실은 카이도우를 쓰러뜨릴 생각이 없으면서 루피에게 동맹을 신청하였습니다. 결국 로우는 루피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진 않았습니다.





벤 베크만도 IQ 가 나미 이상이라서, 나중에 배신하지 않을까 의심을 받고 있고.

이런 점에선 라피트의 정체도 살짝 수상합니다. 신인 천룡인과 천사날개라...이녀석이 사실 검은수염을 배신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꼭 나루토에 나오는 제츠같은 캐릭처럼 말이죠, 뭔가 꿍꿍이가 있어 보입니다.

라피트가 어떻게 마리죠아에 그렇게 쉽게 들어갈 수 있었는지도 천룡인의 배후가 의심이 듭니다.


단기집중연재 에이스의 검은수염 대수사선에서, 에이스가 해군의 배에서 탈취한 극비정보에 검은수염에 대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검은 수염은 아직 현상금 0 베리로 크게 유명하지 않았었는데, 어째서 티치에 대한 정보가 극비정보로 분류되었던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무엇보다 뗏목으로 신세계로 항해한 것이 충격인데.

나미도 날씨과학이 발달한 웨더리아에서 신세계에 대해 배우고 나서야 겨우 신세계 항해를 성공시켰습니다.




검은수염 해적단의 항해술은 웨더리아 이상이라는 의미일까요 ?

그 정도로 항해술이 발달한 나라는 세계정부 밖에 없지 않을까요 ?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는 점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의심이 드는 녀석입니다.




수술수술 열매로 영생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을 볼 때, 이미 예전에 누군가 수술수술 열매로 영생을 준 사람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

궁극의 악마의 열매라고 불리운 점을 볼 때, 이 열매는 이전에 천룡인이 보유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50억베리나 하는 걸 돈주고 살만한 존재는 천룡인밖에 없지 않을까요 ?



천룡인이라면, 자신의 영생을 위해서 수술수술 열매를 먹은 사람을 희생시키는데 주저가 없을 것 같습니다.

  

검은수염이 수술수술 열매로 영혼을 이식당해서,  영생을 얻은 존재일 가능성이 있다면.

그래서 영혼이 2개인 존재가 되어, 2개의 악마의 열매를 먹을 수 있었다고 가정한다면.

이러한 모든 계획이 천룡인과 연관되어 있고, 신인 천룡인의 명령을 수행하는 천사날개를 가진 라피트는 언젠가 검은수염도 배신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상디는 악마(디아블 잠브. 악마의 바람발이란 뜻) 고, 라피트는 천사라....

악마 vs 천사...의 배틀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늘섬에 천사 비슷한 사람들이 살았듯이, 상디도 악마족일지 모르는 가설이 있습니다. 진짜 악마는 아니고, 뭔가 특이한 일족이거나 해서. 원피스에는 수장족, 족장족같은 종족도 존재하니까요.


상디는 직업상 불을 항상 가까이하는 요리사라곤 하지만 이상하게 불에 강합니다. 디아블 잠브를 쓸 때 생기는 고열은 일반인은 견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클리크 해적단의 파이어 파알과 싸울 때도 불에 몸이 타면서도 끄떡도 안 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또 상디는 나미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나는 청해의 악마가 될 것이다" 거리는 등 악마가 들어간 발언을 제법 많이 입에 담습니다. 우연인지 그의 장기 기술은 디아블 잠브(악마의 바람발) 입니다.



또한 상디의 신기술 "헬 메모리즈" (온몸에서 불을 내뿜는 기술)도 지옥과 관련된 단어가 들어갑니다. 이 기술은 상디가 게이들에게 당한 2년간의 악몽과 트라우마를 근원으로해서, 분노함으로써 전투력을 2배로 올리는 "상디버전 기어2" 같은 기술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쓰면 상디는 강해지지만, 그만큼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부작용이 있어서 가급적 쓰기싫은 기술이라든가하는 숨은 설정이 있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또 상디의 뱅글이 눈썹은 악마의 열매의 뱅글뱅글한 문양을 연상시킵니다. 비올라 공주(바이올렛) 가 상디의 몸속을 뼈까지 투시했을 때, 뼈에도 뱅글눈썹이 그려져있는 요상한 모습도 나왔었고, 사진을 찍었는데도 그의 모습이 담기지 않았다는 점도 살짝 수상합니다. 정말로 상디를 찍은 해군은 단순히 필름을 빼먹었던 것일까요 ?


