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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사탄 vs. 퍼펙트 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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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 | 2024-03-10 07:18:01 | 1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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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와 21세기에 걸쳐 전 세계 문화계에 큰 획을 그은 드래곤볼의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님께서 지난 3월 1일에 작고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설명해 드리자면 지금은 이 게시판에서 대회가 진행되는 중입니다. 몇 주일 전인 2월부터 사탄 vs. 셀이라는 토픽이 이미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설마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님께서 이렇게나 갑작스럽게 작고하실 것이라고는 저희 역시 상상도 못했습니다. 대안이 없었기에 일단 대회는 진행되는 듯하네요.

 

저도 셀 게임은 원작과 애니메이션 모두 다 보았기에 셀이 작품 내에서 어떤 행적을 보였고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셀에 대해서 알고 있고, 갓 오브 하이스쿨에 대해서도 당연히 아주 잘 알고 있기에 저는 사탄이 우세를 점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사탄이 셀에게 우세를 점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글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글의 논조는 셀에게 친화적인 내용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번 이벤트 주제에 대해서 설령 갓 오브 하이스쿨의 편을 들었다고 해서, 절대로 드래곤볼이라는 작품이나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님을 무시하려는 의도 따위는 전혀 없습니다. 이 점만큼은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박용제 작가님의 갓 오브 하이스쿨은 만약 드래곤볼이 없었다면 절대로 나오지 못했을 것이며, 저 역시도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님의 드래곤볼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는 가장 선호하는 작품인 갓 오브 하이스쿨의 설정도 틀린 것은 틀렸다고 하는 성격입니다. 제가 직접 반박해서 폐기한 갓오하 설정 확대해석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 만한 분들은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나친 확대해석을 없애기 위해서 몇 번 깐깐하게 진위 여부를 확인했다고 해서 제가 갓오하를 혐오하는 것은 아니죠.

 

그와 마찬가지로, 이 글의 논조가 셀에게 친화적이지는 않다고 해서 드래곤볼이라는 명작을 저평가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이번 이벤트는 드래곤볼의 내용을 재조명하면서 드래곤볼의 설정과 재미를 고찰하는 기회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태양계를 없앤다는 이유

2. 신체 조건

3. 근력 비교

4. 스피드 비교

5. 재생 능력 비교

6. 기술 비교와 카피 능력 보유 여부

7. 힘 증폭 수단 비교

8. 결론

 

셀에게 친화적일 수는 없는 내용과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님의 작고 때문에 마음이 뒤숭숭해서 서론이 길었습니다.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님께 바치는 존경심의 표현이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갓오하를 포함한 모든 소년 만화들의 교과서인 드래곤볼의 설정을 고찰해 보겠습니다.

 

드래곤볼은 정사(正史)인 원작 만화책 내용과 공식 설정집 내용으로만 따졌고, 게임은 물론이거니와 애니메이션조차도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갓 오브 하이스쿨도 정사(正史)인 웹툰 내용과 공식 설정만을 따졌고, 게임과 이클립스나 애니메이션 내용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1. 태양계를 없앤다는 이유

 

 

5부 사탄이 태양계를 없앨 만큼 강하다는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5부 사탄보다 순수한 기량으로는 아래로 평가받는 5부 진모리의 힘이 우주 공간에 흘러나왔을 때 엄청난 극초신성 GRB(Gamma-ray burst)가 발생하였으며, 무려 행성인 리뉴얼 지구와도 비견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블랙홀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https://science.nasa.gov/universe/10-questions-you-might-have-about-black-holes/

그리고 진모리의 힘이 방출되면서 생성된 블랙홀 묘사는 매우 정확합니다. 거대한 극초신성 GRB 방출, 그리고 그 이후에 생성된 행성과 비견될 직경의 블랙홀, 제트, 강착원반 등등 박용제 작가님께서는 미국 항공우주국이 만든 블랙홀 이미지를 거의 그대로 참고하셨습니다.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vs&no=188468

 

그리고 이 사이트에서도 극초신성 GRB는 태양계를 없앨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하다는 사실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설령 이 사이트에서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들 GRB가 그만큼 막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분명히 맞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tGHbXwAm4o&t=91s

https://www.youtube.com/watch?v=1tGHbXwAm4o&t=580s

 

(제가 유튜브에 투고한 저 영상은 이제 한국어 자막, 영어 자막이 있으니까 원하는 자막을 틀고 시청하면 이해하기에 더 좋을 듯합니다.)

 

제가 2018년 7월 21일 토요일에 갓 오브 하이스쿨의 원작자이신 박용제 작가님과 질의응답을 하였을 때, 박용제 작가님께서는 육체적으로나 스펙으로나 작품에서 제일 강한 캐릭터는 사탄이라고 저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절대신 여래나 라그나로크 시절의 진모리를 포함해도 사탄이 순수한 기량은 독보적입니다.

 

 

셀이 태양계를 없앨 만큼 강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본인의 대사 때문입니다.

'제사여', 즉 제천대성, 사탄, 여래는 힘만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블랙홀에서 나오는 평균적인 GRB보다 거대한 폭발이라는 직접적인 물증을 보여주었으나, 셀은 엄밀히 말하자면 개인의 발언만이 근거입니다.

