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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 블로그 설정으로 까일 이유 없어 보임.
돌고래15 | L:0/A:0 | LV2 | Ex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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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 | 2015-03-23 08:10:15 | 6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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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블로그 설정이나 후기 전혀 안보고 신의탑 봤지만 내용 이해에 지장이 있던거 아무것도 없었음.

그리고 신수로 방만들면 신체능력 떨어지는건 신체강화에 쓸 신수로 방만드는거니까 사실 당연한거고

그외에 탑의 군주라던가 우렉 마지노 출신이라던가 이런 여러가지 블로그 설정들은 현 시점에서는 몰라도 별 상관없고 나중에 스토리상 적절한 시점에서 작중에 조금씩 등장할 내용들을 관심많은 독자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으로 블로그에 미리 공개한 수준이라고 봄.

가디언 실체화에 대한 부분이 후기에 나온것도 까일 이유는 없어보임. 지옥열차 탑승해서 본격적으로 스토리 진행되다 보면 당연히 작중에 나올  설정내용을 미리 공개한 걸로밖에 보이지 않고 지금 이거가지고 까는건 너무 성급해보임. 원래 다른 만화들도 설정 떡밥을 뿌린 그 화에 바로 떡밥을 회수하지 않는게 보통이고
가디언 실체화가 이번화만 나오고 끝날것도 아니고 지옥열차 에피소드에서 뻔질나게 나올텐데 관련된 설정은 차차 나오는게 자연스러운 전개라고 본다.

암튼 별로 까일 이유는 없어 보임.

아 그리고 반지를 쿤이 몽땅 버렸다는것을 블로그에만 언급하고 넘어간거는 좀 황당하긴 한데 작중에 그림 보면 캐릭터들 손에 반지 없는거는 그냥 알 수 있는 부분이니까 어찌됬든 버렸다는건 만화만 봐도 알수 있는거고

이것도 나중에 스토리 좀더 진행되서 유한성이 다시 등장하게 되면 언급하기 싫어도 무조건 작중으로 언급될수밖에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블로그로 미리 공개한게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함. 그냥 관심많은 독자들을 위해서 서비스로 미리 공개한 것이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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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AYANAMI 2015-03-23 08:41:12
신수나 반지같은 경우 다 알고 있는 입장이니 당연해 보이지만, 그거 모르는 상태였으면 과연 추론이 가능할까요?
돌고래15 2015-03-23 08:49:41
@REIAYANAMI
신수로 방만들면 신체강화 수준 낮아진다는 설정 나온 후기 찾아보니까 시우가 설정설명 있는걸로 보냈는데 오류가 나서 설명 없는 버전으로 올라간 거라는데.

이미 올라가서 독자들 다 봐버렸으니 어쩔수 없는 면도 있었고

그리고 댄스배틀 나오는 그 화를 보니까 딱히 그 설정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음. 요점은 도마뱀 여자가 도망다니면서 시간끌면 되는데 맞부딪혔다는거고 그거만 알면 스토리 이해에 문제없음.

반지같은 경우는 굳이 추론하지 않아도 나중에 유한성 다시 나오는 부분에서 작중으로 언급될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봄.
그말싫 2015-03-23 11:02:13
@돌고래15
말씀하신 대로 반지 건은 추후라도 작중을 통해 먼저 언급됐어야 하는 부분이죠.
'1부 동료들이 유한성의 직접적인 감시망에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스토리 상의 일부를
블로그에 지나가듯 툭 던지는 건 서비스도 뭣도 아니죠.
돌고래15 2015-03-23 12:07:28
@그말싫
반지들을 버린건 굳이 작중에 언급되지 않더라도 스토리 이해에는 지장이 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공방전 에피에서 비올레가 옛 동료들을 전부 다시 만나서 정체도 밝히고 함께 시간도 보내고 터놓고 이야기도 나눴었는데 반지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줘서 전부 버린게 당연한 거겠죠.

