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신의탑 히로인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한 번 제가 생각하는 히로인 후보 5명과 밤의 관계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첫 주자는 엔도르시 자하드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자하드의 공주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 중 일부이고 두번째 사진은 밤이 엔도르시를 친구로 만들기 위해 철갑장어로 협박한느 장면 중 일부입니다.

두번째 사진에서 보면 구두가 쓰러져 있는데 그걸 첫번째 사진과 관련지어 해석해보면

엔도르시가 밤에게 사랑에 빠져 스스로 걸어나갔다.

그리고 이것은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럼 밤은 엔도르시를 어떻게 생각할까?

저는 밤에게 엔도르시는 쿤(A.A)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친구라는거죠.

밤이 엔도르시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딱히 쿤(A.A)과 다른 점이 없어보입니다.

즉 엔도르시는 밤을 사랑의 감정으로 좋아하지만 밤은 엔도르시를 우정의 감정으로 좋아한다는 겁니다.

 

그 다음 주자는 유리 자하드입니다.

일단 밤은 유리가 좋아하는 타입의 남자입니다.

우렉 마지노도 그렇게 언급햇었죠.

하지만 과연 사랑하는 감정일까요?

잘생겼으니까 무조건 사랑한다.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저는 유리가 밤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라고 보고(이미 1층에서 한 번 도움을 주었죠.)

밤도 유리에게 딱히 사랑의 감정이라고 볼만한 감정은 없는 것같기에

앞으로도 도움을 주는 존재로 남을거 같습니다.

즉 유리 자하드는 밤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

 

세번째 후보는 2부로 넘어가며 나온 연가문의 자제 연 이화입니다.

자왕난의 말대로입니다.

연 이화같은 경우는 처음엔 밤을 수상하게 여기지만 점점 그의 본모습을 깨닫게 되고 사랑에 빠진거 같습니다.

일단 이화는 밤을 좋아하는거 같은데 과연 밤은 이화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 다음은 남녀노소 모두가 싫어하는 라헬입니다.

라헬은 일단 밤을 미워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뺴앗아갔기 때문에요.

이것을 이용한 퍼그가 결국엔 라헬이 밤을 밀게 만들죠.

하지만 밤은 그렇지 않죠.


라헬을 다시 만나기 위해, 라헬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행동도 하는 밤의 모습입니다.

그 이유는 과거의 밤이 라헬에게 모든 것을 의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라헬이라는 존재에게 기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한성이 라헬을 죽이겠다고 하자 결사 반대를 하며 끝까지 라헬을 믿으려는 태도를 보이는 밤입니다.

분명히 라헬에게 배신을 당해 좋아하는 친구들과 멀어졌음에도 말이죠..

밤의 독백중 한 장면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하다가 라헬이 어딨을까? 생각합니다.

좀 억지일지도 모르겠지만 밤에게 라헬은 자신이 원하는 존재중 하나인걸 알 수 있습니다.

 

밤과 라헬의 관계를 정리해보면 밤은 라헬을 가족처럼 생각했고 지금도 충분히 좋아하고 있지만

라헬은 그렇지 않다 입니다.

 

마지막으로 유토입니다.

밤이 구해주자 수줍어하는 유토의 모습입니다.

이게 사랑의 감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장면에서 유토의 역할은 명확해지게 됩니다.

이 장면을 보면 밤과 유토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관계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밤은 원 샷 원 오퍼튜니티에서 유토를 구해주었고 유토는 베타에게 당해 떨어진 밤을 노빅,일마르와 함께 구해낼 것 같네요.

 

 

드디어 제가 생각하는 신의탑 히로인 후보들에 대한 글을 다 썼습니다.

다 쓰고 난 후 저의 결론은 바로 밤과 이어질 히로인같은건 없다는겁니다.

서로 좋아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감정이 사랑과는 거리가 멀기에 밤은 영원히 솔로^^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