 

 

 

2. 신체 조건

https://namu.wiki/w/%EC%85%80(%EB%93%9C%EB%9E%98%EA%B3%A4%EB%B3%BC)

셀은 신장이 213cm라는 공식적인 설정이 존재합니다.

 

 

셀은 공식적으로 신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지만 사탄은 어느 정도의 신장인지 공식적인 설정은 없습니다. 저라고 한들 없는 설정을 있다고 말하지는 못하죠.

https://img.chuing.net/i/peHNuV/KakaoTalk_20180309_231923571.jpg

하지만 진모리는 공식적으로 정보가 공개되어 있기에 진모리를 통해 사탄의 신장을 유추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https://img.chuing.net/i/peHNuV/KakaoTalk_20180309_231923571.jpg

진모리의 키는 177cm이고, 페이즈 1 사탄과 페이즈 2 사탄은 일관적으로 진모리보다 키가 작다고 묘사됩니다. 뿔은 제외하고 사탄의 머리가 진모리의 눈 정도까지 온다는 그림 묘사로 고려할 때, 페이즈 2까지의 사탄은 대략 160cm 후반에서 170cm 초반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페이즈 3 사탄은 진모리의 키와 비교해서 거의 동등하거나 그보다 약간 크게 묘사됩니다. 페이즈 3 사탄은 대략 170cm 후반에서 180cm 초반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은 물론 드래곤볼의 손오공과 셀이지만,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사탄과 셀의 키 차이입니다.

 

https://namu.wiki/w/%EC%86%90%EC%98%A4%EA%B3%B5(%EB%93%9C%EB%9E%98%EA%B3%A4%EB%B3%BC)

손오공은 공식 설정에 따르면, 키가 175cm입니다. 키가 177cm인 진모리와 비교해 엇비슷한 페이즈 3 사탄을 셀의 키와 비교하면 대략 저 사진의 손오공과 셀의 키 차이 정도일 것입니다.

저 손오공의 키가 사탄의 키와 거의 같다고 생각해도 무방하겠군요.

 

셀은 213cm이고, 페이즈 3 사탄은 최소한 170cm 후반일 테니 신장은 셀이 더 유리합니다.

하지만 덩치가 크면 유리한 것은 실제 격투기에서나 그렇고,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비행과 말도 안 되게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이 가능한 만화의 세계에서 키 차이는 크게 의미는 없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실제로 셀은 키가 대략 150cm 정도로 보이는 손오반에게 육탄전에서 밀린 바가 있지요.

 

 

 

3. 근력 비교

 

 

드래곤볼은 알다시피 스케일에 비해 근력이 막강하지는 않습니다. 셀 게임 당시의 셀보다 비교도 안 될 만큼 강한 베지터와 비루스가 1,000톤을 들지 못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정도였습니다. 오죽하면 이 게시판에서 소위 '천톤곤볼'이라는 괴악한 신조어까지 나왔을 정도였죠.

원작의 퍼펙트 셀보다 월등히 강한 저 당시의 베지터가 기를 방출하면서 근력을 비롯한 몸의 힘을 높여도 1,000톤을 들지 못하는데, 베지터의 세포로 만들어졌고, 저 베지터보다 약한 셀은 근력이 저것보다도 약한 것이 당연합니다.

애초에 저 베지터보다 모든 면에서 아래인 셀 게임 시절의 손오공이나 손오반도 셀을 상대로 근력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셀은 저 당시의 베지터보다 비교하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약한 셀 게임 당시의 손오공, 셀 게임 당시의 손오반의 공격력에 많은 유효타를 입은 바가 있습니다.

 

 

물론 셀이 염동력이라는 초능력을 쓰면 더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릴 수는 있으나 저건 염동력이지 근력이 아닙니다.

염동력도 근력에 포함시킨다면, 사탄은 현지 미적응 페이즈 1 상태에서도 초능력으로 목성도 던질 수 있으니 초능력으로 들 수 있는 힘까지 고려해도 사탄이 더 대단한 것을 보여준 셈입니다.

 

 

반면에 갓 오브 하이스쿨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 장면이 무슨 내용인지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갓 오브 하이스쿨 488화에서 한대위는 박무진에게 패배한 트라우마로 잠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였냐면 주신 수준의 적이라도 등장한 것도 아니고 평범한 집행위원들도 가볍게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약한 '선별 통과자들' 따위에게 겁을 먹을 정도였습니다.

한대위는 자신이 차기 옥황이라는 사실까지 잠시 잊었을 정도로 심한 기억상실증에 걸렸는데, 그래서 고작 선별 통과자 따위를 두려워하며 소심하게 저항하였으나 한대위가 자신의 힘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쓴 공격조차 섬만큼 거대하게 묘사된 여래의 신전 하나를 파괴할 정도였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자연계 능력도 쓰지 않고 순수한 근력으로, 심지어 겁을 먹어서 무술도 쓰지 않고 아주 살짝 투욱 친 것인데 그 충격파만으로 섬만한 크기의 땅에 저만한 구멍을 낸 것입니다.

기억을 잃은 한대위도 자신의 힘에 당황해 식은땀을 흘릴 정도였습니다. 자연계도, 차력도, 무술 쓰면서 제대로 때린 것도 아닌 순수 근력만으로 살짝 쳐서 낼 수 있는 힘이 저 정도입니다. 자연계, 차력, 무술 등을 모두 사용했다면 저것보다 당연히 훨씬 강합니다. 

