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살됏는데 알다시피 사시사철 친구업는 개찐따색기야
요즘 방학해서 살맛낫는데 갑자기 밖에 나가고싶던거잇지 나갓으면 안댓어
암튼 나가고싶어서 사흘만에 머리감고 밖에나갓서
귀에 이어폰꽃고 유행 30년지난 헤비메탈듣고 길가고 잇엇는데 앞에 대가리노란색인 얼굴 먼가 익숙한애가 보이는거야
좀 가까이서 보니까 중3때 나 개패고 대가리에 손날장작패기쓰고 내 허벅지에 오줌쌋던 상혁이얏어 얘땜애 내가 자살생각을 마니햇엇는데
보자마자 쫄아서 눈 바닥에깔고 모르는척하고 지나갈려하는데 딱 눈이 마주친거야
표정 묘해지다가 쪼개더니
"야~00이(내이름) 반갑다" 이러는거잇지??
조땟다 싶어서 쪽팔힌거 참고 쨀라는데
내가 10살인가 어릴때 놀다가 차에 한번 부딫칠뻔한적이 잇거든?
그때 구라아니고 몸이 얼어서 안움직여
그때랑 같은 감각을 본능적으로 느낀거야 발이 안떨어졋어
그래서 쪼개면서 오는 상혁이 가 내 어깨 꽉잡더니 뒤에 상혁이친구들이 '누구임?' 이러면서 날 ㅈ밥보는눈으로 보는거야
상혁이가 "아 친구ㅋㅋ" 이러는거야 그러면서 가까이오더니 대가리 톡톡치고
웃으면서 발차기 한번 하고 중학생때 시켯던 배까뒤집기 시키는데 지도 길가에서 그건 에바엿는지
"그걸 진짜 할라하냐 걍 가라ㅋㅋ핑신" 하고 보내줫어
그래서 가던길 돌아서 울면서 집에갓어
너무죽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