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얘가 토우카랑 섹1스해서 완전 관계를 맺은 후부터 완전히 순둥순둥해짐.
검은 사신 때라던지 적어도 척안의 왕이라 선언했을 때 카네키라면 당장 행동하고도 남을 것 같은 데 애가 완전히 무뎌짐. 당장 식량 조달도 급한데 뭘 실권을 후루타가 잡게 하는 게 이득이라면서 가만히 있는 걸 보면 애가 진짜 무슨 생각인지를 모르겠음.
개구리가 지 올챙이 시절을 모른다고 최강자 자리에 앉으니까 1부 때 자신의 절박한 모습을 까먹었나 봄.
아무래도 토우카 임신은 확정인 것 같은 데 분명 카네키입장에선 이 아이는 정말 눈엣가시같은 존재가 될 거임. 왠지 얘를 가만히 냅두기엔 에토가 생각날 거고 그렇다고 육아까지 하기엔 상황도 안 좋고.
아마 이 쯤에서 카네키는 선택을 해야할 것 같음.
1. 그냥 조직 그딴 거 다 내팽겨치고 조용히 토우카랑 육아를 하며 숨어 산다.
2. 자신의 목적을 위해 가족을 외면하더라도 조직의 리더의 책임을 다한다.
지금 얘 이렇게 어리바리하는 거 보면 솔직히 1번의 가능성도 없을 것 같지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