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헬은 비정한 현실 앞에 놓여진 나약한 인간으로서
신(운명)에게 버림받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곁에 존재하는 신(밤)에게 운명을 맡기는 대신
더럽고 추악할지언정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방향을 택한 것이죠.
그녀에게 있어 운이라는 것은
그토록 원했던,
그러나 가질 수 없었기에 원망스러운 그 무엇이죠.
지금 그녀는 어쩌면
가장 두려운 싸움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겠군요..
갓시우: ?? 개소리 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