 

그리고 5부 사탄은 한대위, 심지어 기억까지 잃어서 자연계도 못 쓰고 무술도 쓰지 않은 저 488화 당시의 한대위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육체적으로 강하다는 점에 모두 동의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탄보다 약한 우리엘은 잠시 화성을 떠받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엘이 화성을 근력으로 움직일 만큼 강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딴 소리는 할 생각도 없습니다. 여의조차 못 들었는데 화성을 근력으로 움직일 수준일 리가 없죠.

 

하지만 어쨌든 잠시나마 자신들을 향해 날아오는 화성을 떠받치면서 시간을 끈 것은 사실입니다. 게다가 저 우리엘은 현지 미적응 상태에다가 심지어 페이즈 1이었기에 그렇게까지 저평가할 이유는 없을 듯하고요.

 

하지만 라그나로크 당시의 진모리는 저런 우리엘보다도 힘이 훨씬 강합니다.

그리고 라그나로크 당시의 사탄은 저런 진모리보다도 힘이 훨씬 강합니다.

 

 

그리고 진모리는 단모리 상태에서 제천대성의 힘을 전혀 쓰지 않고도 저만한 땅덩어리를 오직 근력만으로 들어올렸습니다.

(단모리가 저 당시에 제천대성의 힘을 쓰지 않은 이유는, 힘을 조금이라도 사용하면 절대신 박무진에게 감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모리는 제대로 된 힘을 조금도 쓰지 못했습니다.)

 

저 당시의 진모리(단모리)가 어느 정도였는가 고찰해 보자면, 저 당시의 진모리는 육체도 5부 시절의 진모리만큼 회복되지 못한 상태였고, 체내에 보유한 제천대성의 힘이라는 것은 극히 일부였고 아직 대부분의 힘(블랙홀을 만들 정도의 힘)은 성배 안에 봉인된 상태였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그나마 있는 제천대성의 힘도 쓰지 않고, 진모리로 변하지도 않고 오직 순수한 근력만으로 저 정도의 힘을 낸 것입니다.

 

그리고, 말할 필요도 없이, 5부 시절의 사탄은 육체도 회복되지 못했고, 제천대성의 힘도 극소량인데 그나마도 쓰지 않은 채로 단모리 상태에서 보여준 힘과는 비교할 의미가 없을 정도로 더 강합니다.

애초에 육체도 최상이었고 제천대성의 힘도 온전했던 5부 시절의 제천대성 진모리보다도 5부 당시의 사탄이 순수한 기량은 훨씬 위였는데, 그런 라그나로크 시절의 사탄이 그나마 있는 힘도 제대로 쓰지 않은 저 488화 단모리와는 비교될 수준은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할 것입니다. 이는 원작자님께서 공인하신 사실이니까요.

 

물론 드래곤볼은 순수 근력은 비교적 약하더라도 기를 끌어올려 공격력을 증폭시킵니다. 저도 그 정도는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갓 오브 하이스쿨도 마찬가지입니다. 갓 오브 하이스쿨도 저 근력에 신의 힘까지 사용하면 더 강해집니다. 단모리를 지켜보는 리수진도 제천대성의 힘을 전혀 쓰지 않고도 이 정도라며 경악하였고, 제천대성의 힘을 쓴다면 더 강할 것임을 시사했죠.

 

자연계도 못 쓰고 적에게 겁을 먹은 한대위가 순수한 근력만으로 내는 위력, 488화에서 단모리가 제천대성의 힘을 쓰지 않고도 저 정도의 근력이 나옵니다.

 

사탄이 다른 차원인 1천계에서 갑주를 꺼낸 것도 지구에서 감지하는 절대신 박무진이 저 단모리는 감지조차 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단모리는 리수진도 언급하였듯이 그 미약하게 체내에 남은 제천대성의 힘조차도 전혀 꺼내지 않은 것입니다.

 

리수진의 언급대로 저런 근력에 제천대성의 힘까지 사용한다면 공격력이 더 막강한 것은 자명하고, 한대위가 제대로 무술을 쓰고 자연계도 쓰고 전력을 다해 쳤으면 저것보다 더 강했을 것은 자명합니다.

 

기나 힘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면 위력이 강해진다는 설정을 동일하게 차용한 드래곤볼과 갓 오브 하이스쿨이지만, 순수한 근력은 차이가 매우 큽니다.

그러면 근력이 차이가 매우 큰데, 엇비슷한 스케일의 두 캐릭터가 기나 힘을 본격적으로 사용해 위력을 높일 때 누가 더 공격력이 높을지를 생각해 본다면, 설령 에너지 스케일은 서로 엇비슷해도 기본 근력부터가 월등한 사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소한으로 따져도 셀이 공격력이나 파괴력으로 사탄에게 우위를 점할 수는 없습니다.

 

 

4. 스피드 비교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vs&no=190218

둘의 스피드가 서로 완전히 동등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였기에 비교할 의미가 없습니다.

스피드가 똑같이 설정된 이유는 사탄의 스피드가 셀의 스피드보다 훨씬 빨라서, 스피드를 똑같이 설정하지 않으면 셀은 도저히 사탄을 상대할 수 없다면서 동일하게 설정했다고 하더군요.

