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 다크모드
 | 로그인유지
부산 해운대구의회도... 국힘 반대로 오염수 반대 결의안 부결
크림동 | L:78/A:405 | LV114 | Exp.45%
1,046/2,290
| 0-0 | 2023-06-14 20:38:46 | 22 |
[숨덕모드설정] 게시판최상단항상설정가능
링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핵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부산의 기초의회에서는 국민의힘의 반대로 반대 결의안이 부결되는 사태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일본 오염수 방류 철회' 구의회 결의안 또 무산 사태

 

지난 8일 272회 본회의를 연 부산 해운대구의회. 네 번째 안건으로 상정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결의안'에서 야당 의원은 "인류를 위협하는 오염수 방류 중단해야 한다"라며 원안대로 통과를 호소했다.

 

일본의 방류 결정 규탄과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내용이었으나 안건은 쉽사리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당 의원이 "일본과 IAEA가 과학적 검증을 통해 피해가 없다고 검토했다. 선동하지 말라"라며 맞불을 놨기 때문이다.

 

결국 결의안은 정회를 거쳐 표결에 부쳐졌다. 투표에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선택은 완전히 갈라졌다. '야당 9명 찬성', '여당 11명 반대' 결과가 나오자 심윤정 해운대구의회 의장은 바로 부결을 선포했다.  

 

본회의가 끝난 뒤 민주당은 별도 입장을 통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박지해 해운대구의원 등은 국민의힘이 당리당략적 판단을 내렸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바다의 도시인 해운대 만큼은 당론이 아닌 인류와 지역주민의 안전 관점에서 (오염수 사태에) 접근했어야 한다. 그랬다면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고 쓴소리를 냈다.

 

 

후폭풍도 이어졌다. 다른 야당인 정의당은 "국제기준에 맞지 않는 오염수 방류 반대 현수막을 지역에 내걸면서 정작 국민의힘 다수 의석인 해운대구 등에서는 결의안이 부결되는 이중적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12일 성명을 낸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이럴 거면) 부산시민을 기만하는 현수막을 당장 철거하라"라고 여당을 쏘아붙였다.

 

13일에는 지역 단체가 직접 구의회 앞을 찾아 항의방문에 나섰다. 공동기자회견을 한 도시농부희망, 부산여성회해운대지부, 장산마루, 청년가치협동조합, 해운대겨레하나, 희망세상 등은 "결의안 부결은 일본의 핵오염수 투기에 동조하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이번 사태를 비판했다.

 

김태화 희망세상 사무국장은 "주변에서 도대체 일본의 구의원인지 우리나라 구의원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분노하고 있다. 부결은 해운대구민의 뜻과 정반대의 행동"이라고 발끈했다. 나아가 책임론까지 제기했다. 김 사무국장은 오염수 방류를 찬성하는 구의원들의 사퇴를 요구했다.

 

부산의 기초의회에서 오염수 반대 결의안 무산은 벌써 네 번째다. 앞서 부산진구·북구·수영구의회가 결의안 채택을 논의했지만 해운대구의회와 똑같은 부결 과정을 밟았다. 논의 끝에 합의에 이른 동래구·남구·연제구·기장군·강서구의회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초의회가 여당에 가로막혀 결의안 처리에 진통을 겪고 있다.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부산시민 10만 선언에 힘을 모으고 있는 단체는 "지금 이러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전위봉 일본방사능오염수규탄부산행동 상황실장은 "도쿄전력이 오염수 설비의 시운전까지 시작했다. 이런데 일본 정부에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안조차 내지 못한다면 누가 의회를 민의의 전당이라고 부르겠느냐"라고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이젠 그 친일기질 숨기지도 않는구나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설정] 게시판최상단항상설정가능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찾추가 규칙 숨덕설정 글10/댓글1
[잡담] 홍준표가 퀴어축제 예정되었다고 프리핑 받는데 ㅋㅋㅋ [1]
유이 | 2023-06-17 [ 81 / 0-0 ]
[잡담] 美·日·필리핀, 북한 문제 등 논의…"대만해협 평화 중요"
인간맨 | 2023-06-16 [ 30 / 0-0 ]
[잡담] 은행들 올해 中성장률 전망 잇달아 내려…노무라 "5.5→5.1%"(종합)
인간맨 | 2023-06-16 [ 22 / 0-0 ]
[잡담] 與, '부산 돌려차기' 공분 속 '신상공개 확대' 법 개정 추진(종합)
인간맨 | 2023-06-16 [ 23 / 0-0 ]
[잡담] (충격) 민주당, 공산당 선전 조직 방문 ㄷㄷㄷ [1]
멸망의노래 | 2023-06-16 [ 200 / 2-0 ]
[잡담] 미 핵 추진 잠수함 6년 만에 방한‥'전략' 핵잠 온다더니? [1]
크림동 | 2023-06-16 [ 46 / 0-0 ]
[잡담] “쉬운 수능?”“어쩌란 거냐”···윤 대통령 ‘발언’에 수험생·학부모 ‘멘붕’ [1]
크림동 | 2023-06-16 [ 61 / 0-0 ]
[잡담] 정부 "日원전 다핵종제거설비, 10년간 8차례 고장"
크림동 | 2023-06-16 [ 27 / 0-0 ]
[잡담] ‘못 한다’ 윤석열 57%, 김기현 57%, 이재명 60% [갤럽] [2]
크림동 | 2023-06-16 [ 52 / 0-0 ]
[잡담] ‘후쿠시마 방류’…韓 국민 84% 반대, 日 국민 60% 찬성
크림동 | 2023-06-16 [ 22 / 0-0 ]
[잡담]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스트론튬 검출, 한국 기준 2만1650배 사실”
크림동 | 2023-06-16 [ 23 / 0-0 ]
[잡담] 감사원·권익위, 선관위 동시 조사…특혜채용 의혹 '정조준'(종합)
인간맨 | 2023-06-16 [ 22 / 0-0 ]
[잡담] 홍천서 수학여행버스 등 7대 추돌…학생 등 79명 경상·3명 중상(종합2보)
인간맨 | 2023-06-16 [ 31 / 0-0 ]
[잡담] [단독] 내년 예산안 국방부만 보류… “인건비 때문에 기재부 한도 1兆 넘겨”
인간맨 | 2023-06-16 [ 23 / 0-0 ]
[잡담] 찢 “무릎 보호대 지적은 패륜” [4]
후부키 | 2023-06-16 [ 88 / 0-0 ]
[잡담] 동체에 '천마' 글자 뚜렷…북 발사체 잔해 보름만에 인양(종합2보)
인간맨 | 2023-06-16 [ 26 / 0-0 ]
[잡담] [1보] 美재무부, 추가 대북제재 발표…북한 국적자 2명 지정
인간맨 | 2023-06-15 [ 24 / 0-0 ]
[잡담] 尹 화력훈련 주관한 날, 북 탄도미사일 도발 재개(종합3보)
인간맨 | 2023-06-15 [ 26 / 0-0 ]
[잡담] [속보] 조태용 "한미일, 北미사일에 '경고 공동성명' 곧 발표"
인간맨 | 2023-06-15 [ 25 / 0-0 ]
[잡담] 후쿠시마는 걍 이걸로 컷가능 [13]
크츄 | 2023-06-15 [ 802 / 6-0 ]
      
<<
<
181
182
183
184
185
>
>>
enFree
공지/이벤 | 다크모드 | 건의사항 | 이미지신고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PC버전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