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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 판타지 로맨스 쿠베라 - 간다르바를 미워할 수 없는 이유
보추잠자리 | L:0/A:0 | LV10 | Exp.15%
| 4-0 | 2019-03-03 04:24:13 | 14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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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판타지 로맨스 쿠베라 - 간다르바를 미워할 수 없는 이유

 

 

 


1. 테오는 3부들어서 유독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2부 때는 간다르바와의 만남, 그리고 죽음,

그리고 설레임까지 간다르바와 함께 등장한 적이 많았죠.
그런데 3부에서는 간다르바 이외에도

아이리와의 장면도 중요하게 등장합니다.
바로 호티 비슈누의 패널티인데,
아이리와 만나서 오해를 푸는 장면에서,
반영의 호수에 테오의 본질을 비춰주는 것도 있고,
작가는 호티 비슈누의 패널티와 테오가

연관이 있음을 반복해서 보여줍니다.


2. 3부에서 비중이 늘어난 등장인물은 또 있습니다.
바로 우리 시초신 브라흐마.
브라흐마는 2부때까지는

절대중립을 내세우며 잘 등장하지 않다가
아그니에게 무기를 만들어 주거나
야마의 밀린 업무를 도와주는 것을 넘어서
3부들어서는 공식적으로

대자들만이 참여하는 게임에 참가자로서 등장합니다.
클로드의 수명을 늘려주거나
죽음의 신 야마에게 소환되기를 권유하는 등
시초신 브라흐마는 3부에서

보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세계관에 개입합니다.

 

3. 그렇다면 브라흐마는 테오와 같이

3부라는 같은 스토리를 꾸며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클로드의 과거회상 장면에 등장해서

클로드의 수명을 늘려주었습니다.
또, 클로드의 꿈에 들어온 라일라에게 무기를 쥐어주는 등
칼리의 분탕을 적극적으로 막으려고 하는 거죠.
그런데 브라흐마는 또한 아이리를 살려주었죠.
왜 하필 아이리일까요?
아이리는 되살아나서 클로드가 쓰러졌을때
클로드를 대신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브라흐마의 패로서 테오를 찾아가야 하거든요.
그리고 작가가 여러번 강조한

호티 비슈누의 패널티를 테오에게 전달하고
그 호티 비슈누의 패널티를 해결할 방법까지 제시하죠.
그 해답을 들은 테오는 7년 전의 간다르바와의 설레임과
최근 7년 사이의 추억을 저울질 하면서
그 해답대로 7년전의 간다르바를 사랑했던 시절로

다시 돌아갈까를 고민합니다.


4. 그리고 테오는 간다르바를 찾아왔습니다.
자신은 지금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7년 전의 기억을 되찾을 방법이 있다면서
이 '방법'을 간다르바에게 전달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브릴리스와의 추억을 곱씹으면서
호티 비슈누에서 되살아나는 원리를 다시 생각해보라고
아그니가 최근화에서 간다르바에게 이야기할 정도로
간다르바는 중요한 선택을 해야하는 처지에 놓입니다.


5. 이것은 결국 브라흐마의 방법입니다.
아그니라는 해탈한 신이

고민을 권할 정도로 중요한 선택인데,
간다르바가 선택해야할 방법은 테오에게서 왔고
그 이전엔 아이리에게서
그리고 그 이전엔 아이리의 오빠인

클로드(=브라흐마의 패)에게서 왔습니다.


6. 테오의 문제는 호티 비슈누의 패널티입니다.
아이리와 테오가 반영의 호수에서 본질을 비추는 장면에서
테오의 모습은 분명 수라의 것이었고
아이리는 호티 비슈누의 패널티는 결국
대상이 되살아나는 과정에서 다른 인간의 영혼이나
인간이 아닌 것의 영혼과 바꿔치기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호티 비슈누의 패널티 = 영혼이 뒤바뀌는 것"입니다.