 

셀도 이 점에서 사탄에게 우위를 점하지 못하지만, 사탄도 이 점에서 셀에게 우위를 점할 수 없죠.

이것은 대회의 규칙이었으니 반론이 나올 리가 없으니까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5. 재생 능력 비교

 

 

셀은 머릿속에 작은 덩어리('핵'이라고도 표현됨.)가 있는데 그 덩어리가 파괴되지 않는 한, 재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이 내용 자체가 사실은 설정 오류인데 그건 아래에 있는 사진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https://namu.wiki/w/%EC%88%9C%EA%B0%84%EC%9D%B4%EB%8F%99%20%EC%97%90%EB%84%A4%EB%A5%B4%EA%B8%B0%ED%8C%8C

 

(애니메이션은 정사가 아니라서 쓰지 않을 예정이지만, 이 장면은 원작 만화책과 완전히 똑같기 때문에 감상하라는 의미에서 가져왔습니다. 말했듯이 그냥 감상하시라는 의도일 뿐이고, 애니메이션 설정을 쓰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셀은 그 유명한 '순간이동 카메하메하'에 당해서 상반신이 소멸했고 그렇다면 머리에 있는 핵까지 파괴되었을 텐데 재생한 것입니다.

 

 

셀은 이 장면에서 머리에 있는 핵이 파괴되면서 죽었어야 했으나 상반신을 재생시켰습니다. 그래서 팬덤에서는 머리에 있는 핵을 재빨리 고간으로 옮겨서 살아남았다는 농담, 사실 셀도 몰랐지만 그도 남자이기에 고간에도 핵이 있다는 농담 등 여러 농담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무섭네요.

 

아마도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님께서도 설정에 실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위대한 거장이신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님께서는 이런 인간미조차도 작품을 흥미롭게 만드는군요.

 

셀의 머리가 파괴되면 재생할 수 없다는 설정을 차용할지, 고간에도 핵이 있다는 농담을 차용할지 고민하였으나 사실 어느 쪽이든 별 의미는 없습니다.

몸 전체가 전부 소멸하면 죽는다는 설정으로 하면 됩니다.

실제로 손오반의 카메하메하에 맞고 온 몸이 터지니까 다시는 재생하지 못하고 죽었고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사탄과 셀의 재생 능력을 비교해도 사탄이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셀은 재생이 느립니다. 드래곤볼 만화책 기준으로 무려 20컷이나 지나간 후에야 간신히 몸을 재생합니다.

드래곤볼은 캐릭터들이 매우 스피드가 빨라서 만화책 기준으로 장면이 많더라도 실제로는 1초 미만의 짧은 시간이라는 반론이 있을 수 있으나, 적어도 저 장면만큼은 절대로 아닙니다.

 

드래곤볼 34권에서 셀의 상반신이 날아간 것을 보고 수많은 인물들이 길게도 대화를 합니다.

물론 저들은 전부 초인이라서 그렇다고 말할지도 모르겠으나, 안경을 쓴 저 방송국 앵커는 진짜로 일반인입니다. 일반인에 불과한 저 앵커가 상반신이 날아간 셀을 보고 저 사람(손오공)이 셀을 처치했다고 말하는 것만 봐도 일반인 앵커가 저런 말을 할 때까지 셀은 재생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20컷입니다. 페이지로는 약 5페이지죠.

일반인 앵커도 셀의 재생 속도를 육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셀의 재생은 느립니다.

 

그리고 다른 약점은 재생 능력의 원본이 피콜로이기 때문에 피콜로가 그렇듯 재생을 하면 기력을 상당히 소모한다는 점입니다. 셀도 이 사실을 부정하지 못하였고 이 점은 셀의 약점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재생이 무척 빠릅니다.

사탄은 다리가 잘렸다는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순식간에 몸을 재생합니다.

실제로 빠릅니다.

 

 

그리고 사탄도 상반신 전체가 날아간 셀처럼 심각하게 몸이 소멸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셀은 하반신만 남았고, 사탄은 상반신만 남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셀은 하반신의 다리라도 남았지만 사탄은 상반신의 팔도 없이 머리만 남았으니 사실 사탄이 더 심각한 상황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러나 사탄은 20컷씩이나 쓰지 않고 매우 빠르게 몸 전체와 옷까지도 재생하였습니다.

 

게다가 손오공은 최대한 기력을 끌어낸 카메하메하 때문에 지친 상태였기에 추가 공격을 가하지 못했으나, 진모리는 힘이 온전했기에 사탄은 빨리 재생하지 않으면 진모리의 추가 공격에 사망할 수 있었기에 재빨리 몸을 재생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상황도 사탄이 셀보다 더 안 좋았지만 사탄은 셀보다 빠르게 재생하였습니다.

 

게다가 사탄은 셀처럼 재생에 엄청난 기력까지 필요하지 않고 집중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사탄과 셀의 재생 능력은 차이가 크지만 사탄의 재생 능력은 이보다 대단한 점이 있습니다.

 

 

사탄은 셀과는 달리, 몸이 완전히 소멸해도 생명을 사용해 부활할 수 있습니다.

 

진모리는 사탄의 육신을 소멸시키고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였으나 다시 사탄이 등장하자 경악을 합니다.