상디와 닮은 듀발이 태어났을 때, 사람들은 저주받은 아이가 태어났다고 하였습니다. 아무리 듀발이 못 생겼다고 해도, 고작 그거 하나 때문에 부모조차 자기 아이를 저주받았다고 했을까요 ? 자식이 못 생겨도 부모는 귀엽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말이죠...게다가 갓난아기는 원래 대부분 못생기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듀발은 그리 중요인물도 아닙니다. 그런 주제에 무려 원피스 0화에 등장했습니다.  그가 원피스 0화에 나올 정도라면, 뭔가 상디의 비밀과 관련이 있어서 등장했던게 아닐까요 ?


상디의 과거편에서, 고작 9살 정도에 불과한 꼬마 상디는 왜 고향을 떠나서 배에 몸을 싣고 있었던 걸까요 ? 에이스나 루피조차 아직 그 나이 때는 고향에 살고 있었는데 말이죠. 상디는 고향에서 뱅글이 눈썹 때문에 저주받은 아이 취급을 받은게 아닐까요 ?


상디는 완전 악마는 아니고, 인간과 악마의 혼혈. 반인반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악마로 각성을 못해서 인간 모습이고, 단지 불에 많이 강하다는 특성만 있을 뿐....


우솝의 거짓말은 현실이 됩니다. 우솝은 상디를 보고, "화나면 뭔가로 변할 것 같다" 라고 말했습니다. 전설의 두더쥐(흙반장), 소인국, 거인국, 8천명의 부하(거인족?), 1억명의 부하(소인족?), 섬만한 금붕어 등등 자신이 한 거짓말을 언젠가 현실로 만드는 우솝군.


얼마전 소인족에게 자신은 패기를 쓸 수 있다고 거짓말한 우솝은, 얼마 후 슈거를 저격하면서 진짜 패기에 눈뜸으로써, 역시 거짓말은 현실이 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우솝이 상디를 보고, 저런 수상한 말을 하였다면, 언젠가 상디는 화나면 진짜로 뭔가로 변하는게 아닐까 생각을 하였습니다.





드래곤에, 악마의 아이(로빈)에, 플루톤(지하의 왕) 에, 악마에, 괴물(쵸파), 사이보그, 언데드(브룩), 악의 대마왕(해적왕), 도둑고양이....D의 일족의 D 는 Devil, Demon, Dragon, Dark 가 아닐까 의심됩니다.



신(천룡인의 별명)의 숙적하면 역시 악마, 용, 어둠의 신 같은게 아닐까요 ?

바제스의 성인 지저스는 예수님이란 뜻이기도 하고 말이죠...



원피스의 최종보스는 고대왕국을 멸망시킨 주범이자, 그 때부터 지금까지 수술수술 열매의 힘으로 영생을 얻은 세계정부를 창설한 왕 중 한명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그는 티치를 이용해서 무언가 실험을 하면서 세계를 혼란에 빠드리고 있고, 라피트는 그의 명령을 듣는 존재.

나루토로 치면, 검은수염이 오비토(토비), 라피트가 제츠, 영생을 얻어 800년동안 살아온 세계정부의 왕은 최종보스 카구야의 관계성이 됩니다.



작가님이 그리신 칠무해의 어린 시절 모습에서, 티치의 어린 시절은 불우했습니다. 세계정부의 왕은 티치를 이용해서 원피스를 찾고 싶어했고, 수술수술 열매를 이용해 티치에게 영혼을 하나 이식, 열매를 2개먹는 인간으로 만듭니다.



허나 티치는 결국 장기말이자 천룡인의 숙적인 D의 일족. D의 일족의 어떤 신비한 특성 때문에, 티치는 열매를 2개 먹고도 죽지 않게 되었지만. 결국 그는 나루토의 오비토같은 존재.


나루토에 해당하는 루피와 최후에 대결한 후, 오비토가 마지막에 착해졌던 것처럼 티치 역시 착해지지만 결국 세계정부의 배신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비토가 복수심으로 움직였듯이, 티치 역시 복수심으로 움직였던 게 아닐까...묘하게 나루토 스토리하고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티치가 진짜로 영생을 얻은 존재라면, 어둠어둠 열매의 고통이나 데미지까지 흡수한다는 단점도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아무리 타격을 입어도 절대로 죽을리가 없으니까요. 티치의 강한 멧집이나, 방심은 이러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