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 다크모드
 | 로그인유지
[갓게문학] 아바타라 리메이크 ㅡ 52화
생명의구슬 | L:33/A:602 | LV169 | Exp.50%
1,697/3,390
| 9-0 | 2022-09-17 14:39:23 | 624 |
[숨덕모드설정] 게시판최상단항상설정가능

저번화: https://m.chuing.net/zboard/zboard.php?id=whigh&page=2&sn1=1&db_sel=anime&r_type=&num=&divpage=13&best=&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3970

 

진모리와 엇모리의 싸움은 어이가 없을 정도로 일방적이었다. 진모리는 상대의 움직임에 제대로 대응조차 하지 못했고, 엇모리가 팔다리를 한 번 휘두를 때마다 그는 탁구공이라도 된 것처럼 튕겨나가 온 우주를 가로질렀다.

 

※ 리뉴얼 후아요락격 ㅡ 후락추

※ 리뉴얼 후아요락격 ㅡ 승천후섬

※ 리뉴얼 후아요락격 ㅡ 천상후랑

※ 리뉴얼 후아요락격 ㅡ 회룡퇴

 

한동안 맞고만 있던 진모리는 가까스로 엇모리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오른발을 휘둘렀지만, 그는 발차기를 가볍게 흘려낸 뒤 팔꿈치를 진모리의 옆구리에 꽂아버렸다.

 

또다시 어마어마한 거리를 튕겨져 날아가던 진모리는 겨우 자세를 바로잡은 뒤 스피드 모드를 사용해 엇모리에게 돌진했다. 그러나 엇모리는 진모리의 어깨를 붙잡아 돌진을 멈춘 뒤, 그의 턱에 정통으로 무릎차기를 날렸다.

 

"큭...!!!"

 

※ 리뉴얼 후아요락격 ㅡ 원숭이 발톱

 

그래도 진모리가 쓰러지지 않자 엇모리는 왼손으로 상대의 어깨를 꽉 붙든 뒤 오른손으로 원숭이 발톱을 난사했다. 하지만 진모리의 몸은 찢겨 나가기는 커녕, 너무나 멀쩡한 상태로 모든 공격을 받아내고 있었다.

 

"이거 놀랍군... 용포라는 것의 성능이 이 정도였나?"

 

엇모리가 의아해하며 잠시 움직임을 멈추자, 진모리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여의를 내질렀다. 그러나 엇모리는 딱밤을 날리는 것만으로 여의를 터뜨려 산산조각내 버렸다.

 

"아직도 이 돌기둥을 사용하는 모양이군. 그러고보니 짐의 여의는 그대의 의형제인 평천대성이 소멸시켜 버렸지... 그래서 짐도 그 값으로 녀석의 뼈 몇 개를 뽑아갔는데, 그것까진 아직 모르는 모양이구나?"

 

그 말을 듣은 진모리는 눈빛이 변하더니 근처의 여의 파편 하나를 집어들었다.

 

"다듬어져라, 여의."

 

그러자 여의 파편은 조금씩 부스러지더니 다시 매끄러운 봉 모양을 이루었다.

 

"가소롭구나. 저 과자만도 못한 막대로는 짐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모르는가?"

 

"글쎄... 아까랑은 조금 다를거야. 단단해져라, 여의."

 

여의는 진모리의 말이 끝나자마자 마치 강체* 같은 상태로 변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모리는 엇모리를 가만히 노려보며 관자놀이에 손가락을 갖다 댔다.

 

* 물리학에서 형태가 고정되어 변하지 않는 물체를 가리킨다. 강체는 외력이 가해져도 모양이나 크기가 변형되지 않는다.

 

※ 제아봉침 ㅡ 투영projection

 

"간다."

 

그 직후 진모리는 또다시 여의를 휘두르며 엇모리에게 달려들었다. 딱히 아까와 다를 것도 없는 전투방식이었지만, 엇모리는 확실한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분명 엄청난 격차가 존재했던 둘의 신체능력이 어느새 대등해진 것이다.

 

'도대체 몇 배수의 제아봉침을 사용한 거지? 리바운드는 어쩌려고...'

