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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구울 Jail 시나리오북 번역 일부
예쁘시네요 | L:12/A:349 | LV14 | Ex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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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 | 2016-05-01 23:57:21 | 23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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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l 프롤로그의 일부로, 아직 온전히 전부 번역하지는 않았습니다. 문체는 번역의 편의를 위해서 제 문체로 상당량 번역했던 점은 이해바랍니다.

 

Jail 시나리오북 발행은 현 시점 기준 상당히 시간이 흐른 일이나 정발 소식도 전무, 관련한 정보를 취득할 곳도 녹록치 않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번역할 계획으로 어림잡고 있습니다. PS Vita판 도쿄구울:Jail과 Jail 시나리오북은 이시다씨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사소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편지의 전문은 참조 : http://blog.naver.com/account2000/220698394414

 

프롤로그

(메인 시나리오 A)

A Main 01

//타이틀 : 프롤로그

//첫째날

키지마 : 후 ─ 후 ─.. 일어났구나. 그럼 이제, 부디 친절하게 내게 말해볼 수 있겠군 ─ 네 진짜 정체에 대해서 말이다.

//SE(음향효과) : 발걸음소리 | 소리가 울려퍼지는 방, 한 사람이 천천히, 하지만 살기를 띄고 가까이 다가온다.

...누구지?

 

키지마 : ...뭘 그리 놀라고 앉아있나? 너, "그 때" 날 죽였다고 생각했었나보지? 아니면 그저 이 외양이 혐오스러운건가?

 

짙은 어둠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것은 괴기스러운 외양의 남자였다. 피부는 기괴하게 덕지덕지 겹겹히 붙어있는 것이 눈에 보였고, 마치 장난감과도같이 우스꽝스러운 도구들로 신체의 일부를 대신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디에 있는거지? 이 녀석은 도대체 …….

키지마 : 뭐, 인육을 탐하는 역겨운 괴물놈들도 내 모습을 보면 놀라긴하더군. 그래, 부히히... 네 녀석같은 '구울'도 말이야..

 

인육을 탐하는 역겨운 괴물…
그래, 나는 인간이 아니야, 나는…….

…구울이다.

 

키지마 : 모쪼록 이런 꼴이 오히려 내 구울수사관이라는 '일'을 하는데에 큰 도움을 주니, 아이러니하긴하군. 썩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키지마 :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키지마 : … Jail.

리오 : (……Jail….)

//VE(그래픽 효과) : 흔들림
//SE(음향 효과) : 찌르는 효과음. | 무엇인가가 뇌리를 스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아파.

…머리 속이 타들어가. 머리 속이 좁게 느껴져. 너무 꽉 조인다.

Jail, 그것이 내 이름인거야 ─?

 

리오 : (아냐, 아니라고…… 나는…….)

리오 : 리오야, 리오라고……─.

키지마 : 뭐?

리오 : 나는, ─ 리오다.

 

그래, 그게 맞아. 내 이름은 리오야. 하지만 그렇다면…… 왜 내가 이곳에 있는거지?

 

//VE(그래픽 효과) : 흔들림
//SE(음향 효과) : 찌르는 효과음. | 무엇인가가 다시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치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래…….


나는 내 "형"을 기다리고 있었어. 우리가 한동안 머물었던, 폐가에서.


근데, 이 녀석이… 몇명의 동행인을 데려와서, 집에 난입했다. 저항할 틈도 시간도 없었어. 그저 잡혔을뿐…….


그리고 그래서,


그래서 …… 이곳에 왔다.

키지마 "신사적인 소개 감사하군, Jail. 구울에게조차, 최소한의 예의와 정중함을 표하는 것이 내 신념이라서 말이야, 내 소개를 하지 않는건 결례겠지? 내 이름은 키지마 시키. 그리고 이곳은 코쿠리아, 구울들을 수감하기 위해 만들어진, 감옥이다."

리오 : (키지마, 시키 ─…….)

무엇인가 미묘한 한기가 몸을 흝고 지나갔다. 난잡한, 도무지 읽을 수 없는 어지러운 기억 속 감춰진 나의 본능이, 날카로운 공포와 함께 나를 괴롭히는 것이 느껴졌다.


무엇인가 … 이전에 들어본 것만 같은 이름이었다.


키지마 "혼란스러워 보이는군. 게다가 정말로 너 자신이 누군지, 깨닫고 있지 못하는 모양이야. 물론 그야…… 네 놈이 지나치게 저항을 해서 그렇겠지. 우리도 네게 맞서기위해서 부득이하게도 조금 폭력적인 방법을 취해야 했던 점은 이해하길 바라는군."

키지마 "뭐, 그건 됐고, 기억할 시간을 주지. 여유롭게 쓰라구."

키지마 "​고통은 좋은 촉진제일 수 있다고 생각해. 기대되지않나? 으응?"


키지마 "─'리오'군?"

 

//화면 암전


리오 "…형."


//며칠 뒤

몸도 마음도 다 헤진 헝겊처럼 너덜너덜해졌지만, 키지마가 원하는 대답은 끝까지 내놓을 수 없었다.


