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진짜 활약많이 하시는 우리 안경박사 타쿠무...

 

필살기 덕을 봤답니다!

 

 

끝이없는 실력을가진 블랙바이스의 심의기라고해도, 녹색 왕 그린 그란데의 심의기《바세크 월》정도의 절대적 강도는 없을것이다. 애초에 팔과 다리였던 얇은 판의 집합체였으니까, 강도는 평면보다 접합부분쪽이 약할것이다. 그렇다면, 공격해야할곳은─

「....면이아닌, 꼭지점이야!」

하루유키의 외침에, 곧바로 반응한것은 파드씨였다.

「맡겨줘」

대답하자 마자, 심의의 이빨을 크게 보이며 도약해, 팔면체의 정점을 한번 물어뜯는다. 이번엔 튕겨나오지않고, 4개의 이빨이 4개의 면을 한번에 문다. 짐승의 몸의 모든 근육이 울며, 발생한 엄청난 교합력이, 거대한 쉘터 전체를 삐걱거리게한다.

갈라진다, 라고 하루유키는 확신했다. 하지만,

갑자기 팔면체가, 오른쪽 4분의 1만을 빠르게 회전시켰다. 지면에 깊게박힌 밑쪽이 대리석의 파편을 튀기는것과 동시에, 아주 극소한 밸런스를 잡아낸 파듰의 이빨을 각진곳에서 떨어트린다.

철컹, 하고 턱을 울리며 튕겨나온 파드씨는, 착지하는것과 동시에 다시 뛰어들어, 새로운 곳을 물어뜨ㄸ으려한다. 하지만 이번에 왼쪽으로 회전하기시작한 팔면체에, 다시 빗나가고만다.

「타쿠, 치유!」

하루유키는 외치며, 팔면체를 고정하기위해 몇 한쪽을 양손으로 잡는다. 타쿠무도 치유리도, 파드씨가 끼여있는 반대측 면으로 뛰어들어, 발을 고정시킨다. 하지만, 전혀 손을 댈곳이없는 평면을 손가락으로 잡아두는건 불가능해, 3번 회전한 팔면체가 세사람을 떨어트린다.

「크....」

하루유키가 이를간, 그때.

니코의 몸에서, 2번째의 빛의 구체가 뽑아져나와, 사베라스Ⅱ의 오른쪽 어깨에 삼켜진다.

이대로는,《인빈시블》을 구성하더는 파츠─하루유키의 추축으로는, 주포, 미사일포트, 기관총달린 콕핏, 배면슬러스터, 각부의 5개─가 전부 빼앗겨버린다.

팔면체의 정점이 약점인건 틀림없다. 하지만 그곳을 공격하기위해서는, 회전을 어떻게든 할 필요가있다. 4개의 각에 4방에서 동시에 공격해? 아니, 그거라면 회전 그자체를 막을수는없다. 회전의 지점이되어있는건 정팔면체의 하부의 꼭지점이지만, 그곳은 대리석 지면에 깊게 박혀있어서 만질수도없다.

.........지면에, 박혀서.....

「───!!」

하루유키는, 크게 눈을 뜨고 하늘을 올려다본다.

여섯개있는 꼭지점중, 가장 약점이라고 할수있는건, 말그대로 정점─천정쪽 한개뿐이다. 팔면체는, 수평으로는 회전할수있어도 수직으론느 불가능하다. 왜냐면 밑쪽 꼭지점은, 지면에 깊게 고정되어있다. 하지만 천정을 공격하려해도, 파드씨의 물어뜯기 공격으로는, 역시 수평회전에의해 막혀버리고만다, 맨위에서 맨밑으로, 한점 흐트럼없이 수직의 압력을 더할필요가있다.

거기까지 생각한 순간, 하루유키의 뇌리에, 수분전 들었던 말이 기억난다. 기세좋게 돌아보고, 그 말을 입에담은 사람을 확인한다.

「....타쿠, 필살기게이지는!?」

시안 파일은 아무런 의문도없이, 곧바로 대답했다

「아직 잔뜩 남아있어!」

「좋아, 그럼 너를 저 맨위로 올려줄테니까, 맨아래까지 그걸 부탁할게!」

그것만으로, 타쿠무에겐 하루유키의 의도가 전부 통한것같았다. 페이스마스크에 새겨진 슬릿안쪽 아이렌즈를 일순, 반짝이고, 강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알았어, 맡겨줘!」

하루유키는, 타쿠무의 몸을 뒤에서 들어올려, 등뒤의 은색날개를 펼쳐 최대한 진동시켰다. 크기 25m정도에 이르는 정팔면체의 맨위까지 순식간에 도달해, 정원을 크게 가르는 심의의 장벽을 내려본다.

때마침 그떄, 3개의 빛의 구체가 니코에게서 떨어져, 사베라스Ⅱ의 오른쪽 어깨에 삼켜진다.

앞으로, 남은 둘. 모든 강회외장을 빼앗겼을때, 니코는《임모빌 포트레스》로 불리우던 압도적 화력을 잃어버린다.

순식간에 공포를 떨쳐내고, 공격태세로 들어간다.