사실 아직도 반지들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다면 그게 이상한거고 스토리에 문제가 있는거니까요.
그말싫 2015-03-23 13:21:13
@돌고래15
쿤은 밤을 만난 후 유한성이 준 반지를 모두 모아 버렸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동료들은 반지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쿤만이 반지의 행방을 알고 있다는 군요.
[출처] 2014. 05. 25|작성자 양념소고기

단순히 버린게 아니라 쿤만이 알고 있는 '반지의 행방'이 따로 있다고 작가 본인이 언급했습니다.
이 정도면 "밤과 재회했고, 동료들 손에 반지가 없으니 알아서 판단해" 하고 넘어갈 얘기가 아니란 거죠.
아무리 비중 없는 부분이라도 작중을 통해서, 말풍선 하나라도 할당해서 짚어줬어야 했습니다.

설사 추후 큰 비중이 없는 부분이라 굳이 작중에 언급할 필요가 없었다 할지라도,
(이 역시 결코 확실하지 않습니다)
블로그에 냅다 풀어도 되는 가쉽거리는 더욱 아닙니다.
돌고래15 2015-03-23 13:29:29
@그말싫
제가 보기에는 반지는 스토리적으로 다른 용도가 없기 때문에 작중에 다시 의미있게 등장할 이유는 없어 보이고요.

쿤만이 행방을 알고 있다는건 나중을 위한 떡밥이라기보다는 그냥 쿤이 모아서 버려서 그런거라고 보고요. 어쨌든 버린건 버린거고 그걸 다시 찾을 이유도 없으니까요.

나중에 신의 탑 완결될쯤에 탑 꼭대기 정복하고 다함께 추억삼아 꺼내볼수는 있겠네요.

저도 반지 버리는게 나왔으면 더 깔끔한 전개가 되고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토리적으로 지장을 주는 수준은 아니라고 보는거고요.
그말싫 2015-03-23 13:48:37
@돌고래15
작중에 다시 유의미하게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반지라면, 얼마든지 쿤이 재활용할 여지 역시 있는 것이죠.
유한성이 다시 찾아내서 활용할 수도 있고요.

블로그에 저렇게 언급한 이상 현재로선 SIU 본인 말고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님이나 저나 '제가 보기에는', '~할 수도 있습니다.' 정도의 추측밖에 못하는 거죠.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설사 글쓴분 말씀대로 별 필요가 없는 쉰 떡밥이라 할지라도,
궁금해할 독자들이 있는 작중이 아닌, 제대로 된 홍보도 안 하는 블로그에 그걸 푼 행동은
그 어떤 이유도 변명이 될 수 없습니다.
스게 2015-03-23 09:20:24
그니까 모든사람들이 다 님같지않아요. 님이 보는데 이해 충분히가고 지장없었다고 다른사람들 다 그런게아님 오키?
예로 저 신체능력 얘기 난 만화만 보고 못알아챘음. 님처럼 아 하면 어다 이렇게 예상되는게 아니라고.
그리고 설정을 보지않아도 상관이없다는데 그건 누구기준임?
사람들이 보고 생각하는게 다 다른데 왜 멋대로 그런걸 정함?
신탑 설정이나 이런거 잘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선 계속 베댓에는 알수없는 글이 올라오고 나만 모르는기분들고 이해가 안되는데 이게 왜 문제가 아님? 독자들간의 정보격차가 심하다는게 큰 문제지 뭐임. 당연히 까일만함ㅋㅋㅋㅋ 서비스 타령 ㄴㄴ해

+그리고 저위에있는 것들 말고도 작가가 블로그에만 푼게많음.
님은 너무 주관적으로 생각하는거같네요
REIAYANAMI 2015-03-23 09:03:22
그렇긴 한데 전자의 경우 이걸 작중에서 제대로 묘사하지 못하고 따로 설명이 필요했다는 데서 작가역량의 한계가 드러난 거 같아서 좀 그렇네요. 뭐, 몰라도 상관 없었다는건 동의합니다
Racer 2015-03-23 09:09:23
지나치게 작가 위주의 생각이 아닌가 싶군요.