몇번이고 되뇌여본 바로 그 이름, "Jail".

하지만 딱 거기까지. 그 이상 몇번이고 반복해서 생각해보아도 결코 진정한 실마리를 잡지는 못했다.


키지마 "아직도 기억하지 못하는거냐?"
리오 "……"
키지마 "네가 그러면 그럴수록, 우리 둘 다 아주 곤란한 상황에 놓일거라고."
키지마 "내가 너의 소유권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간수장의 허락없이는 함부로 좌지우지할 수는 없겠지……. 하지만 말이야,"
키지마 "만약 네가 끝까지 얼버무리기만을 반복할거라면, 그걸 사유삼아서 네 목을 비틀어서 죽여버리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알고 있나? 보다시피……"
키지마 "이렇게 거친 일을 반복하다보면 나같이 능숙한 엘리트도 어쩌지 못하는 「실수」는 늘 발생할 수 있는 법이니까.. 간수장도 이해해야 하는 범주겠지."

리오 "……."


키지마 "난 그저 알고 싶을 뿐이야. 구울 Jail에 대해서."

리오 "…나는, 몰라……."


키지마 "많은 수사관들이 녀석에게 당했지. 이제는 이름만 들어도 친숙한 구울일 지경이야. 녀석이 카구네를 꺼내기 시작하면 혁안 주변에 떠오르는 어떠한 '문양'이 흡사 감옥의 창살과도 같다하여……"

키지마 "─Jail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 Jail = 감옥, 쇠창살)"

키지마 "나도 녀석과 싸워봤지. 과거에 말이야. 그게 바로 내가 이 쓰레기같은 구역에 아직까지도 머무르는 이유다. 피부, 귀, 다리……. 전부 녀석에게 잃었다."


키지마 "……그리고 내 부하들까지."


키지마 "그 날 얻은 고통과 쓴 추억들 덕에 아직까지도 수사관일을 할 수 있는거겠지. 그리고 슬슬 나름의 확신을 갖게됐다. 너는 분명히 Jail이 맞아. 나를 이 꼴로 만들어버린 바로 그 자식이 맞단 말이다."

리오 "모르겠어……. 나는…… 나는 그냥 구울이야 ─!! 왜 내가 Jail이라는 오명을 써야만 하는건데!"
키지마 "왜냐고? 그럼 내가 다시 되묻지. 네 형이 말이야, Jail인가?"

리오 "─!!"


─형.


내게 형이 있다는걸 어떻게 아는거지?


리오 "내 형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
키지마 "구히히히, 무서워어어라……. 흠. 이걸로도 네 혁안 주변의 '문양'을 꺼내기에는 부족했던가?"
리오 "형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묻고 있잖아!!"
키지마 "그렇게 화내지 말라구. 코쿠리아의 VIP룸에 특별히 모셔두고 있다."


코쿠리아에 ……?
형도 키지마에게 잡혀왔단 말인가…?


키지마 "다시 묻지. 네 형이, Jail이라 불리는 구울인가? 숱한 수사관들을 학살한 살인마가 네 형이란 말이냐?"
리오 "틀렸어…… 형은 전혀 그런 일을 한 적 없어. 우리는 이 일에 관계없다구!"
키지마 "하지만 네 형의 얘기는 많이 다르던데. 자신이 Jail이 맞다더군."

리오 "……!!"


키지마 "뭐, 그게 진짜라면 널 풀어주마. 네 형과 한 거래대로 말이야. 리오 군, 나는 그가 너를 감싸줬다고 생각한다. 멋진 형이야, 그렇지 않아?"

넓고 강한 뒷모습. 상냥한 시선. 순간적으로 내 마음 속에서 튀어나온 인영(人暎)들이다. 그는… 정말로 늘 나를 지켜줬어.


키지마 "하지만…… 몇번이고 '상냥히' 물어봐도, 그는 진실을 말하길 거부했다."


키지마 "자신의 바보같은 동생을 구하기 위해서…… 멀은 양쪽 귀를 내게 상납하기로 결정했지. 그게 바로 왜 ─"


//SE(소리 효과) : 종이봉투가 던져지고, 리오가 그걸 받는 소리가 들린다. | 귀 두 개가 들어있다.


리오 "──!!"


//VE(시각 효과) : 흔들림

//SE(소리 효과) : 다시 무엇인가가 머리를 찌르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이 냄새.

 

리오 : (피...?)

키지마 "네 형에게는 귀가 필요 없을 것 같아서 말이야 ─."
리오 "!!!"


 

봉투 겉을 조금 어루어만졌다. 혐오스러운 덩어리의 감촉이 얇은 종이를 꿰뚫고 신경을 자극했다.


 

리오 "아윽……, 으아, 으아아아아...!"
키지마 "진정해. 그를 죽이지는 않았다. 물론 지금의 그는 조금.. '나 같아졌지만' 말이지."
리오 "왜,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키지마 "말했잖아, 기억나지 않나? 나는 그저 알고 싶었을뿐이야. 구울 Jail의 진짜 정체를."


