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무기가 블리츠의 사신도?랑 비슷해서
사람들이 표절이라고 주장하자
블로그에, 누가봐도 칼인걸 가위?라고 개드립쳐서
극빠들의 쉴드를 받아 급하게 위기를 모면했을 때.
그런 세부설정까지 세세하게 짜놨다는건
분명 쓰임새가 있다는 건데
정작 가위는 쓰지도 않은걸로보아
결국 표절의혹이 일자
임기응변식으로 위기 모면하려는 꼼수임이 드러남.
차라리 여행자는 머리가 걍 주황색이었고
평범한 칼인데 비슷하게 보였을 수도 있겠다는 사과나
누구나 생각할 수도 있는거다라는 드립을
쳤으면 뻔뻔하지만 졸렬해보이지는 않았을 듯.
(졸렬은 제가 쓰는 비하표현 중에 상대방이 최악일 때 쓰는 단어)
그것도 아니면
여행자는 앞으로도 계속 등장하는 캐릭터이니
무기의 쓰임새는 나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전급이라서 공개하기는 싫었지만
여론이 나빠서 어쩔 수 없이 공개했다는 의도로 보이도록
후에 멋들어진 여행자의 가위 사용이 등장시키는 것도 좋다고 생각
사실상 이게 만화 내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내가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