우선, 하루유키가 타쿠무를 확실히 잡으며 몸을 수평으로 쓰러트린다. 동시에 타쿠무는 심의검인 파일드라이버로 돌리고, 포구에 노출된 철추를 팔면체의 정점에 향한다.

「간다, 하루!」

「박아버려, 타쿠!」

기술의 반동을 받아내려, 하루유키는 날개를 최대전개했다, 그 직후

타쿠무의, 모든 힘을 담은 기술명이 교내에 울려퍼진다.

「스파이럴.....그래비티....드라이버───!!」

푸른 빛을 담은 파일드라이버의 포구가, 철컹 하고 소리를내며 확대, 안에 수납된 철추가 거대한 햄머드릴로 바뀌어, 뒤에 불꽃을 분출하며 쏘아졌다.

끝쪽이 평평한 강철의 기둥은, 맹렬히 회전하며, 정팔면체의 정점을 확실히 포착한다.

주위의 대기전체를 압축하는듯한, 엄청난 굉음, 심의쉘터를 구성하는 8장의 반투명유리조차 삐걱거리며, 충돌점에서 튀어져나오는 엄청난 불꽃이, 기울어진 평면상을 회오리치며 튀어져나온다.

여기서 겨우, 팔면체를 유지하던 블랙바이스가, 힐끗하고 하루유키들을 올려본다. 얼굴없는 얼굴을 기웃거리더니, 그것이 지시가돼었는지, 거대한 팔면체가 반시계로 회전하기 시작했다. 시안파일의 드릴과 반대로 돌기시작해, 충돌점에서 생겨나는 불꽃과 굉음이 늘어나, 타쿠무를 잡고있는 하루유키의 몸에도 강렬한 반동이 전해진다.

만약, 햄머드릴의 사출각도가 수직방향에서 한번이라도 비틀어진다면 팔면체의 정점을 잡고있다가, 미끄러져, 하루유키와함께 지면에 쳐박히겠지.

하지만, 시안파일이 레벨3필살기《스파이럴 그래비티 드라이버》는, 맨밑으로밖에 쏠수없는 제약이있다. 거꾸로 말하자면, 자기가 고생해서 조정하지않더라도, 사출방향은 수직으로 고정된다는 말이다.

「우...오오오오!!」

울부짖는 타쿠무의 몸에서, 푸른 오버레이가 뿜어져나온다. 심의의 빛은, 오른손에서 햄머드릴로 전해져, 둔색의 강철과 초경도의 골랜덤으로 변한다. 소용돌이치며 튀어나오는 오렌지색의 불꽃이 푸른오라와섞여, 정원을 밝게 비춘다

과거 들어본적없는, 이형의 소리가 크게 대기를 흔든다. 압력에 버티지못했는지, 정팔면체의 회전수가 저하해가고, 그리고 멈추었다. 그에비해, 사파이어로 변한 햄머드릴은, 과거 하루유키가 옥상에서 1층까지 꿰뚫렸었던 그때를 뛰어넘은 파워로, 정팔면체를 계속 압박해,─

2번째 삐걱거리는 소리는, 두꺼운 경질의 비명을 울리고있었다. 정팔면체에 정점에서 뻗어져나오는 4개의 변에, 극세한 금이 벼락처럼 갈라간다. 하지만 금은 정점에서 정지해버려, 완전히 붕괴까지는 되지않았다.

「이제....조금...인데...!」

괴로워하는 타쿠무의 목소리를 듣고, 하루유키가 강한 의지를가지고 외쳤다

「나도 도울게!」

타쿠무를 지지하던 양팔에 더욱 힘을 주어, 아바타를 일체화시킨다. 등에서 뻗어나온 실버 크로우 본래에 은색날게에 더해, 새롭게 더해진 백색날개─《메타트론 윙》도 전개, X자로 펼쳐진 4장의 날개에, 더욱 의사력을 쏟아부으며, 외친다.

「부서....져라──!」

거대한 로켓의 분출과같은 백색광이, 수직으로 뻗어나온다. 생겨나는 엄청난 추진력이, 하루유키와 타쿠무의 몸, 그리고 햄머드릴을 통해 팔면체에 전해져, 모든 평면을 크게 떨게한다.

정지했던 금이, 다시 측면 꼭지점을 통과해 밑으로 뻗어간다. 더욱이 꼭지점쪽에서 좌우로 분열해, 다른 꼭지점에 이어져 금이 이어진다.

모든 변에 크랙이 달린 순간, 한차례 거대한 파괘음이 필드를 꿰뚫는다.

 

 

그러니까 니코가 납치돼서 구하러 적진에 도착했는데

 

블랙 바이스의 심의기로 거대한 정팔면체가 생성됨

 

그걸 뚫기 위해서 정팔면체의 꼭지점쪽으로 틈을 만들어서 부숴야 하는데

 

이게 겁나 단단해서 안 뚫렸는데

 

타쿠무의 필살기 '스파이럴 그래비티 드라이버'를 사용

 

이 필살기가 지면쪽에만 발동되는 별 볼일없는 필살기지만..

 

이런 건물 부수기용에는 효과적! 그래서 정팔면체 뚫고 니코를 구함 

 

올ㅋ 작가가 드디어 타쿠무를 살려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