전 신게에서 정보를 보기 전엔 반지같은 경우 전혀 추론이 안되던데요.
어떻게 그림에서 약간 차이나는 정도의 정보를 가지고 독자가 추론해냅니까.
이미 결과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그게 당연해 보이는것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추론하는건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림의 차이 같은건 특별히 작가가 강조하지 않은 이상 의도인지 실수인지 알수 없을때가 많죠. 당장 쿤이 기차장? 옷과 비슷하다고 사람들이 저번주까지만 해도 이야기 했었는데 그냥 옷이 비슷할 뿐이었지요. 이런정도의 차이로 독자가 확신하길 바라는건 작가 입장에서만 작품을 보는게 아닌가 싶네요.
allendgrayman [L:35/A:336] 2015-03-23 09:10:10
원래 블로그같은데에 설정 푸는게 아닙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창작활동하는 사람이
아직등장도 안하고 무엇보다 작중에는 지나가듯이
언급한 10가문 가주 월하익송
근데 이게 이름도 아니고 그냥 포괄적으로 지칭한것들
근데 이름이고 배경까지 대부분을 전부 블로그에 풀고
가장중요한 본편이 뒷전이 되면 안되죠
무엇보다 전 이작품보면서 설정모르면
모르겠구나하는 작중 등장인물 대화에서 많이 느낌
돌고래15 2015-03-23 09:24:56
@allendgrayman
작품 설정이야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 작품을 뒷전취급하면서 만들어내는건 아닐거고 신의탑 구상단계에서 이미 다 준비해 놓았을 텐데

그걸 그냥 자료용으로 가지고 있느냐 아니면 블로그에 일정부분 공개하느냐 차이일 뿐이기 때문에 블로그에 설정 올리기 위해 작품을 희생하는건 아니라고 보고요.

설정을 알고보면 더 보이는거야 당연히 있겠죠. 근데 원래 만화에서 설정을 다 알고 보라고 처음부터 다 푸는게 아니라 차차 나오는거고 도쿄구울이나 원피스나 나루토나 블리치나 설정 많이 드러난 지금 시점에서 예전에 나온 것들을 보면 그때는 몰랐는데 아 이래서 이랬던 거구나 하는 부분들이 다 있는거죠.

예를들어 '그남자' 라던가 독자입장에서 전혀 알수없는 이름이나 단체가 툭 던지듯 언급되었다가 나중에 조금씩 실체랑 설정이 나오는건 자주 있는 일이고요.

저는 블로그에 나온 여러 설정들은 나중에 스토리가 더 진행되면 적절한 시점에서 작중에 언급될거라고 보고요.
allendgrayman [L:35/A:336] 2015-03-23 09:27:23
@돌고래15
근데 아직도 등장안한 인물들에대한
독자들 사이에 엄청난 정보 격차는
지금 작품들에ㅓ 넌지시나오는 캐릭들에대한 이해를
하기 힘들어짐
퍼그같은경우도 첨 언급때
어느정도 설정을 풀던가하면 나중에 언급된 미르치아 부분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죠
전 이거 몰라서 그냥 지나가던 독자였음
Racer 2015-03-23 09:15:43
신의 탑은 기본적으로 독자들이 잘 알거라 생각하고 서비스적으로 이름을 언급해주는 경우가 꽤 돼요.

예를 들어 하진성이 "미르치아"를 카라카와 대화할때였나? 언급한적이 있어요.
물론 블로그를 본 사람들은 미르치아 루슬렉이 누군지 알지요. 그러니 하진성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그리고 미르치아가 밤에게 관심을 가지는 구나~ 하고 흥미롭게 작품을 읽습니다.

