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나름 주인공인데 목표라곤 오로지 라헬 뿐.
이렇다 보니 2부 들어서 라헬한테 버림받은 후론 항상 우울 모드에
온 세상 불행 혼자 다 짊어진것 마냥 기운이 없고 목표 의식도 없어서
뭘 하든지 꾸역 꾸역 도살장 끌려가는 소 마냥 남이 시키는대로 이리저리 상황따라 흘러가기만 하고.
2부에서 동료들 구하면서 라헬바라기에서 이제 목표 의식이 점점 달라지나 했더니
오히려 라헬이 없으니 탑을 올라갈 목표 의식을 점점 잃어가 버림.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내가 원하는 것이 뭔가 이러더니 결국 라헬 찾고 있고. 결국 쌓아두던게 터져서 라헬 얀데레로 진화해 버림.
그래도 니가 나한테서 도망쳐도 이제부턴 내가 널 잡겠다 모드로 흑화좀 하고
주인공 포스좀 보여주나 했더니 또 마음이 약해져선 라헬한테 떠밀려 버리고.
이 상태의 주인공으론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옴.
탑을 올라갈 목적 의식도 없고, 라헬한테 버림 받아서 계속 우울 모드고, 1부 때처럼 애가
지 생각대로 해내겠다는 그런 얀끼+똘끼가 없음. 1부땐 약했어도 지 주관이 뚜렷한 녀석이었는데.
보아하니 동료들 버프로 탑을 올라가겠어! 하기에도 역부족이고 얜 천상 라헬 밖에 답이 없음.
라헬이랑 완전히 갈라서든 뭐가 되든 뭔가 결론이 나와야 되는데 이걸 자까님이 질질 끌고 있으니
전체 스토리가 다 질질 끌게 되는 것 같음. 쩌리들 그만 챙기고 빨리 이것부터 해결해줘서 밤이
주인공 답게 좀 살아 움직여줘야 작품이 전체적으로 살아날것 같음.
언제까지 잊었다 싶으면 라헬 한번 만나서 또 '라헬..!' '미안, 밤. 난 별 보러 갈꺼임 ㅃㅃ' 이 꼴을 봐야 되게씀??
이 상태론 히로인 할머니가 나와도 러브 라인도 나올수가 없음. 고로 라헬 문제좀 빨리 해결 좀 ㅉㅉ
이럴때 조연들이라도 활약해줬음 좋겠는데 얘네들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