7. 그렇다면 다시 돌아가서
브라흐마가 테오에게 전달한 방법은

호티 비슈누의 패널티인
영혼 뒤바뀜을 해결하는 방법이 됩니다.
결국 테오에게 영혼 뒤바뀜을 해결할래 말래? 라고 질문을 받았을 때
간다르바의 선택은 뒤바뀐 영혼을 다시 바로잡아서
당연히 7년 전의 테오의 기억을 되살려야한다고
즉, 영혼의 뒤바뀜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며

간다르바는 주저하지 않고 말합니다.

 

8. 그렇다면 브라흐마는

왜 영혼의 뒤바뀜 현상을 해결해야한다고
간다르바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걸까요?
우주가 멸망해도 다시 창조하면 그뿐
방관자로서 지켜보면 될 브라흐마인데
왜 하필 이 시점에 절대중립을 깨고서
브라흐마는 윌라르브에 개입하려는 걸까요?

 

9. 브라흐마는 창조의 시초신입니다.
같은 동격의 시초신인 칼리가 만들었고,
브라흐마가 창조하지 않은 타라카족.
우주의 모든 것을 집어삼킬 타라카족이
다음 우주의 창조에도 방해가 된다면?
브라흐마는 개입할 수밖에 없는거죠.
그리고 때마침 지금 윌라르브에는
타라카족의 왕인 유타와
타라카족의 가짜왕인 타라카가 등장해있습니다.


10. 이 중에서

간다르바와 관련된 인물은 타라카입니다.
브라흐마와도 인연이 있는 타라카.
바로 3부에서 작가가 독자들에게만 공개한
간다르바의 옛 연인인 메나카.
메나카 대신에

칼리를 무력화시킬 결정타를 만들어내야한다고

브라흐마가 예언했던
우리 간다르바는

칼리의 분탕을 어쨌든 해결해야 합니다.


11. 칼리가 설득의 힘으로 메나카와 계약하고나서
메나카는 특정 시점부터의 미래의 시간이 사라집니다.
이것은 인간들에게나 있을 법한 현상인데.
인간이 가진 미래의 시간이 사라진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메나카 역시 인간처럼 죽음을 맞고
간다르바는 메나카의 죽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나카는 칼리에 의해서 타라카가 되었고
타라카라는 새 육체를 얻게 되어서
유타를 기르는 새엄마의 노릇을 하게 됩니다.


12. 새 육체를 얻었다는 말은
영혼이 바뀌었다는 말과 같습니다.
타라카의 기존 육체 입장에서 보면

타라카의 육체의 영혼이 바뀐 거지요.
그것은 마치 간다르바의 이름의 힘에 주어진
비슈누가 말했던 수많은 시련들 처럼,
간다르바의 옛 연인인 메나카는

타라카의 육체로 바뀌면서
영혼 뒤바뀜을 당하게 됩니다.
7년전의 기억을 다시 살릴까를 물어보는
새 연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테오와

결국 동일한 시련인 거지요.
비슈누가 말한

간다르바의 시련이라는 통찰의 예언은 결국
영혼 뒤바뀜을 얻은 연인들 그리고
그것을 바라만 봐야하는

간다르바를 예언한 것과 같습니다.


13. 그리고 브라흐마는

영혼 뒤바뀜을 해결하는 방법을
클로드와 아이리와 테오를 거쳐서

간다르바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결국 브라흐마는

간다르바에게 이런 선택을 묻는 겁니다.
7년 전의 테오의 기억을 살려서

영혼의 뒤바뀜 문제를 해결할거야?
그리고 나아가서

간다르바의 이전의 연인인 타라카 즉,
메나카의 뒤바뀐 영혼도 같이 바로잡아서
칼리의 패인 타라카를 무력화시킬

결정적인 한방을 내놓을 거야?
브라흐마는 절대중립의 공정한 신이라
칼리가 개입해서 꼬아놓은 메나카의 영혼을
다시 바로잡을 기회를

그 연인인 간다르바에게 주고 있는 겁니다.


14. 그리고 이것은 타크사카와 이안의 사랑

그리고 란의 할아버지와 하누만의 사랑와 같이
비슈누가 우주의 유지를 위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사랑"의 방식과도 일치합니다.
간다르바가 사랑을 선택해서 메나카를 선택한다면
메나카는 그 사랑으로 타라카라는
자신이 원하지도 않았던

유타의 새엄마라는 역할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윌라르브에 등장한 타라카의 위협에서
간다르바의 사랑으로 윌라르브를 구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비슈누의 예언대로 눈부신 사랑을

새로운 연인인 테오와도 이어가게 될듯 합니다.


