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떤 네티즌이 저에게 귀멸의 칼날을 보라고 추천했습니다.

 

마침, 제 가족이 가입한 넷플릭스에 귀칼이 있어서 봤지요.

 

주인공 탄지로는 평범하게 가족들을 부양하면서 살았는데, 어느 날 가족 모두가 몰살당한거 보고 깜짝 놀랐죠 ㄷㄷ

 

그나마 여동생 네즈코가 살아있어서 다행이었지만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는데 알고보니 오니로 변해있었더라고요...

 

근데 '오니'가 괴물, 도깨비라는 뜻인데, 혈귀라고 번역되어 있어서 좀 의아했죠. 처음에 뱀파이어로 이해했거든요.

 

저는 처음에 "네즈코를 고통없는 저세상에 보내주는게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네즈코가 없었으면 탄지로가 오니들한테 처참히 먹혔을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ㄷㄷ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네즈코가 흔한 오니들과 달리 이성이 존재했고 십이귀월만큼 강했어요 ㄷㄷ 사람을 먹지 않고 버티는 것도 정말 신기하고요.

 

나중에 탄지로의 스승이 지금까지 오니들을 만든 원흉이 단 1명이고 이름이 무잔이라고 언급했을때, 저는 그 놈이 탄지로의 가족들을 몰살한 원수라는걸 알게 되었죠.

 

그 놈이 나온 장면들을 보니까 정말 뼈도 못 추릴 정도로 쳐죽여야 될 놈이라는거 깨달았어요. 수많은 선량한 사람들을 학살하고 부하 오니들에게 저주를 걸고 자기 기분대로 죽이는걸 보니 그 쓰레기급 인성이 원피스의 도플라밍고 이상이었어요.

 

신기한건 거의 모든 오니들의 인상이 잔혹했지만, 몇 명이 주인공한테 죽기 직전에 눈물을 흘리는 걸 보니 애초에 사람들을 죽이고 잡아먹는 짓을 하기 싫었던 모양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무잔이 ㄹㅇ 미친 10새끼였던거죠.

 

 

확실히 이 애니는 다른 애니들에 비해 많이 잔인한 편이지만, 스토리와 작화는 잘 만들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