 

형, 형…… 형!!


 

키지마 "귀 다음에는, 어느 부위가 좋을지 생각해봤어? 그래, 눈꺼풀은 어떨까. 정말 환상적인 밤을 보낼 수 있을거라고 확신해. 물론 나한테 있어서겠지만……."
리오 "그만둬! 제발… 제발 그만둬! 부탁할게, 제발..."


키지마 "구헤헤헤헤─"

키지마 "네가 만약 Jail이 맞다면, 솔직하게 말하는게 더욱 신상에 이로울거라는 조언은 해줄 수 있겠군."
키지마 "뭐, 그러기 싫대도 어쩔 수 없겠지. 단지 이 봉투가 네 형으로 가득 채워지게 될 거라는 사소한 차이정도가 남겠지만."


 

리오 "우으... 우윽.."

수사관 "키지마 준특등. 시간입니다."
키지마 "오 이런. 벌써 갈 때가 된건가. 이상하게 한창 물이 오를 때가 되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있단 말이지. 뭐 그럼, 곧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으마, 리오군."


 

//SE(음향 효과) : 두 사람분의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화면 암전


 

Jail.


 

대량 학살범. 수사관 살해자.


 

내 형이 아니야. 형이 그런 일을 했을 리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나도 아니야.

나는 혼자서는 싸울수조차 없는 무력한 녀석이었을뿐이야. 그건 앞으로도…… 변하지 않겠지.


 

리오 (차라리 그런 짓을 할 수 있을만큼 강했더라면..)


 

//시간이 또다시 흐른다.
//다시 며칠 뒤.


 

이 '감옥'에서 며칠이나 있었던 것일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내 형은.. 형은 이곳 어딘가에 갇혀있는걸까?

차라리 그냥 내가 Jail이라고 말하면, 형은 그저 풀려날 수 있는걸까…….


 

하지만 그 생각은 키지마의 잔인한 얼굴을 떠올리자 언제 그랬냐는듯이 사그라들었다.


 

……무서워.
…………하지만.


 

리오 "……형은 나와는 달리."


 

두려움에 움직이지도 못하는 추한 나와는 달리, 그는 최선을 다했다.


 

스스로의 몸을 희생하면서까지.


 

그리고 그 모진 고문을 버티면서까지.


 

누구인지 끝내 알 수는 없었지만, 구울 Jail이라는 녀석은 우리 형제의 삶과 운명을 완전히 조각냈다.


 

구울. 지구상에 살아가는 인간과 닮은 생명이다. 그들은 인간과 무척이나 닮아있지만, 진상은 '인간을 먹는 괴물들'.

우리는 인간보다도 월등히 우월한 신체능력을 지녔다. 그리고 결정적인 차이는, 물려받은 사냥기관인 카구네에 종속되어있다.
 
키지마는 분명히 Jail이 혁안과 함께 카구네를 꺼낼 때, 눈 주변에 특별한 '문양'이 생긴다고 말했어.


 

……하지만 그런게 내게 있을 리 없잖아.

우선, 내 카구네는 약하다. 소수의 수사관에게조차 쉽게 제압될만큼. 그것이 내가 이곳에 갇히게 된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리오 (어떤 오해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키지마는 내가 Jail이라고 굳게 믿고 있어. 하지만…….)
리오 (만약 녀석들이 이 짓을 계속한다면……. 모르겠어, 도대체 나와 형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


 

//VE : 흔들림
//SE : 머리를 찌르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리오의 형 "리오 ─ 여기로 와선 안 돼!"
리오 "……형."


 

형의 등이 보인다. 시간이 꽤 흐른 것 같다. 진지한 목소리…….


 

//SE : 으르렁거리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리오 (배고파.)


 

오랫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배고픔이 엄습한다.


 

리오 (형도, 배고플텐데..)


 

내가 약했기에, 우리 중 '먹을 것'을 준비해주는 쪽은 늘 형이었다.


 

무슨 이유에선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갑자기 무척이나 울 것만 같은 기분이 되어서, 그리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그저 쏟아지는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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츌츌 2016-05-02 00:02:23
ㅊㅊ
Amon [L:22/A:369] 2016-05-02 00:16:18
세상에.... 이분 최소 전생에 이시다 선생님이 구해주신 분
타누키 2016-05-02 00:46:38
헉....감사합니다!
TOWL 2016-05-02 00:58:51
헉 계속 번역해주심 안될까여
이왕이면 일러스트도 추가해서.....
iguanodonman 2016-05-02 03:32:11
감사해요
23 2016-05-02 04:27:57
대박.. 감사합니다!
씹선비 2016-05-02 12:16:07
jail 장르가 뭔가요?
예쁘시네요 [L:12/A:349] 2016-05-02 13:47:08
@씹선비
본편 도쿄구울과 장르의 차이는 없습니다.

도쿄구울:re 이전 시점까지, 주인공 리오를 중심으로 구울 Jail에 관한 스토리를 감상하는 것에 의의가 놓인 게임/책입니다.
잉여인데요 2016-05-02 20:19:04
Jail사고 썩혀두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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