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애니의 문제는 아무래도 질질 끄는 것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보면 무인편은 내용 전개가 빠른 반면, ag 부터 슬슬 끌기 시작하더니 DP는 그야말로 극악이었죠. bw는 뭐 저조하기는 했지만..
사실 이런게, 게임이랑 이러쿵 저러쿵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이해하는 하지만.. dp는 끄는 그 정도가 정말 심했죠. 덕분에 사실 dp도 중간부터는 아예 안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DP는 핵심내용 (라이벌 이라던가 리그 전 이라던가)의 퀄러티가 정말 좋았기 때문에 이 점을 충분헤 메꿔 주었습니다.
무인편 = 내용 전개가 빠르고 단순했다. 어려움 없이 볼 수 있다. 그 당시 시대 (90년대)를 본다면 수작.
AG편 = 내용전개는 보통. 배틀프론티어라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인해 무인편의 추억을 되새김과 동시에 사토시의 여러 강한 포켓몬을 다시 보게 됨.
DP편 = 내용전개 극악으로 지루함. AG처럼 특별편은 없었으나, 배틀 퀄러티가 한층 상승. 시게루 이후로 신지라는 메인급 라이벌을 추가함으로써 재미도 또한 상승.
BW편 = 제대로 안봤지만 내용전개 지루. 시청자 혈압 오르게 하는 방식. 이런저런 사고 때문에 방송 다 망치고 N편이나 기타 등등으로 살려 보려고 했지만 역시나 역부족. 역대 최악의 편.
(근데 생각해보니 BW가 망해가자 포켓몬사에서도 급하게 XY를 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