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소비자입장 손님입장이면 그럴수 있다고 봄.
물론 내가 장사하는 사람의 입장이면 좀 힘들것같음.
다만 나는 약간 혈당지수 높아서 먹는것도 제한되고 외식하게 되면 횟집정도인데
횟집에서는 트라비같은거나 제로콜라 나랑드제로사이다 안파니깐 450?550ml짜리 탄산수 사갖고 가서먹습니다.
조금만 생각하니 이해가 되는 거 아닐까요.
당장 본문보면 하지 말란 짓하고 뻐기고, 치킨 쳐먹은 거 뼈랑 박스 놓고 가고, 나갈 때는 유세 떨면서 온갖 곤란한 상황 다 만들었는데
막창집에 제 멋대로 삼겹살 들고 가거나, 치킨, 햄버거 시키거나 하는 행위들을 다 받아주는 것이 이해 범주로 놓아야 한다면
치킨집가서 피자 배달하고
중국집가서 라면 끓여먹고
쌀국수집가서 냉면 시켜먹어도 되는 거나 다름 없게 되는데
주인 입장에서는 이런 일의 재발을 막음과 동시에 자기 장사 신념이나 가게 이미지를 훼손하고 무시 당하는 일입니다.
탄산수 사 갖고 먹고가서 님이 직접 치웠다해도 주인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게 볼 수는 있겠으나 사정 얘기하면 웃어 넘기기야 하겠죠. 당장 음식점에 카페 음료수 들고 가는 사람도 많으니낀요. 그건 어차피 주메뉴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니까요. 또한 그거 들고 간다고 회 안 드실 거 아니니까요.
헌데 본문 속의 얘기는 다릅니다. 막무가내 및 눈초리 줌, 꼰대 발언과 뻐기기, 어른들만 막창 먹을 거면 갈비 있다는데도 굳이 삼겹살 들고 와서 판 준비해라, 치킨 몰래 시킴, 햄버거 드립.
메인을 못 먹으면 안 데리고 오거나 안 오면 됩니다.
님은 메인이 문제도 아니거니와, 댓글상으로 볼 때 진상짓을 했다고 보기도 어렵구요.
소비자는 고를 권리가 있고 식당도 원칙 내에서 고를 권리와 서비스에 대한 정당한 수입을 요구할 권리가 있는데요? 저 집이 가져와시 구워도 되는 집이라면 손님을 받는게 맞지만 그것이 아니면 금액에 비해 과도한 서비스를 요구하는것은 정당하지가 않죠
음료랑 삼겹살을 위해 불판 이용하는 거랑 같나요? 음료는 자기가 가져와서 그냥 먹는거고요 가게도 가져오는거 막지는 않죠 가게에 해를 끼치는것도 아니니까 가게에 서비스를 요구하는것이 아니죠
원글은 불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횟집에서 밑반찬으로 나오는 초밥 같은걸 회를 시킨게 아니라 알탕 시키고 달라고 하는격이에요 서비스에 포함 되어있는게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