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니 글을 마저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3. 카카시와 사스케가 츠쿠요미를 맞았을 때;; 

 

우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 환술에 걸리지 않는 캐릭터는 없다.

- 쿠레나이가 이타치에게 건 환술을 씹타치가 더 강한 환술로 되받아치기 함.

- 페인은 선인 두꺼비 부부 소리 환술에 당함.

- 예타치, 영스케 역시 카부토의 소리환술에 당함.

- 나루토는 상타치 손가락 환술에 당함.

- 킬러비도 예타치 환술에 당함.

- 킬러비도 만스케 환술에 당함.

 

입니다. 환술은 누구나 걸리지만 풀어내느냐, 못 풀어내느냐로 갈리는 문제이지. 환술을 시도했을 때 걸리지 않았다는 사례는 없습니다.

또한, 환술맞고 죽는 찐따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타치를 추종하는 바퀴벌레, 이하 씹타퀴들은 마치 츠쿠요미 한 방이면 누구나 다 끔살이라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여기까지 재밌게 감상하고 오셨나요? 카카시가 씹타치에게 무한 찔림으로 츠쿠요미를 당한 직후부터

카카시의 대사와 회상 전문입니다.

 

 

즉 카카시는 츠쿠요미를 맞고도 자기 할 말이나 회상은 충분히 하고 왔음은 물론

 

 

그 와중에도 챠크라까지 흐뜨러짐 없이 잘 짜고 있었는지 물에 둥둥 서 있습니다.

 

물론 비틀대고 헉헉대는 것이 사실이긴 하오나, 츠쿠요미 맞는다고 해서 바로 나가 떨어져 뒤지거나

챠크라 조차 짜내질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는 겁니다.

왜냐면 어디까지나 환술이거든요.

 

 

 

 

 

또 다시금 이 장면에서 볼 수 있듯

카카시를 보고 지라이야는 "네 레벨에서" 라는 발언을 합니다.

 

여기서만 봐도 지라이야와 카카시에게는 레벨을 운운할 정도의 수준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카카시 정도의 레벨이 이타치와 만났을 때 받은 츠쿠요미를

지라이야가 똑같이 받는다고 해서 반드시 뒤져버릴 거라고 볼 수는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이 또한 망상일까요? 아닙니다. 페인으로 인해 심장이 멎었을 지라이야 역시 살아서 챠크라를 짜냈으며

당시 설정과 묘사상 '지라이야보다 저레벨인 카카시'도 당하고 버텼기 때문에

'지라이야 역시 무작정 리타이어 당했을 거'라고 보는 것은 큰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씹스케전에서의 츠쿠요미는 어땠을까요?

많은 씹타퀴들은 씹타치가 씹스케에게 봐주었다. 츠쿠요미가 아니었다. (??) 씹타치가 풀어준 것이다. 연기한 것이다. 

등 온갖 망상으로 작품을 먹칠하고 있습니다.

 

 

이타치의 대사, 그리고 사스케의 땀 삐질이지만 나름 당당한 표정, 흑제츠의 독백으로 보이는 "깬 거야, '츠쿠요미'를..." 로 볼 때

사스케가 씹타치의 츠쿠요미를 깬 것이 맞습니다.

 

물론 무작정 병타치니 뭐니 씨부리는 분들도 있겠지만

결국 이 장면은 사스케가 이타치의 재능을 뛰어넘었거나 혹은 넘어서는 중이라는 묘사로 이해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후 오비토와의 대화에서 씹타치가 사스케를 죽이려 하지 않았다. 는 식의 얘기가 나오긴 하지만

 

 

'카구야의 의지'인 흑제츠의 피셜입니다.

 

당시 설정상 카구야라는 존재가 없었으니 '마다라의 의지'

마다라의 의지라는 대사 역시 없었기 때문에 흑제츠의 대사는 '작가의 표현'을 대신해서 빌려 나온 대사이거나 혹은

'아카츠키의 일원'으로서 진지하게 통찰하여 평가하게 된 결론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어찌됐던 간 흑제츠의 발언상 씹타치의 츠쿠요미는 삼구옥 사스케에게 깨진 것이 맞습니다.

 

= 즉 이타치의 츠쿠요미는 걸리면 무조건 뒤진다. 쓰러진다. 라고 볼 수 없으며

이타치의 츠쿠요미는 그걸 상대하는 닌자가 어느 정도의 수준이냐에 따라 버티기도, 깨뜨리기도 할 수 있는

환술 시간만 자유 자제로 조종하는 '강력한 동술에 의한 환술'일 뿐이지, 절대 무적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씹타치가 건 츠쿠요미가

카카시에게는 72시간 찌르기 무한 반복

어린시절 사스케에게는 24시간 우치하 몰살 참변 재생, 복수전 사스케에게는 눈깔 뽑는 환상

카부토전에서는 '내 눈을 바라봐'로 환술을 깨는 등

 

카카시가 쓰러진 점, 사스케가 버틴 점, 카부토 전에서는 허경영 드립으로 환술을 깨주는 방식 등

이러한 점으로 볼 때, 씹타치가 사스케전에서 츠쿠요미를 봐줬다면 '그 환상'의 질이 '그다지 무섭거나 고통스럽지 않은 것' 정도가 되겠습니다.

 

 

 

 

게다가 씹타치의 환술 정도는 첫 대면때의 무방비하고 멍청한 카카시가 아니라면

그러니까 제대로 전투하려는 카카시 수준이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인 만큼

(이 장면은 상타치전이지만 당시 상타치는 만화경만 쓰지 못하는 정도일 뿐, 그 외의 술법은 전부 사용하였으며 지능이 낮아지는 게 아닙니다.)

 

 

 

카카시보다 훨씬 고레벨인 지라이야가, 또 아카츠키에 대한 정보를 카카시에게 건네 준 지라이야가

첫 대면에서 이타치에게 츠쿠요미를 걸릴 가능성은 낮음은 물론

일반 환술에 걸려봤자 크게 타격이 올 일도 없고, 츠쿠요미를 걸렸다고 한들 그 자리에서 바로 푹 하고 쓰러질 일은 없음이 결론이 되겠습니다.

 

 

 

1줄 요약 : 지라이야가 씹타치 츠쿠요미 맞았다고 해서 바로 쓰러져 뒤질 일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