화안금정을 가진 진모리의 시력은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를 볼 수 있고, 달에 있는 사탄의 기운을 지구에서도 감지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런 진모리의 시력과 감지 능력으로도 사탄이 완전히 죽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사탄은 죽은 상태였지만, 사탄은 자신의 의지로 생명력을 소비해 부활합니다.

 

셀이 자폭에서 살아남은 것은 실력이 아니라 우연이고 행운입니다. 실제 공식 설정이며, 이는 셀 본인도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게다가 셀은 하반신이든 핵이든 간에 어쨌든 몸의 일부가 남아 있어야 재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5부 사탄은 목숨이 2개라는 말도 안 되는 설정이며, 몸의 일부가 남지 않아도 재생이 가능하며, 셀처럼 행운 따위가 아닌 자력으로 100% 성공할 수 있습니다.

 

사탄이 셀을 상대로 이 정도까지 밀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설령 만약의 경우를 가정해도 이런 엄청난 재생 능력의 격차는 사탄에게 유리한 점이 될 것입니다.

 

 

6. 기술 비교와 카피 능력 보유 여부

 

 

우선 셀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듯해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습니다.

셀은 드래곤볼에 존재하는 모든 네임드 전사들의 세포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셀이 언급한 세포는 손오공, 피콜로, 베지터, 프리저, 콜드 대왕까지 다섯 명이며 본인도 트랭크스의 세포는 아예 없다고 발언하였습니다.

 

게다가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님께서 밝히신 공식 설정에 따르면, 셀이 가지고 있다고 언급된 세포는 손오공, 베지터, 피콜로, 프리저, 콜드 대왕, 그리고 지구의 여러 생물 세포 정도뿐입니다. 샤오첸의 태초의 차력과 비슷하네요.

 

셀이 마인 부우나 비루스나 그런 캐릭터들의 세포를 가지고 있지는 않으며, 애초에 그들이 누군지도 모를 것입니다.

 

 

그리고 셀은 다른 인물들의 능력을 사용했으니 사탄처럼 카피 능력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닙니다.

셀이 손오공의 순간이동을 터득했으니까 카피 능력이 있는 것 아니냐고 착각할 수 있지만,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바로 카피한 것은 아닙니다.

 

셀이 몇몇 다른 인물들의 기술을 쓸 줄 아는 이유는 셀이 사탄처럼 기술을 보기만 해도 터득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스파이 로봇이 상황을 데이터화해서 셀에게 입력하였기 때문입니다. 저 로봇이 분석하고 셀에게 알려준 기술만 셀은 쓸 줄 압니다.

 

저 로봇이 알지 못하는 기술은 셀도 몇 번을 보고도 쓰지 못해요.

 

 

로봇은 손오공이 순간이동을 할 줄 안다는 사실을 포착한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손오공의 순간이동 능력을 셀에게 알려주지 못했고, 그래서 셀은 손오공의 세포를 가지고 있음에도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도 손오공이 순간이동을 하는 모습을 몇 번이나 봤지만 아직도 눈치를 채지 못하고 무슨 상황인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셀은 손오공이 순간이동의 존재에 대해 알려준 후에야 그런 기술이 실존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셀은 순간이동이라는 기술이 실존한다는 것을 알고 나서도 자신은 순간이동을 할 줄 모른다고 언급합니다.

 

"나도 스피드에는 자신이 있지! 순간이동까지는 안 되지만 말야."라고 말한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셀 본인입니다.

셀은 컴퓨터가 알려주지 못한 기술은 무엇인지 모르며, 기술의 실존 여부를 알게 되더라도 바로 쓰지 못합니다.

셀은 독심술을 쓰지 못하니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면 셀은 어떻게 마지막에 순간이동을 터득하였을까요?

손오공의 순간이동을 총 9번이나 보고 나서야 간신히 습득한 것입니다.

 

셀이 원작 만화책에서 손오공의 순간이동을 목격한 것은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손오공이 셀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천진반을 구하기 위해 순간이동(32권 12페이지)

2. 손오공이 피콜로를 구하기 위해 천진반과 함께 동반 순간이동(32권 15페이지)

3. 손오공이 천진반과 피콜로를 데리고 대피하기 위해 순간이동(32권 17페이지)

4. 손오공이 셀 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셀과 대화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순간이동(33권 75페이지)

5. 손오공이 셀과의 대화를 마치고 복귀하기 위해 순간이동(33권 78페이지)

6. 손오공이 셀의 카메하메하를 피하기 위해서 공중에서 재빨리 셀의 배후로 순간이동(34권 42페이지)

7. 손오공이 카메하메하를 셀의 코앞에서 쏘기 위해 순간이동(34권 68페이지)

8. 손오공이 셀의 자폭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 크리링 일행이 있는 장소에서 셀의 근처로 순간이동(35권 61페이지)

9. 손오공이 셀과 함께 계왕의 별로 순간이동(35권 63페이지)

 

셀은 6번째 순간이동까지 보고 나서야 손오공의 기술이 순간이동이라는 것을 손오공의 설명을 듣고 알게 되었고, 6번이나 보고도 자신은 순간이동을 못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9번째 순간이동까지 다 보고 나서야 간신히 터득한 것입니다. 이것은 카피가 아니라 공부입니다.

 

셀이 컴퓨터가 알려주는 기술들은 공부해서 익혔지만, 컴퓨터의 도움 없이 학습을 하느라 오래 걸린 것입니다.

