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를 보면서 독자로서 느꼈던 감정은 딱 두 가지임.
하나는 이 만화 재미있다.
그리고 다른 하는 일본 만화였다면 애니화까지는 무난히 가서 더 잘나갔을텐데...그리고 그정도로 한국에서 잘나갔으면 좋겠다..
다른 표절의혹이 있어도 하나도 신경쓰지 않았음.
재미있었으니까.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이 정도 만화를 만든 다는 것은
작가 나이 30인가요...?
아마도 20대 초반시설부터 본격적은 아니더라도 어렴풋이 어느정도 생각은 했엇을 것임,
물론 학교다니고 군대갔다오느라 잊혀진 시간들도 매우 길었겠지만
그래도 뚝딱 만화 설정 짜야지~ 하고 나올 정도는 아니란 것임.
분명 오랜시간 동안,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여 만들어낸 설정이고 이야기일 것이 분명함.
그렇다면, 시우는 자기 작품에 대해 좀 더, 아니 자기 자신에 대해 좀 더 자신감을 가져도 됨.
지금 신의탑이 씹망한 이유(물론 주관적)가 바로 여론에 너무 의식한 나머지
기존 설정의 붕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마술사만 보더라도 알 수 있음.
마술사 역시 설정이 굉장히 튼튼한 만화인데
독자들이 질질끈다고 뭐라하고
댓글로 누구 죽이면 안된다 어쩌고 저쩌고해도
작가는 절대로 그말을 듣지않음.
질질 끌 부분 질질끌고 여론 의식하지 않고 진행함
그리고 나중에 보면
아 술먹고 쓰려니 쓰기 귀찮다
후ㅜㅜ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