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투기랑 전투력이 완전히 같은 건 아닐 겁니다.
다만 투기와 전투력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식의 말은 숱할 정도로 나온바 있죠. 어느 정도의 상관성이 있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무명이 강룡의 거대한 투기를 보고 힘을 다 쓰고 있지 않았나? 라고 생각한 게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제일 결정적인 건 사패천이 혈비룡을 보고 친 대사인데
강룡이 혈비공 쓰고 미친듯이 투기가 오르자 사패천은 어디서 저런 거대한 투기가 나왔지? 파천신공에 내력 뻥튀기 하는 기술이라도 있나.
라고 생각합니다. 즉 투기가 커졌다=내력이 상승했다는 거죠.
그 뒤에 그렇다 해도 이렇게 거칠고 흉흉한 투기라니..하면서 파천을 떠올립니다.
즉 투기의 거대하고 작음은 내력의 크기를 나타내고 거칠거나 잔잔하다는 건 그 무인의 기질을 나타내는 거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물론 내력이 높다고 무조건 쎈건 아닐테니(그랬으면 파황이 12존자 짱먹었음) 투기와 내력은 어느정도 정비례하지만 투기가 크다고 무조건 쎄다는 아닐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