기술 하나를 9번이나 보고, 생사의 기로를 몇 번이나 넘고 나서야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은 카피라고 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사탄과 비교하자면요.

 

 

손오공은 상대의 머리에 손을 가져다 대면 상대의 기억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은 있습니다. 물론 전투에 적합한 초능력은 아니지만요. 하지만 셀은 그 독심술도 쓰지 못합니다.

 

셀은 순간이동의 실존 여부와 원리를 바로 알아내지 못했으며, 손오공이 지구로 카메하메하를 쓰려고 한 속임수를 짐작하지 못했으며, 순간이동을 간신히 터득한 이후로도 손오반의 심리를 읽지 못해서 "공포 때문에 헛소리를 지껄이네."라고만 생각합니다.

 

셀은 카피 능력이나 독심술 능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탄은 독심술 능력도 있고, 카피 능력도 있습니다.

심지어 독심술로 생각을 읽어서 아직 직접 본 적이 없는 기술도 카피합니다.

 

한대위는 '청룡의 각'을 쓰지 못합니다. '청룡의 각'은 진모리의 오리지널 기술이고, 한대위가 사용하는 것은 '청룡의 파'라는 기술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청룡의 파와 청룡의 각을 아직 본 적이 없는데도 한대위의 기억을 읽어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진모리는 아직 지구에서 제아봉침을 쓰지 않았는데 제아봉침을 카피하였습니다. 제아봉침은 누구나 쓸 수 있는 기술이 아니며 나봉침, 이향단, 진모리처럼 혈맥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있어야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탄은 당연하게도 생각을 읽고 사용합니다.

 

 

그리고 사탄은 특수한 힘이 있어야 사용 가능한 기술을 카피할 수 있습니다.

현자의 눈이라는 특수한 신체 부위가 있어야 사용 가능한 행성 던지기라는 기술을 카피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탄은 원래 사용자의 기술 출력보다 높은 출력으로 기술을 카피할 수 있습니다.

한대위는 화성을 던졌지만 사탄은 현지 미적응 페이즈 1 상태에서 목성을 던졌고, 진모리도 하지 못한 방식으로 분신술을 개량해서 사용합니다.

 

5부 사탄과 엇비슷한 실력을 보유한 5부 진모리는 분신을 한꺼번에 약 300여 명 정도 만든 적이 있습니다. 진모리는 분신의 숫자를 1/3로 줄인 다음에 100명의 분신으로 열뢰를 사용하였으니 역산하면 300여 명입니다.

하지만 사탄은 최대 300여 명인 진모리의 분신술을 보고 익혔음에도 페이즈 2 상태에서 200경 9,600조 7,450억 명의 분신을 만들었습니다.

진모리가 죽을 각오로 제아봉침을 써서 엄청난 범위로 공격을 날려 분신들을 한꺼번에 없앴기에 분신 생성이 멈춘 것이지 얼마든지 그보다 많이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사탄은 특수한 에너지를 다룰 줄 알아야 하는 초능력도 카피할 수 있으며, 원래 시전자보다 더 대단한 출력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게다가 사탄은 원리를 모르는 공격도 카피할 수 있습니다. 한대위는 청룡의 각을 여러 차례 보았음에도 청룡의 각이 어떤 원리인지조차도 파악하지 못해서 그저 차력 같았다고 평가하였습니다. 공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진모리와 같은 능력은 듣도 보도 못했다고 생각하니 모르는 게 당연합니다.

 

사탄은 청룡의 각이 정확히 어떤 원리인지조차 모르는 한대위의 기억을 읽고 청룡의 각을 익혔음에도 정확히 카피할 수 있었습니다.

 

6번이나 보았지만 초능력의 원리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셀에 비해 사탄의 카피 능력은 큰 이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사탄은 셀의 기술을 직접 보지도 않고 기억을 읽고 쓰거나 1번 정도만 봐도 익힐 수 있지만, 셀은 카피 능력이 없어서 그럴 수 없습니다.

 

 

7. 힘 증폭 수단 비교

 

셀은 자신의 힘이 상대보다 부족할 때 이런 방식으로 힘을 증폭하였습니다.

 

이것은 스피드를 희생하는 대신 힘만을 증폭하는 방식으로 실전에서 쓰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합니다.

 

 

이 변신은 그냥 기를 파워에만 집중하면 되니까 원리가 매우 쉬워서 셀도 바로 할 수 있었습니다. 프리저도 이런 기술이 있죠. 하지만 셀, 손오공은 이런 변신은 너무 스피드가 느려져서 아무 의미가 없고 결코 실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평가하였습니다.

트랭크스는 그 사실을 몰랐기에 실수하였으나 셀은 트랭크스의 스피드가 느렸기에 그 사실을 바로 알아챘습니다.

 

그런데 셀도 손오반에게 죽기 직전까지 밀리자 자신이 직접 트랭크스에게 실수라고 지적한 그 변신술을 사용합니다.

 

저런 변신보다는 계왕권이 훨씬 나은 기술입니다. 계왕권은 비록 시간 제한이 있지만 힘뿐만 아니라 스피드도 증폭시킬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셀은 계왕권을 쓰지 않았죠.

 

셀이 계왕권을 사용할 줄 아는지 모르는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기원참을 아는 셀이니 계왕권도 알고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하긴 합니다.

