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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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콘체르토 버닝ㅋㅋㅋㅋㅋㅋㅋ

유지오 | L:39/A:418 | LV61 | Exp.28%

345/1,230

| 0-0 | 2013-10-11 19:03:20 | 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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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年10月11日（金）新?期?援企?『?白のコンチェルト』　５０ New!

2013年10月10日（木）新?期?援企?『?白のコンチェルト』　４９ New!
2013年10月10日（木）新?期?援企?『?白のコンチェルト』　４８ New!

2013年10月09日（水）新?期?援企?『?白のコンチェルト』　４７ New!

별없는 밤의 아리아(15장)+덧없는 검의 론도(40장)= 총 55장= 프로그레시브 1권은 총 520페이지(원서 기준)

현재 50장 까지 나온 흑백의 콘체르토... 이거 3층 공략기로 500페이지 넘길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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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한사람 2013-10-11 19:04:39

번역자분은 죽어나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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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푸 [L:51/A:503] 2013-10-11 19:08:24

이제 프로그레시브는 헤비노벨 되는겁니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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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라레랄라 [L:17/A:223] 2013-10-11 19:09:55

@소푸

http://maria.chuing.net/zboard/revol_getimg.php?id=kire&no=5&num=5&fc=f142d46c51b475fa98fc2480c567505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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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앙스 2013-10-11 19:59:25

@업라레랄라

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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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구검 [L:30/A:192] 2013-10-11 19:09:20

한층 공략하는게 SAO1권은 전체 공략보다 더 기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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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라레랄라 [L:17/A:223] 2013-10-11 19:10:26

근데 저러면 75층 까지 어케 올라가려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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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라레랄라 [L:17/A:223] 2013-10-11 19:10:56

@업라레랄라

죽을때까지 다른작품 안내고 이것만 쓸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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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오 [L:39/A:418] 2013-10-11 19:11:08

@업라레랄라

솔직히 말하면 70층대 까지 오는건 무리수고

10층에서 끝나거나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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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라레랄라 [L:17/A:223] 2013-10-11 19:13:16

@유지오

근데 10층에서 어떻게 끝내죠???끝을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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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푸 [L:51/A:503] 2013-10-11 19:14:44

@업라레랄라

어차피 구매자들도 이미 다 잡아둔만큼
소아온 사골우려먹기 1층부터 70층까지 쭈욱......

다 우려먹고나면 이제 앨리시제이션 성왕 키리토 200년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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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오 [L:39/A:418] 2013-10-11 19:15:16

@업라레랄라

솔직히 진짜 70층대 까지 가는건....이거...보다가 죽음 ㅋㅋㅋㅋ

그 앨리시제이션 보면

"제9층에서, 다크엘프 여왕에게 하사받은 《퀸즈·나이트소드》를 쥐었을 때."

이거 웹에서는 없던 부분인데 아마 프로그레시브 노리고 쓴거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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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천검 [L:32/A:248] 2013-10-11 22:01:24

@유지오

이게 10권에서 나오는 내용 인데 제가 가지고 있는 10권에는 없는 것 같던데//// 정확히 페이지를 알려주실 수 있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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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오 [L:39/A:418] 2013-10-11 22:03:37

@시천검

10권이 없기에 그냥 문단 복붙

중얼거리고, 나는 포를 내려다보았다.
두터운 마포 너머로도 공간을 일그러뜨릴 정도의 존재감이 강렬히 느껴진다. 나를 유혹하는 듯한……아니면 거꾸로 내 내부에서 발해지는 것일지도 모를 자력이지만, 그대로 몸을 맡기는 것이 어째선지 망설여진다.
2년 전. 나와 유지오는 울리는 봄 번개 밑에서 남쪽을 향해 여행길에 올랐다.
유지오의 허리에는, 지금은 초등연사 기숙사 침대 밑 서랍에 들은 푸른 장미의 검. 그리고 내 등에는 기가스시다에서 막 잘라낸 칠흑의 가지가 있었다. 가릿타 노인에게, 세공사 사드레에게 가공을 의뢰하라고 들었지만, 나는 한순간, 그 가지를 숲 속 깊이 파묻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충동에 사로잡혔다.
이유는 지금도 확실히 모르겠다. 2명의 검사에게 검이 1개밖에 없는 것보다 2개 있는 쪽이 편리하고 자연스럽다. 그러니까, 푸른 장미의 검과 같을 정도로 강한 검을 만들 수 있는 것을, 두려워하기보다는 기뻐해야 한다.
아련한 예감을 이성으로 누르고, 나는 기가스시다의 가지를 센트리아까지 가져와 사드레에게 맡겼다.
그리고, 1년 후의 오늘. 드디어 검으로 모습을 바꾼 가지는 마포 밑에서 나와의 퍼스트 컨택트를 기다리고 있다.
크게 숨을 들이쉬고, 깊이 내쉰 후, 나는 왼손을 뻗었다. 포째로 잡아 우선은 카운터 위에 수직으로 세운다. 묵직한 고밀도의 느낌은 있지만, 무게는 푸른 장미의 검과 크게 차이는 없는 듯하다.
포는 느슨히 감겨져 있을 뿐이었기에 세운 것만으로 위쪽 반이 스르르 떨어져 자루가 드러났다.
칼자루 끝은 심플한 추 형태이며, 손잡이에는 가늘게 자른 가죽이 감겨 있다. 너클가드가 작은 이유는 별체가 아니라 원래 가지에서 깎아냈기 때문이다. 자루 전체가, 기가스시다의 살짝 투명감 있는 칠흑 그대로 남아 있다. 감은 가죽의 색도 윤기 있는 검정.
그 앞의 도신을 삼킨 검집도, 똑같이 검은 가죽으로 덧댔다. 나는 오른손을 뻗어 다섯 손가락을 하나씩 천천히 손잡이에 감은 후, 힘을 꽉 주었다.
나는 지금까지 무수한 검을 손에 쥐었지만, 그 대부분이 VRMMO 세계의 오브젝트로, 열외는 자택에 있는 낡은 죽도뿐이다. 그러나 그래도――혹은 그렇기에, 자루를 쥐는 것만으로 전해지는 것이 있다. 오른쪽 손바닥에서 팔, 어깨를 거쳐, 등줄기에 찌릿찌릿 달리는 이 감각.
아인크라드 제1층에서, 최초의 퀘스트 보수였던 《아닐·블레이드》를 쥐었을 때.
제9층에서, 다크엘프 여왕에게 하사받은 《퀸즈·나이트소드》를 쥐었을 때.
제50층의 보스에게서 드롭된 검은 장검 《일루시데이터》를 쥐었을 때.
대장장이 리즈벳이 단련해 준 하얀 장검 《다크 리펄서》를 쥐었을 때.
또는, 요정향 알브헤임에서, 고난 끝에 입수한 전설무기 《성검 엑스칼리버》를 쥐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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