하지만 안본 사람들한테는 미르치아 이름 네글자가 전붑니다. 이름 네글자 외에 아무런 정보 없이요.
아 그냥 그런 인물이 하진성의 생각에 동의하는구나 이게 전부지요.

여기서 차이가 보이시나요?
블로그를 읽은 사람과 안읽은 사람에게 작품의 재미가 킄게 달라집니다.
그 결과 안읽은 사람들에게는 재미가 없는거구요.

사실 님이 말씀하신대로 신의 탑이 까이는 더 근본적인 이유는 블로그와 설정 때문은 아니지요.
기본적으로 작품이 재미있으면 상대적인 재미의 차이가 있어도 별 상관없습니다.
문제는 작품이 별로 재미없을때죠. 지금 신의탑이 그렇구요.
돌고래15 2015-03-23 09:31:43
@Racer
최근 신의탑 재미없다는점은 동의합니다.
조연들 이야기는 도쿄구울처럼 짧은 분량으로 필요한 부분만 나오고 바로 넘어가야 되는데 신의탑은 조연들 분량이 많다보니 스토리가 산만하고 늘어지네요
그말싫 2015-03-23 10:49:22
블로그에 푸는 설정은 동전의 양면이죠.
SIU가 그 설정들을 작중에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고 그걸 독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관심있는 독자들을 위한 서비스'가 될 수도 있고, '일반 독자들에 대한 차별'이 될 수도 있고.

기본적인 배경, 인물 설정까지 작중에 일일이 나열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만
SIU가 저런 정보들을 작중에 찔끔찔금 언급하고 그걸 베댓이 설명하는 패턴이 독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뻔하죠.
투르비 [L:22/A:92] 2015-03-23 10:50:17
우렉 첫등장햇을때 베플이 완전 찬양일색이었지

난 그래서 갓시우가 어디 다른작품으로 존나 잘나가다가 연재 끝내고 신의탑을 하는건줄 알았음

우렉은 그 다른작품에 나오던 간지캐릭인줄 알았고



알고보니 그냥 오래전부터 풀어놓은 설정인물인걸 알았을땐

갓시우나 거기달린 베플이나 참 어이가 없었음

독자는 수만명인데 지들끼리만 공감대를 형성해버렸으니
쿠옷쿠옷후 2015-03-23 12:02:14
반지설정은 "대체 왜 퍼그는 밤친구들을 안죽이는거지 밤이 탈주했는데?"이런 의문이 읽는내내 제기되고, 어느날 베댓을 봤더니 "유한성이 준 반지는 쿤이 모두 모아서 버린겁니다"라고 지껄이고 있고... 이런 짜증나는 패턴이 여러가지란게 문제죠
돌고래15 2015-03-23 12:13:03
@쿠옷쿠옷후
반지들을 버린건 굳이 작중에 언급되지 않더라도 스토리 이해에는 지장이 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공방전 에피에서 비올레가 옛 동료들을 전부 다시 만나서 정체도 밝히고 함께 시간도 보내고 터놓고 이야기도 나눴었는데 반지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줘서 전부 버린게 당연한 거겠죠.

사실 아직도 반지들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다면 그게 이상한거고 스토리에 문제가 있는거니까요.



그리고 밤이 fug에서 탈주한적 없는걸로 아는데요. 공방전 에피 내내 밤은 fug와 협력했었고 지금도 fug의 길잡이가 하라는대로 하는 중입니다.

