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가 일찐에게 가슴팍을 맞고 밀려난 것부터 시작합니다.

가슴팍 맞고 크게 밀려난 태양. 그치만 상관없다는 듯 벌떡 일어나서 다시 싸웁니다.

일찐에게 전이랑 다를거 없다며 전봇대새기라고 욕합니다.

중딩시절 회상씬이 나오며, 일찐이 태양에게 주위에서 빨아주니 지가 최고인줄 안다며 갈구는데, 태양이는 옆에 있어달라고 한적 없다며 있는데로 아ㄱ가리 후려칩니다.

 

이후 회상씬에 중딩시절 축구하러 가자고 '제안' 하는 태양이 나옵니다. 따라오라고 강요하지 않던 모습.

 "야 이번주 6반이랑 축구 뜨기로 했다. 김태 너도 갈꺼지?"

일찐 혼자 '안가면... 지ㄴ랄하려나 지ㄹ랄하겠지..' 지레 짐작.

 

그 후 넉다운된 일찐을 깔고 앉아 나머지 일찐패거리들 번호 알려달라며 죽탱이 갈구며 일방적인 폭행.

 

지난주 뜬금없이 나온 반장새기. 결국 눈치없이 싸우는 장소까지 나옵니다. 진짜 씨ㅂ발 낄끼빠빠좀;;

 

난리났네라면서 비꼬며 싸움 중재하는 모습. 표정 진짜 개띠껍.

태양이는 이번엔 말려도 소용없다며 일찐 눕혀놓고 문자 그대로 밟고 있네요.

반장이 자기는 모른척 해도 본 사람이 하나 더있다며 준우 등장.

 

태양이가 결국 너도 왔냐며 서로 할말 많지않나며 준우에게 다가갑니다.

준우는 자기도 상관이 아주 없는게 아니니 일단은 와봤다고 하는데. 겁먹은건지 당황한건지 암튼 저자세입니다.

 

"그래? 뭐가 됐든. 어떻게 보면 결국 너도 속은 거니까.

사실... 저번에 너랑 싸우고 나서부터 뭔가 이상하긴 했어.

그동안... 하.. 우선 내 얘기를.."

하고 태양이 말을 꺼내는데 일찐이 뒤통수 치려고 자세잡고 일어납니다.

그걸 보고있던 반장이 일찐을 부르며 더 할꺼냐고, 감당할 수 있냐며 으름장 놓는데, 일찐새기 반장 눈빛보고 쫍니다.

그렇게 반장이 상황정리하고 일찐과 그외 떨거지들 돌려보내곤

태양이도 우선은 준우와의 대화가 우선이라 생각했는지, 마찬가지로 거기까지합니다.

 

"아니다... 지금은 우선 쭈누 너한태... 할 얘기가 많아.

우리가 속은건 너도 알겠지만.. 솔직히 ㅈㄴ 빡치지 않냐?

너한태 물어볼 생각도 못 했던 게 너무 아쉽다.

개인적으로 너를 믿고 있어서 그만큼 충격이 컸었거든.

물론 다 구라였지만.

이렇게 만든 ㅅㄲ들 하나하나 잡아 조지려고 해.

그러니까 우리가 이제 막 싸울 필요는 없어. 그렇지..?"

라고 합니다.

 

준우는 과거 태양과 친했던 시절,

그리고 태양과 싸우고, 괴롭힘 받던 시절과, 지금의 인연(유리하민)을 떠올리고는 눈빛이 바뀝니다.

썩은 표정을 하고

"그걸 말이라고 하냐?"  

 

끝.

 

 

 

와 걱정했던거 보다 태양이 존ㄴ나 잘싸우네요.

그리고 걱정했던대로 준우는 여튼 싸움에 도움되진 않았고,

역시나 걱정했던대로 반장새기 눈치 ㅈ도 없는거 매우 불ㅡ편하네요.

 

2주전.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말한 태양이.

다음주에 다혈질 도져서 다시 싸움이 될지. 사과부터 할지 궁금합니다.

근데 확실히 태양이의 대화흐름은 이상하네요. 원흉을 잡겠다가 아니라 관계를 고치고싶다는 관계개선이 먼저 되야하지 않나. 여전히 태양은 자기를 범죄자로 만든 것에 대한 분노.  '자신'이 최우선인 느낌?

그리고 자꾸 맥락끊고 등장하는 반장새기. 이유좀 만들어줬으면 싶어요. 아니면 좀 에피소드 하나 잡고 제대로 나올때까지 꺼져있던가;; 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