 

진모리가 수련 끝에 개발한 비기 중 하나인 '제아봉침 투영'은 사용자와 상대를 여러 측면에서 비교해, 더 우월한 값을 사용자에게 투영하는 기술이다. 좀 더 단순히 표현하자면 자신이 상대보다 나은 점은 그대로 두고, 상대가 자신보다 나은 점은 그대로 베껴오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아까와는 정반대로 이번에는 엇모리의 몸이 여의의 경도를 버티지 못하고 과자처럼 박살나는 중이었다. 물론 그의 재생력 앞에선 이 정도의 신체 손상은 아무 의미가 없었지만, 엇모리는 열이 받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이 자식이...!!!"

 

엇모리는 몸을 유연하게 꺾어 여의를 흘려낸 뒤 진모리의 팔을 붙잡고 관절기를 시도했으나, 여전히 용포의 보호를 뚫을 수는 없었다. 진모리는 그 틈을 타 여의를 팽창시켜 엇모리를 튕겨낸 뒤 전력으로 발차기를 날렸다.

 

※ 리뉴얼 ㅡ 무반동 진회축

 

그러나 엇모리는 진회축의 에너지를 맨손으로 움켜쥐어 투창 모양으로 만든 뒤 수 경배로 증폭시켜 진모리에게 되돌려 주었다. 에너지를 흘리지 않는 '무반동'을 넘어 에너지의 순환 자체를 마음대로 주무르는 경지였다.

 

"...!!"

 

그러나 용포에는 여전히 흠집조차 없었다. 엇모리는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오른팔을 뒤로 빼며 손바닥 위에 빛의 구슬을 만들었다.

 

"어디 이것도 한 번 받아보거라!!!"

 

'저건?!'

 

진모리는 그 동작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었다. 아니, 사실 직접 본 적은 없지만 휘모리의 기억으로 알고 있었다.

 

※ 엇모리 오리지널 ㅡ 진공파

 

엇모리의 손에서 터져나온 에너지는 원뿔 형태로 퍼져나가며, 한순간에 무한한 공간을 가로질러 경로 위의 모든 물질을 흔적도 없이 지워버렸다.

 

엇모리는 에너지의 순환에 간섭할 뿐만 아니라 아예 없던 에너지를 새로 만들어 내는 것도 가능했고, 그런 원리로 기술의 위력을 '무한'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물론 그는 파괴보다는 지배를 원했기에 무한한 에너지를 휘두르는 것은 여태껏 삼가 왔지만, 진모리의 방어가 전혀 무너질 기미가 없자 더는 참지 못하고 금기를 깨버리게 되었다.

 

그러나 진모리는 여전히 멀쩡했다. 용포는 커녕 그의 여의에도 흠집조차 없었다.

 

"뭐...?!"

 

어떤 존재든 죽이는 권능, 무조건 상대보다 강해지는 특성, 모든 공격을 막는 방패, 뭐든지 반사하는 능력... 엇모리는 지금껏 이런 것들을 수도 없이 봐왔지만 그들 중 어느 것도 [절대적]이지는 않았다.

 

뛰는 놈 위에는 나는 놈이 있는 법이고, 그 법칙은 모두에게 예외없이 적용된다. 그것이 엇모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진모리는 그 상식을 벗어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진모리의 용포는 정말로 모든 공격을 막아내는 듯 했고, 진모리의 여의는 그 무엇보다도 단단했으며, 진모리의 제아봉침은 상대와의 격차가 얼마나 크건 따라잡을 수 있는 것 같았다.

 

"넌... 대체 뭐냐..."

 

크게 당황한 엇모리가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자, 진모리는 여의를 들어 그를 가리키며 싸움이 이미 끝났다는 투로 입을 열었다.

 

"너 진짜 괴물이구나? 인정해줄게. 이것까지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무거워져라 여의."

 

그 순간 여의에 담긴 에너지는 끝을 모르고 치솟아 현실의 '용량'을 아득히 뛰어넘어 버렸다. 우주가 지금 당장 붕괴하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진모리가 그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여의와 '직접' 접촉하는 대상에겐 그런 자비는 없었다. 엇모리의 진공파가 종이 위의 그림을 지워 백지로 만드는 기술이라면, 지금의 여의는 접촉한 부위의 종이 자체를 소멸시키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었다.

 

'뭐지? 여의의 모습이 뭔가 이상하다...'

 

이제 여의의 표면에 닿은 빛은 반사되는 대신 그대로 소멸했기에, 여의는 질감조차 느껴지지 않는 완전한 검은색을 띄게 되었다. 그 광경은 너무나도 부자연스러워서 실제가 아닌 조잡한 합성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커져라, 여의."