공방전에서 밤과 대립했던 fug애들이 나온건 fug에서 분열이 일어나서 공방전에서 자기들끼리 대립한거고 어쨌든 밤은 지금까지 fug를 벗어난적이 없습니다.
asdwtdggyhr 2015-03-23 11:41:43
아뇨. 지금까지의 상황은
작가의 역량 마저 의심할 정도로
해서는 안 될 것도 하고 있습니다.
무한라크교 2015-03-23 13:01:41
긴 댓글이 될 것 같아 미리 밝힙니다. 다른 글을 써서 올릴까싶었으나, 아무래도 님 글에 댓글을 작성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여기에 씁니다.
저의 다른 생각은 최대한 자제하고 님이 쓰신 글에서만 토대를 두고 말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우선 첫줄에 '나'는 블로그 설정이나 후기 안봐도 신의 탑 보는데 내용 이해에 지장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건 주관적 기준이라고봅니다. 지금 작중이 아니라 블로그에서 설정 공개되는것에 대한 비판 받는건 개인의 호불호 문제가 아닙니다.
따라서 제가 보기엔 지금 상황은 정보 공급과 수용자간의 문제라 보는 쪽이 더 가까워보입니다.
그리고 님은 이해되셨다하더라도 타인은 그렇지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이 문제가 베댓에 올라온 시점에서는 더 이상 극소수만의 문제가 아니며 다수에게 공론화 되었고, 또한 그 뜻에 공감하는 사람이 있어서 지지를 얻고있다는건 더욱이 다수와 다수간의 의견차이가 있다는걸로 보입니다.
고로 까일 이유, 즉 비판의 여지가 있느냐 하는 부분이 이미 논쟁의 여지가 있는걸로 넘어갔다는겁니다.

신수로 방을 만들면 신체강화에 쓸 신수로 만드는 것도 당연하다라고 하셨는데, 이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이 당시 상황과 캐릭터인 아낙의 경우라면 좀 이야기할 것이 생긴다고 저는 봅니다.
왜냐하면 란과 싸울때 아낙은 그 신체강화를 풀기 전까지 유효타가 거의 제대로 안먹혔습니다. 그런데 방이 4개가 되면서 신체강화가 풀어지면서 피를 뿜으면서 까지 타격을 입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저는 왜?라는 의문이 생길수 있는 부분이라봅니다.

그런데 이 전까지 아낙이 최대 활용 가능한 방이 3개인지 4개인지 정확히 나온 적이 없습니다. 이전에 원 샷 원 오퍼튜너티에서 방을 쓰는 모습이 나오긴하지만, 이게 최대인지, 또한 신수의 일부를 신체 강화에 쓰고있었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물론 아낙이 2층에서 신체강화를 수업시간에 배워서 쓰는 장면이 나왔기에 신체강화를 했을것이라고 추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크라운 게임에서 라우뢰의 신수포에 맞고도 비교적 상당히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아낙의 신체는 튼튼하다라는 인식이 저는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녀는 과거 초록사월을 하사받았던 진짜 아낙 '자하드'의 딸입니다.
반쪽짜리라해도 자하드의 피를 물려받았으니 당연히 특별하게 인식이 됩니다.
그래서 방이 4개가 됐다하더라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신체강화나 그런건지 모르고 란의 공격이 쎄져서 먹힌건지 아니면 그냥 갑자기 방이 4개되면서 신체튼튼하던 아낙한테 란의 공격이 먹힌건지 애매해 보이기에 블로그 설명과는 다른 식으로 이해될 여지가 있다는겁니다.
그리고 이건 작가님 말처럼 누락된 부분이라하니 어쩔수없었지만은, 그래도 이 부분은 후에 작품에서라도 풀어주신다거나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기에 이 부분을 사람들이 비판하는겁니다.