15. 리즈를 초월기로 과거로 데려갔을때
칼리가 리즈의 선택을 보고 이러면 자신이 손해라면서
칼리는 몰래 간다르바에게 접근했습니다.
그리고 비슈누 역시 친하지도 않은데 간다르바에게 접근해서
수많은 시련과 눈부신 사랑의 예언을 내놓았습니다.
여럿이 같이 붙잡고서

찢어지기 직전까지 쟁탈전을 벌이는 패 중의 하나.
그것이 바로 간다르바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브라흐마는 자신이 창조하지 않았던
타라카족을 무력화시킬 한 방법,
그리고 꼬인 메나카의 영혼을 바로잡을 한 방법,
그리고 다음 우주에까지 영향을 미칠
칼리의 분탕에서 우주를 구할 방법으로
간다르바라는 패를 브라흐마 역시 꽉 쥐게 됩니다.


16. 사실 간다르바의 패를 사용하는 걸
브라흐마가 최선으로 삼은 건 아닙니다.
간다르바의 사랑, 메나카의 구원, 테오의 되살아남,
영혼의 뒤바뀜을 해결하는 방법,
호티 비슈누의 패널티의 해결책,
그것은 곧 부활금지명단(혹은 비슷한 초월기)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고
부활금지명단은 죽음의 신전에 올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7. 즉, 브라흐마는 간다르바에게
부활금지명단이라는

영혼뒤바뀜을 해결할 방법을 알려주기 이전에
부활금지명단을 담당하는 신

= 죽음의 신인 야마에게 먼저 접근했습니다.
야마의 밀린 업무를 도우면서
브라흐마는 야마에게 소환에 응하라고 권유합니다.
타라카가 영혼 뒤바뀜을 당한 메나카라면
마치 인간처럼 일정 시점 이후의 미래가 존재하지 않는
메나카는 곧, 죽음을 맞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타라카를 해방시킬 관할 오선급신인 야마를
브라흐마는 쿠베라 작품의 무대인

윌라르브(=클로드)에게 소환될 수 있도록
소환에 응하라고 권유한 겁니다.
하지만 고집센 야마가 이를 거절할 것을 예상하고
테오를 통해서 간다르바에게
영혼 뒤바뀜의 해결책인 부활금지명단에

이름 올리는 것으로 앞으로 알려줄 것이라고 봅니다.


18. 결론적으로
쿠베라는 판타지 로맨스입니다.
연인들이 서로 사랑하는 웹툰이고
그 사랑은

비슈누가 우주를 유지하는 방식이고,
브라흐마가 칼리를 막기위해
간다르바의 사랑을 필요로하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보면 로맨스의 주인공 중 하나로서
간다르바 코인은 언젠간 다시 떡상할 것이고,
칼리를 무력화해서

우주의 멸망을 막을 주연 중의 1인으로서
즉 해피엔딩으로서의 판타지 로맨스가 앞으로

간다르바에게 기다리고 있을거라 저는 결론내리면서

연구글을 마칩니다.

 

 

(간다르바만 떡밥만 연구해도 이정도인데

순수창작물로서 작품 전체로 보면,

카레곰의 역량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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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불노 2019-03-03 0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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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달이만 나오면 팝콘이라 미워할 수 없음ㅋㅋ
  [삭제]
얼불노 2019-03-03 09:14:05
[추천0] [신고]
이런 가설은 흥미롭네요.
  [삭제]
NeelireeMAMBO 2019-03-03 12:35:21
[추천0] [신고]
이렇게 보니까 간달코인에 또 솔깃해지네
  [삭제]
다시시작해 [L:14/A:569] 2019-03-03 18:44:31
[추천0] [신고]
크으..... 간달코인은 언젠가 뜬다
  [삭제]
ERR0R [L:67/A:354] 2019-03-03 20:58:04
[추천0] [신고]
오오 뭔가 될법한 스토리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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