하지만 셀은 저런 위기의 상황에서도 계왕권을 단 한 번도 쓰지 않았습니다.

 

계왕권의 존재는 알긴 알지만 도저히 원리는 파악하지 못했는지, 계왕권을 쓸 줄도 아는데 생각을 못한 것인지, 계왕권의 존재조차도 모르는지 불분명하지만, 어쨌든 간에 계왕권을 쓰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오히려 셀은 저런 변신을 하는 실수를 저질러서 손오반에게 얻어맞은 후 그 대미지가 축적되어 인조인간 18호를 토하고 퇴화되어 전투력이 낮아졌습니다.

 

셀이 계왕권의 존재를 안다면 사탄이 셀의 기억을 읽고 카피할 가능성이 있으며, 셀이 계왕권을 쓸 줄 몰라서 저런 변신을 한다면 사탄에게 더 유리합니다.

사탄의 스피드와 셀의 스피드가 똑같다는 전제로 시작했기에 셀이 저런 변신을 하면 확실하게 사탄보다 느려지고 사탄의 공격을 맞고 대미지만 쌓일 것입니다.

셀이 사탄을 상대로 이런 힘 증폭 방식을 사용한다면 어쩌면 인조인간 18호에 이어서 인조인간 17호까지 토하고 더욱 퇴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탄은 물론 계왕권을 굳이 카피할 필요도 없습니다.

 

 

계왕권과 동일한 효과를 내는 제아봉침을 사용할 수도 있고, 제아봉침을 제외해도 빛에너지와 열에너지를 흡수해 더 강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제아봉침을 52배부터 사용하였으며 250,000배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아봉침에 대한 정보가 있는 진모리가 혈맥봉침으로 저걸 막지 않았다면 사탄의 승리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사탄의 빛에너지와 열에너지 흡수는 적어도 제아봉침 52배를 초과하는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사탄은 제아봉침 52배 상태로 진모리에게 연타를 날렸지만 진모리를 태양까지 날리지 못했으나 빛에너지와 열에너지를 흡수해 힘을 증폭한 후에는 왼손 주먹 한 방으로 진모리를 지구에서 태양까지 날립니다.

 

빛에너지와 열에너지 흡수는 심지어 제한 시간도 없고, 리바운드도 없습니다.

게다가 사탄은 제아봉침과 에너지 흡수를 병행하는 짓도 가능합니다.

 

셀은 계왕권을 사용하지 못했으니 계왕권을 하지 못한다고 판단해야 맞겠지만, 셀이 설령 계왕권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가정한들 사탄이 제아봉침과 에너지 흡수라는 두 가지의 수단이 있고 병행도 가능하니 힘 증폭 수단이 많습니다.

그리고 사탄이 계왕권까지 카피한다면, 사탄은 계왕권이라는 새로운 수단까지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왕권은 힘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실시간으로 느껴지기에 무슨 기술인지 알 수 있어도 제아봉침은 머리에 손을 대는 것뿐이니 저것이 무슨 기술인지 독심술을 못하는 셀은 알 수가 없고 따라서 반응할 수가 없습니다.

진모리는 제아봉침을 아니까 막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셀은 머리에 손가락을 대는 손오공의 순간이동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저 장면은 셀이 손오공의 순간이동을 6번째로 본 상황입니다.)

순간이동과 같은 직관적인 결과가 나오는 기술도 파악하지 못하였으니 머리에 손가락을 대기만 하는 제아봉침도 어떤 기술인지 셀은 알 수가 없습니다.

 

제아봉침은 배수 단위 전투력 증가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던데 그렇지 않습니다.

제아봉침은 배수 단위 전투력 증가가 설정적으로도 맞고, 그 사실을 입증하는 공식적인 언급도 여럿 존재합니다.

제아봉침의 효과는 '작품에서 공식적으로 밝혀진 정보만 고려해도' 육체의 힘(육체 레벨) 상승, 당연히 공격력 상승, 스피드 상승, 이능력 출력 상승, 육체 내구력 상승이 가능하며, 반응 속도 상승 효과도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합니다.

 

저는 갓 오브 하이스쿨 설정에서 날조를 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제가 직접 반박해서 폐기한 갓오하 설정 과대해석이 더 많지 않을까요?

 

제아봉침에 관한 설명은 너무 사진이 많이 필요해서 다음 기회에 써야할 듯합니다. 정말 미안하지만 지금은 쓸 수가 없으니까 양해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셀이 태양계를 파괴하는 위력이라고 말한 카메하메하는 한 가지 문제가 더 있습니다. 발사가 느리다는 것입니다.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너무 빠르기에 페이지가 많아도 실제로는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았다는 반론이 나올 수 있으나 셀의 카메하메하는 일반인들도 충분히 느끼고, 반응하고, 말까지 할 수준으로 느렸습니다.

 

심지어 셀보다 더 늦게 힘을 모은 지친 손오반이 셀과 동시에 발사하고 심지어 약간 밀리기는 했지만 기력이 더 약한 손오반이 어느 정도 맞대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문제가 될 소지가 명확하죠.