그리고 탑 군주라던가 마지노를 몰라도 상관없다는건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른 이야기라고 봅니다.
탑의 부조리나 10가주, 자하드, 우렉 마지노의 강함 등은 설정을 보면 더 확실히 체감되는게 사실입니다. 이게 특히 작품을 보는 깊이나 이해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가령 얼마전에 란과 아카가 가디언 앞에서 대화할때 가디언이 쎄냐 너희 아버지가 쎄냐 이런식으로 대화를 나눈게있습니다.
이게 당연히 아게로가 쿤가문의 가주가 된다라거나, 랭커들이 아게로가 창고 털었다고 했을시 반응이나, 아게로의 프라이드하고 연결되기도하고 그 당시 란이 말하는것처럼 비교가 안된다는 식으로 말하는걸 통해 쎄다는게 느껴지긴합니다.
하지만 이게 막연히 오 엄청 쎄구나 이거지 작중에 수천만명중에 하나가 되는 랭커들 중에, 설정에 나오는 약 10만명의 랭커들 중에서도 쿤 가문의 가주가 랭킹 6위이며 그의 무기 중의 하나가 탑 절반을 뚫을거라는 소문이 있을정도인 쿤 에드안이라는것을 알고 보는것과 아닌것은 차이가 확실히 있습니다.
그러니 공방전 말미에 쿤이 우렉마지노를 보고 아버지가 인정했을정도라는게 단순히 강한자가 인정한게 아니라, 왜 그가 인정한 자인가하는게 특별한지 이해의 폭이 달라지는겁니다.

따라서 이정도의 스토리상에 등장할 내용(어떻게 보면 스포일러인 내용)을 미리 과연 '서비스'로 작중이 아닌 블로그 상에 공개하는게 과연 괜찮은 일인가? 하는 논쟁의 여지나 그 논쟁에 따른 비판(님이 말하신 까일거리)은 독자들이 충분히 제기할수있는 부분이라 봅니다.

가디언 실체화 부분은 제가 정확히 어떤건지 몰라서 다시 찾아봤는데, 그 부분은 제가 보기엔 작품에대한 스포라기보다는 좀 더 풀어쓴 설명에 가깝더군요. 이건 확실히 작가가 독자에게 서비스라고도 볼 수도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저 블로그 후기가 써질때 정확한 정황을 모르니 장담은 못하지만, 만에하나 가디언 말이 이해가 안되서 컴플레인 들어온 것에 대한 답변에 가까운 글이었다면, 그건 작품 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풀어져야되는게 좋지않나하고 사람들이 비판을하는게 아닐까하고 짐작해봅니다.(아니라면 정말 서비스라해도 무방해보입니다)
그리고 이 당시에 사람들이 후에 가디언에 관해서 더 등장할지 안할지 어떻게 압니까? 장치를 부숴버렸는데 더 이야기 할지 안할지 알수가 없죠. 그리고 나올지 안나올지 독자들은 작가가 아닌한 확실히 모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당시 나온 현재시점에서 그 부분에 대해 비판한게 아닐까요.

그리고 애초에 작품 외적으로 작가가 뭔가를 이야기하고 미리 공개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특히 설정관련은 작품의 이해도와 깊이, 감상, 이 정보를 접한 독자와 아닌 독자사이의 차이 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런 설정이나 작품 부가 설명을 작품 안도 아니고 작품 밖에, 그것도 이곳 저곳에 풀어져있으니 사람들이 비판을 하는겁니다.
특히나 독자들 간에 정보 격차가 생기는 것은 정보를 얻은 자들과 아닌이들 사이에 알게모르게 벽이 생깁니다. 이 벽은 독자들끼리의 원활한 소통에도 장애가 됩니다.
실제 예시로 베댓에 나는 지금까지 베댓에 저게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블로그에 있었나 하면서 작품만을 충실하게 본 독자들이 충격 받은게 드러났으며,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는게 보여집니다.

반지에 관해서는 그걸 버렸는지 아닌지 어떻게 압니까? 직접적 언급이 없다면 단지 그렇지않을까하고 추론되는 영역일 뿐입니다. 작가가 블로그에 반지 버렸다는 언급 나오기 이전에 그 어디에도 직접적 언급이 나온적이 없고(이 후에 나왔는지 아닌지 제대로 기억 안나는데 아마 나와도 스쳐지나가듯 나온듯), 이들이 만나기 전에 이수팀이나 다른 캐릭터들한테 반지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반지는 주인공이 동료들의 목숨을 위해서 자신이 목숨걸고 수련하고 성장하고 동시에 퍼그에 매여있게되는 족쇄같은 역할을 하는 존재이자, 동료들을 퍼그의 감시망에 놓여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말해주는 매개체이자 도구입니다. 이건 분명 작중에서 상당한 의미가있는 장치 입니다.
그런 장치를 서비스라하더라도 중요도를 보면 작품 밖 보다는 작품 내에서 먼저 제대로 공개하는게 맞지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미리 공개(스포일러)라는것도 충분히 독자들 간에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데, 그런 장치를 작품 밖에 공개하는 것이 과연 서비스의 영역인가 하는 것도 비판의 여지가있어보입니다.


