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과 성령왕이 면식이 있었다는 것은 둘이 이전에 만난 적이 있다는 뜻인데, 명왕이 성령계에 침입했다기보다는 누군가가 성령왕을 소환했다는 것이 더 타당해 보이네요. 그 말은 성령왕을 열쇠를 부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도 소환할 수 있거나, 부숴진 열쇠가 재생성된다거나 둘 중 하나라는 뜻인데, 이 점으로 보면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네요. 작가님이 신경이나 쓰실련지 모르겠지만
황도십이궁인 아쿠에리아스조차 열쇠를 부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을 몰랐죠. 이는 물론 그 상황에서 불가능한 방법이었기 때문에 아쿠에리아스가 따로 언급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지만, 열쇠가 재생성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안 나왔으면 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