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아리마의 한 쪽 눈이 비춰지지 않거나 뭔가 특수한 효과로 강조되거나 가려지거나 했었는데
(ex. 표지 일러스트에서는 한 쪽 안경이 피에 가려짐)
최근 몇 주동안의 연재분에서 새로이 등장한
[에토는 척안의 왕이 아니다]
[RC조사 게이트는 V 소속의 구울들에 반응하지 않는다]
는 떡밥으로 저는 아리마가 척안의 구울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에토가 지칭하는 '척안의 왕'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의 샤치전을 보고 나니
아리마가 전투중의 혁안 발동을 제어할 방법으로 [혁안인 한 쪽 눈을 뽑아버렸다]는 가설이 떠오릅니다.
샤치는 아리마와의 싸움에서 아리마의 눈을 강조하고, 또한 '사각'을 노린다는 표현을 쓰며 눈의 이상에 대한 떡밥을 던졌는데.
이건 혹시 혁안인 한 쪽 눈을 뽑고 의안으로 대체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됩니다.
이 경우 한 쪽 눈의 부재로 시야에는 사각이 생겨 움직임이나 적의 공격에 대한 대응에서도 샤치가 느낀것과 같은 위화감이 발생하고
샤치가 노렸듯 사각이 약점이 될 수 있죠.
아리마의 표지 일러스트의 한 쪽 안경이 피로 가려져 있는것도
[한 쪽 눈이 보이지 않는다]
는 떡밥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고 추측할 수 있고요.
샤치 대사의 뉘앙스상 (그런 눈을 가지고도) 아리마의 눈에 어떠한 이상이 있다고 추측할 수는 있지만.
극단적으로 시력이 낮다고 하는 경우는 굳이 번거롭고 또 위험한 안경을 쓰는 이유를 생각하기 어렵고 (안경으로 시력이 보정된다면 굳이 언급할 이유가 없음)
그렇다고 맹인이라고 하기에는 책을 읽는 묘사가 있어 그렇다고 할 수도 없어
그 외에 생각할 수 있는 눈의 이상에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이런 망상에 도달했습니다.
가뜩이나 척안이 많이 언급되는 도쿄구울이기도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