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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능력판매자
리아로넨 | L:0/A:0 | LV3 | Ex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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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17-06-25 23:04:24 | 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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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이 글은 [소설]입니다! 이전 글을 읽지 않으셨다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어요.+긴 글이 싫으신 분은 뒤로가기!) 

도망친 능력자
 
 [세계가 생겨난 이래에 가장 큰 대전쟁의 시작이 있는 시기에 새롭게 나타난 종족들 중 한 종족에 대해 설명하자면 먼저 그들은 숲 속에서 나온 종족들 중 하나다.
 얼굴과 몸이 고양이의 외형에 지능과 하는 행동은 인간이지만 인간은 아닌 묘 족.(반인반묘)
 
 그들의 경계심은 꽤나 높은 편이다. 다른 종족들과는 다르게 모습을 드러낸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숲으로 들어가 자신들만의 마을-원래 살던 곳-로 돌아간 종족중 하나다.
 
 그 경계심의 강도는 동물 한마리만 마을 근처로 오면 마을 전체에 비상이 걸릴 만큼의 정도인데 이 경계심이 맨 처음부터 있었던 건 아니다.
 
 전쟁이 시작된 후부터 공식적인 전쟁은 거의 없었다. 공식적인 전쟁은 일어난 적도 없다.
 
 그 마저의 공식전쟁도 인간에 한해서 말하는 것이기에 공을 얻어 높은 직위를 받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종족들을 학살하려는 그룹이 많았다.
 
 그런 그룹에 공격당한 종족 중 한 종족이 묘 족이다.
 
 공격을 당한 후 그 그룹은 어째서인지 해체되었으나 묘 족의 경계심은 극도로 올라갔고 결국 자신들이 살던 곳으로 돌아가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만 본다면 묘 족은 평화적인 종족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 종족 관련 서적 제 6권, 부제 '묘 족' 1장.(김하늘 지음)
 
 -...아르메디아 대륙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능력자'를 이번 전쟁에 쓰일 예정이라고 정부측에서 발표한 후 능력자를 만들어낸 한 기업 회사의 회사원이 직접 능력자에 대해 설명문을 올렸습니다.
 
 그 설명문에 따르면 능력자라는 것은 일반인 보다는 육체 능력이 뛰어나고 평범한 사람과는 다르게 특이한 능력을 가진 자라고 합니다.
 
 이번 능력자가 투입될 1번째 인간과 종족의 공식적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리라 능력자를 만들어낸 회사원, 아카루토씨는 자부심을 가지고...치지직, 치지지직...띡.-
 
 소녀-로넨은 열쇠였다. 최초의 열쇠.
 
 소녀는 어릴 적부터 봐왔던 인간의 욕망을 깊은 마음의 보석이라 생각했다.
 
 자신이 생각한 욕망이란 것은 꽤나 아름다운 것이리라 상상했던 소녀다.
 
 하지만 정작 그 보석에 의해 탄생한 열쇠라는 직위를 가지게 된 소녀는 아름답다고 생각 할 수 없게 되었다. 작품이 되어버렸으니까.
 
 정신은 온전하지 않게 되었다. 꽤 어린나이였던 여자아이에겐 꽤나 고통스러운 광기의 보석들이 로넨의 머리를 계속해서 잡아먹으려 했기에.
 
 보석에 의해 정신이 붕괴되어 불안정-불완성체, 완성은 되었으나 불완정으로 남은 소녀의 능력은 끝나지 않았다.
 
 불완전했기에 겹쳐지고 겹쳐져서 지금까지도 완성이 완된 유일한 열쇠.
 
 몇 년간을 작품으로서 살아온 소녀가, 스스로 생각할 수도 없이 그저 순순히 타인의 말에 순종하던 여자애가 처음으로 자기자신을 위해서 힘을 사용한 건 고작 6살때였다.
 
 두 번의 희생을 거쳐서 보석들의 소굴에서 벋어나 자유를 얻었던 로넨이지만 명령이 없는 자유에 혼란이 온 소녀가 내린 결정은 다른 열쇠들을 구하는 것이였다.
 자신과 같은 처지였었던 열쇠들을 구해내기 위해서 처음으로 힘을 썼다.
 
 처음 구한 이들은 소녀와 같은 공간에서 실험 당해온 열쇠. 아르엔, 슬레디아 그리고 또 한명. 유클리.
 
 총 4명이 된 그 후로부터는 순조롭게 시간이 흘렀다. 적게는 1명부터 많으면 4명까지의 열쇠들을 구해내는 것이 가능해진것이다.
 