따라서 님 글의 제목인 작가님의 블로그 설정으로 까일 이유가 없어보인다는 것에 저는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에 비판을 하고있습니다.




중간중간 오탈자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양해바랍니다.
진지하게 대화해보고자 하니 부디 답변을 주셨으면 합니다.
돌고래15 2015-03-23 13:46:07
@무한라크교
읽고보니 님의 글이 대체로 맞다고 느껴지네요. 확실히 다른곳에 설정을 푸는 것보다 작품으로만 보여주는게 독자들 입장에서는 나은 것 같습니다.

긴글 성의있게 써주셔서 감사하고요.
투르비 [L:22/A:92] 2015-03-23 14:01:56
@무한라크교
갓시우가 제발 이런글을 봐야하는데 말입니다.
무한라크교 2015-03-23 19:40:05
@투르비
이런 글들 많이 접하시지않을까요.
고라닠 2015-03-23 17:14:55
헐? 쿤이 반지 버렸음? 떡밥인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 갓시우 클라스 여태 몰랐네 ㅋㅋㅋㅋㅋ
쾌청상승 2015-03-23 17:22:53
댓글들이 다들 너무 친절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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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게 1부 엔돌찡의 새끈한 다리인데 [5]
REIAYANAMI | 2015-03-23 [ 601 / 0-0 ]
[일반] 베댓창에 작가 극딜당하는거보소 ㅋㅋㅋ [6]
세이버Saber | 2015-03-23 [ 343 / 0-0 ]
[일반] 근데이작가 패션센스도 씹노답인듯 [6]
폰지밥 | 2015-03-23 [ 410 / 0-0 ]
[일반] 방금 신탑보고 옴 [1]
폰지밥 | 2015-03-23 [ 133 / 0-0 ]
[일반] 뭔가 베댓으로 갓시우가 까이는거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4]
빠나나맛우유 | 2015-03-23 [ 226 / 0-0 ]
[일반] 지금 베댓보니깐 [10]
ㄸㅃㅎㅅ | 2015-03-23 [ 275 / 0-0 ]
[일반] 근데 지옥열차 몇년마다 오는걸까요 [1]
지그 | 2015-03-23 [ 152 / 0-0 ]
[일반] 자하드 독살도 안되는건가요? [6]
투신태자 | 2015-03-23 [ 193 / 0-0 ]
[일반] 아낙 자하드 커여워~~ ^^ [2]
우웨우워어 | 2015-03-23 [ 169 / 0-0 ]
[일반] 라헬이 작가님 최애라면서요? [4]
구운아몬드 | 2015-03-23 [ 327 / 0-0 ]
[일반] 노잼의 탑 과거의 영광jpg. [11]
고라닠 | 2015-03-23 [ 828 / 0-0 ]
[일반] 헐 이번화 쿤이나왔는데.. [4]
endorshi | 2015-03-23 [ 217 / 0-0 ]
[일반] 에전엔 스트레스를 신탑보고 풀었는데.. [4]
세레나린넨 | 2015-03-23 [ 122 / 0-0 ]
[일반] 그림체 갈수록 ㅂㅅ되가네 ㅋㅋㅋㅋㅋㅋㅋ [5]
ㅣㅇㅇㅣ | 2015-03-23 [ 297 / 0-0 ]
[일반] 작가.헌터 표절 [2]
allendgrayman | 2015-03-23 [ 281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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