 

사탄은 저렇게 오래 힘을 끌어모으지 않아도 되며, 셀이 저렇게 힘을 모으기 전에 무엇이든 써서 저지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손오반은 지구를 구해야 하는 입장이라서 그렇지, 사탄은 지구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성격이므로 그냥 지구를 버리면 그만입니다. 카메하메하는 범위가 그렇게까지 넓지는 않기에 피하려면 피하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손오공이 셀 게임 당시에 실제로 자신보다 훨씬 강한 셀의 카메하메하를 피했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카메하메하의 에너지도 빛을 방출하기에 사탄이 그 빛에너지를 흡수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8. 결론

1) 5부 사탄과 셀은 둘 다 태양계 티어로 평가받음.

2) 신체 조건은 셀이 213cm, 사탄이 170cm 후반에서 180cm 초반이므로 셀이 우세함. 하지만 현실의 격투기라면 몰라도, 현실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이 가능한 만화의 세계에서 신체 조건의 차이는 그렇게 큰 의미는 없으리라 생각됨.

3) 근력은 사탄이 셀보다 우세를 점함. 물론 기를 끌어모으면 그 근력으로도 공격력이 상승한다는 설정은 드래곤볼에 있으나 그건 갓오하도 마찬가지임. 에너지량이 엇비슷한 캐릭터들인데 순수한 근력 차이가 월등하다면, 순수한 근력과 체내 에너지의 조합으로 나오는 공격력도 사탄의 우세로 평가할 수 있음.

4) 스피드는 둘 다 똑같이 한다는 전제였으니 따지는 것조차 무의미함. 셀도 사탄에게 우위를 점할 수 없고, 사탄도 셀에게 우위를 점할 수 없음.

5) 재생 능력의 속도와 수준 모두 사탄이 셀보다 우세함.

6) 기술폭은 사탄이 더 좋고, 독심술과 병용하는 카피 능력도 사탄만 보유하고 있으며 셀은 생사의 고비를 넘으며 9번을 봐야 기술 하나를 익히는 학습 능력에 가까움.

7) 셀의 힘 증폭은 스피드가 느려진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지만 사탄의 힘 증폭은 그런 단점이 없고, 힘 증폭 방식의 수도 사탄이 더 많음.

 

신체 조건 정도를 제외하면 사탄이 더 나은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론적으로 5부 사탄이 셀보다 승산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제아봉침에 관한 글은 너무 사진이 많이 필요해서 다음에 적겠으니 양해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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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루찡 2024-03-10 08:04:53
사탄이 이길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하다니ㅋㅋㅋ 역시 갓오하 대장이라고 불리시는 이유가 있네요
GOHKJNMC 2024-03-10 09:09:37
@라루찡
이 이벤트가 아직 구상 단계였을 당시에는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님께서 살아 계셨는데 설마 이런 비극이 생길 줄......
언제였는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이 대장이라는 이상한 호칭으로 불러주긴 하는데, 닉네임 언급을 못해서 그런가 봅니다......
공기 2024-03-10 09:09:29
와..
GOHKJNMC 2024-03-10 09:31:12
@공기
그리 만족스럽지 않은 글임.
원래는 비교 요소를 하나 더 분석하고 있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음.
일요일이니까 이 정도로 길게 썼지, 평소였으면 이 정도도 불가능했겠지.
공기 2024-03-10 09:39:40
@GOHKJNMC
역시 갓오하 대장
아산백호 [L:28/A:483] 2024-03-10 15:04:12
그럼 갓오하가 드래곤볼보다 쎄나용?
GOHKJNMC 2024-03-10 15:23:52
@아산백호
드래곤볼이 갓오하보다 스케일 측면에서 훨씬 큽니다.
그냥 5부 사탄과 원작의 셀 정도의 대결에서는 사탄이 이길 만도 하다는 뜻입니다.
아산백호 [L:28/A:483] 2024-03-10 18:03:59
@GOHKJNMC
갓오하 옛날에 그 뭐야
포세이돈 제우스 이런 신들이
지구에 쳐들어오는편까지 보다가
몰아서 봐야지하고 까먹고 그뒤로 못봣는데
봐야겟네용! 감사합니다
섬도희레이 2024-03-10 18:16:25
이야 이정도는 돼야 대장 하구나
GOHKJNMC 2024-03-10 18:51:57
@섬도희레이
셀도 알고, 사탄도 알고, 오늘이 일요일이고, 3차전이라 그동안 생각할 시간도 많아서 그나마 이 정도 분량이 나온 듯하고 앞으로는 이 정도 분량이 되는 글까지는 못 쓸 것 같음.
더미더미 [L:89/A:372] 2024-03-11 02:27:43
진짜 1000톤은 ㅋㅋ
GOHKJNMC 2024-03-11 09:51:51
@더미더미
은하들이나 우주도 부수는 스케일에 비하면 근력은 약한 편이죠.
츠유 [L:70/A:253] 2024-03-11 16:21:21
작품게시판 안보다가 드래곤볼 사탄인줄알고 들어왔는데 재미있게 읽고갑니다
GOHKJNMC 2024-03-11 17:37:09
@츠유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long 2024-03-17 03:44:25
돌아온 브로리 , 초2 오공 & 마인 베지터 이 쪽 라인이면 어떨까요 ?
GOHKJNMC 2024-03-17 12:35:01
@long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은하의 25%를 단기간에 파괴했다는 언급이 사실이라면, 5부 사탄이 이길 방법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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