 

진모리가 그렇게 중얼거리자 검은 여의는 무서운 기세로 팽창했고, 엇모리는 다급히 몸을 날려 겨우 손가락 하나만을 여의의 범위 밖으로 빼냈다.

 

"?!!"

 

엇모리는 손가락을 중심으로 순식간에 육체를 복구했지만 상당히 놀란 표정이었다. 만일 검은 여의의 팽창에 전신이 휘말렸다면 그는 재생조차 하지 못하고 아예 소멸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 이런건 처음이구나... 목숨을 걸고 하는 전투는!!!"

 

그러나 그는 겁을 먹기는 커녕 미소를 지으며 '진공파'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수백년 동안 공들여 확장한 오래제국이 휘말리는 것조차 신경쓰지 않고, 오직 눈 앞의 상대에게 모든 힘을 쏟아내겠다는 결심이었다.

 

'이런 미친...!'

 

오래국의 파괴를 바라지 않는 건 오히려 진모리 쪽이었기에, 그는 오래국이 있는 방향으로 진공파가 날아오는 일이 없도록 이동 경로를 섬세히 신경쓰며 전투에 임했다. 그러나,

 

"자꾸 한눈을 파는구나. 짐의 제국이 그리도 탐나더냐?!"

 

그것을 눈치채지 못할 엇모리가 아니었다. 엇모리는 즉시 진모리를 무시하고 몸을 틀더니 정확히 오래국을 조준하고 진공파를 발사했다.

 

"안 돼!!"

 

그러자 진모리는 황급히 용포를 펼쳐 엇모리를 완전히 감싸 버렸고, 엇모리는 본인이 사용한 진공파에 그대로 휘말려 버렸다. 진모리는 진공파의 에너지가 완전히 흡수될 때까지 기다린 뒤 용포를 걷어냈으나, 그 안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끝난... 건가?'

 

그러나 아직 끝이 아니었다. 진모리에겐 여전히 엇모리의 존재감이 똑똑히 느껴졌다. 단지 '너무 작아서'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것 뿐이었다.

 

영혼을 온전히 담기 위해 만들어진 금속인 바르바듐Barbadium은 디지털 구조로 이루어진 일반 물질과는 달리, '최소 단위'가 존재하지 않는 아날로그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다.

 

따라서 검은 여의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아무리 강한 물리력으로도 바르바듐으로 구성된 물체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건 불가능했으며, 기껏해야 더 작은 조각으로 쪼개는 게 전부였다.

 

그렇기에 무한한 위력의 진공파에 휘말린 엇모리의 육체는 끝도 없이 잘게 쪼개져 마침내 크기가 없는 '점'으로까지 나뉜 것이다. 원래라면 가장 부피가 크거나 엇모리가 특별히 선택한 육체 파편이 재생의 중심이 되었겠지만, '점'들은 크기나 형태의 차이가 전혀 없이 완전히 동일한 상태였기에 도저히 구분할 수가 없었다.

 

그 결과 점들 하나하나가 모두 엇모리의 정체성을 지닌 채 재생하기 시작했고, 이윽고 실수實數의 개수만큼의 엇모리가 생겨나더니 온 우주를 뒤덮어 버렸다.

 

"하하하하하하!!!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보아라!! 온 우주가 짐으로 가득하다. 수부티의 분신술법보다 훨씬 낫지 않느냐?"

 

"이런 미친...!!"

 

시종일관 침착함을 유지하던 진모리도 이번에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검은 여의의 힘이라면 엇모리 군단을 우주채로 지워 버리는 건 간단했지만, 이 우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들을 생각하면 그럴 수는 없는 일이다.

 

진모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와중에 한 가지 아이디어가 그의 머릿속을 스쳤다. 뜻대로 이루어진다(如意)는 이름의 여의가 굳이 일정한 형태를 유지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뻗어라, 여의."

 

그러자 검은 여의에선 적들의 머릿수에 맞춰 무한한 가지들이 분지하더니, 우주 구석구석에 분포된 엇모리들을 향해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제법이구나 진모리!!!!! 그러나 짐은 죽지 않는다!!!! 짐은... 결코...!!!"

 

엇모리들은 어떻게든 검은 여의에 대항하려고 발악했으나 어림도 없었다. 여의의 가지들은 그들의 육체를 아주 작은 파편도 남기지 않고 통째로 지워버리며, 재생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던 것이다.

 

'설... 마...'