 열쇠들을 구한 수가 꽤 많아진 후에는 폐허였던 마을 하나에 정착하여 그 마을을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었다.
 
 아지트라고 부를 수 있는 집이 생기고나선 열쇠를 구하는 일이 더 빨라졌다.
 
 소녀는 열쇠들을 구하면서 열쇠만 구하는 일이 끝이 아닌 여러 종족들과도 마주쳤다.
 
 소녀와 만난 종족들은 경계심이 꽤 있었으나 로넨은 그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로 지낼 수 있기까지 그들과 대화하고 도움을 줬다.
 
 그리고 로넨은 전쟁이 일어나는 것보다 화해하는 게 좋은 방법임을 알아내어 그 뒤로는 종족들에게 평화라는 것을 알려줬다.
 
 꽤 노력했다. 많은 열쇠들이 종족들에게 평화적 해결 방법을 알려주고 그들이 이해할 수 있게까지 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하지만 사람이 문제였다. 특히나 '그 녀석들'
 
 평화를 알아가던 종족들의 생각을 무차별적으로 깨트려버린.
 
 "어째서..."
 
 사람과 묘 족의 전쟁이 일어난 것이다.
 
 사람들 사이에선 이미 알고 있었던 전쟁, 공식적이였지만 묘 족들은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자신들의 마을로 들어와 공격한 [한 소년]에게 당할 뿐이였다.
 많은 묘 족의 일원들이 죽고 전쟁이 끝났다.
 
 그 전쟁이 끝나고 묘 족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새벽이 다가오는 시간에 소녀와 다른 열쇠들을 찾아왔다.
 
 그리고 사람들이 사는 도시 중 가장 큰 곳의 광장에 데려와 뭔가를 보여줬다.
 그 순간 소녀와 열쇠들은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광장에는 죽은 묘 족들의 잘린 목이 여러 개 세워져있는 나무 위에 꽂혀있었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난거야? 묘 족들의 경보기계가 안울린거야...?"
 
 한 명의 묘 족이 입을 열었다.
 
 조심스럽게 전쟁에 대하여 말했다.
 
 묘 족과 싸운 사람은 단 한명. [한 소년]. 싸움이 일어났을 땐 경보기계는 부서져 있었고 경비로 서있던 자들은 이미 죽어있었다며.
 
 싸우는 구석에서 중년의 남자와 여러 명의 사람들이 그 한 명의 소년을 지켜보며 온 몸에 기계같은 걸 감싼 소년을 01-J라고 불렀다고 말해왔다.
 
 "능력...자라니, 열쇠는 아니란 건가?"
 
 "조사 중이였는데 벌써 사용하다니. 그 녀석이 만들어낸 거다. 내가 아는 것은 칭호만 바꾼게 아니라 열쇠와 능력자는 전혀 다른 계념이라는 것뿐."
 
 "다른 계념? 설마 그 녀석이 열쇠들을 실험한 내용을 가지고서 새로운 열쇠를 만들어냈는데 그게 능력자라는 거야?"
 
 "거의 반은 맞았을걸. 근데 능력자라는 거, 열쇠들을 실험한 자료를 바탕으로 일반인에게 실험해 만든걸 뜻하는게 더 정확할거야. 나와 휘스가 마지막 열쇠들을 구하러 갔을때 알아낸 사실이야."
 
 "일반...인. 그 01-J라는 사람은 정확히 어떤 사람이였어?"
 
 "...조종 당하는 로봇 같다고 생각했지만 평범한 소년. 남자아이였었는데...슬레디아와 비슷한 또래 였던 것 같아요."
 
 "휘스와 또래에 일반인...그 녀석이 지금 손댈 수 있는 남자애라면...시온뿐일텐데. 분명 그 녀석은 시온으로 끝낼 사람이 아니야. 또 다른 능력자들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어."
 
 그 전쟁이 있고나서 그 후 열쇠들은 또 다른 능력자의 존재를 구할 계획을 세우게되었다.
 
 하지만 전부 미뤄져야했다. 묘 족의 왕이 도주했기에.
 
 보석들은 여전히 욕망에 가득차 있었고 묘 족의 왕이 도망친 그 다음날. 묘 족은 인간의 소유가 되었다.
 
 한 순간에 노예가 되버려 언제 끌려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 되어버리자 열쇠들의 능력자를 구할 계획은 늦어졌다.
 
 그 만큼 능력자 생성은 빠르게 진행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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