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은 동료를 생각하는 전형적인 소년만화의 인상임
그래서 헌터헌터의 특유의 무겁고 암울한 분위기를 표현해내기에 적합하지않음
원피스의 루피처럼 배고프다 넌내동료다 동료를 지킨다 고무고무총 주인공이라는 놈이 달라지는거없이
10년이 넘게 똑같은 소리나 해대면 만화가 늘어지고 매너리즘에 빠질수밖에 없게되죠
티아라가 10년동안 보삡보삡 하나만 쳐부른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래서 토가시는 전형적인 인물인 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지않음
요크신에서는 여단과 크라피카 얘기
개미편에서는 메르엠
선거편은 선거와 아르카이야기 등 헌터는 곤이 주인공이 아니라 다른 인물들이 사실상 주인공의 위치임
즉 곤은 주로 관찰자의 입장이라는 거죠
암흑대륙편은 정말 맘먹고 어두운분위기로 가려는거같은데
곤의 밝고 낙천적인 캐릭터는 앞으로의 상황을 풀어내고 재미를 만드는데 적합하지않죠
그런 굳어져버린 곤의 캐릭터를 부셔버리기위해 개미편에서 곤육몬이라는 씹설정이 나오게된것이구요...
한번 곤육몬을 써먹엇는데 앞으로 어떤 설정을 해서 곤이라는 캐릭터의 틀을 부셔야할지 쉽지않겟죠
그게 토가시의 매력이죠.. 다음 스토리진행이 어떻게 되더라도 그 순간의 만화적상황을 극대화시키기위해 어떤 씹무리수라도 과감히 던져버리는것..
그리고 그런 순간의 만화적재미를 추구하고 그것만이 중요하기때문에 다음 내용진행이 씹망하고 욕을 처먹더라도 계속해서 순간의 재미를 추구하는것..
그게 토가시의 매력이에요 ㅈ되는거 뻔히 알면서도 순간의 재미를 위해 모든것을 던지는 방식..
롤로치면 상대 5명이 본진지키고 있는데 혼자 백도어하고 다이브해서 게임던지는방식..
그런 어떤 하드보일드한 매력을 추구하는 만화죠..
메르엠이 b다 c다 누가 누구보다 강하네 이런거 따지는거는 의미없는게 그 이유죠..
단지 순간의 재미를 위한 만화적장치엿다고 해석하고 끝나야할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