 

그제서야 엇모리는 뭔가를 깨달았다. 이건 애초에 '싸움'이 아니었다. 진모리는 그저 여래와의 결전을 대비할 목적으로 그가 되찾은 [절대성]에 대해 이것저것 시험해 본 것 뿐이다.

 

'처음부터... 짐을 가지고 놀았던 건가...'

 

그게 엇모리의 최후였다. 여의는 엇모리 군단을 한 명도 남김없이 지워버린 뒤 봉의 형태로 되돌아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카피: 태극권 ㅡ 만근추

 

우주공간을 끝없이 가로지르던 사탄의 몸은 관성을 완전히 무시하고 급정지했다. 여래는 당황하지 않고 바로 금강경을 소환해 내리쳤지만, 사탄은 음파를 반사해 여래의 몸을 금강경채로 폭파해 버렸다.

 

※ 카피: 북파 ㅡ 파동 되돌리기

 

여래는 순식간에 재생한 뒤 만다라를 소환했으나 사탄 역시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어마어마한 힘이 응축된 빛의 검 한 자루를 꺼내들었다.

 

※ 카피: 차력 ㅡ 바스타드

 

사탄이 검을 휘두르자 여래의 몸과 함께 말 그대로 우주 전체가 두 조각으로 쪼개졌다. 여래가 이번에도 재생하자 사탄은 아예 천 개의 팔과 천 개의 검을 만들어 검격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 카피: 천수千手

※ 카피: 월광검법 ㅡ 진눈깨비

 

검격 하나하나가 우주의 내구력을 아득히 넘어선 탓에 우주는 속절없이 토막났지만, 무한을 쪼개봤자 무한이었기에 다행히 우주의 크기가 줄어드는 일은 없었다.

 

"으으... 으아아아아아!!!!!"

 

여래의 육신은 결국 미세한 파편조차 남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소멸했으나, 이 정도로는 부족했다. 이제 그는 아예 허공에서 몸을 만들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쯤되면 재생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수준이었다.

 

※ 카피: 분신술 & 도플갱어 & 만화경 & 요정 분열

 

그러자 사탄은 분신을 만들어 온 우주를 뒤덮었고, 그 수는 순식간에 초한수transfinite의 영역에 진입했다. 뿐만 아니라 분신들은 세대가 지날수록 모든 측면에서 이전 세대를 아득히 뛰어넘으며 한계를 초월하는 진화를 거듭하는 중이었다.

 

이제 여래의 육체와 정신은 사탄이 쳐다보기만 해도 버티지 못하고 소멸하는 수준이었고, 재생력도 더는 의미가 없었다. 사탄이 호조사의 주술을 카피해 '지속 데미지'를 입히기 시작했던 것이다.

 

호조사의 추가타는 오래 지속되지 않으며 중첩되지도 않았지만, 사탄의 것은 달랐다. 사탄의 추가타는 계속해서 중첩되어 순식간에 여래의 재생력을 넘어섰고, 여래는 재생도 소멸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할 뿐이었다.

 

"결국 내가 이겼네. 바이바이~"

 

※ 카피 ㅡ 미스틸테인*

 

* 북유럽 신화에서 오딘의 아내 프리그는 아들 발두르를 너무 아껴 만물에게 발두르를 해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받았다. 그러나 프리그는 누군가를 해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나뭇가지 하나에게는 굳이 맹세를 받지 않았고, 결국 로키는 그 나뭇가지 '미스틸테인'을 이용해 발두르를 죽여 버린다.

 

여래가 더 이상 전투를 이어갈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한 사탄은 그에게서 '불사'나 '재생'등 죽음을 방해하는 성질들을 모조리 거두어 마무리를 지었다.

 

 

 

 

 

 

 

 

"어...?"

 

사탄은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온 우주를 뒤덮던 분신도, 여래에게서 강탈했던 신전도 온데간데 없었다. 시간을 되돌린 건가 싶었지만 시간마법 따위가 사탄에게 통할 리는 없었고, 환술 계열도 마찬가지다.

 

방금까지 일어났던 모든 일은 분명 실제實際가 맞았다. 그러나...

 

"다 짐의 손바닥 안이니라..."

 

어찌된 일인지는 간단했다. 여래는 사탄이 조금 전에 행했던 모든 것을 완전히 무의미하게 만들었고, 사탄은 그의 손바닥 위를 맴돌고 있을 뿐이었다.

 

다음화에 계속...

개추
|
추천
9
반대 0
신고
    
[숨덕모드설정] 게시판최상단항상설정가능
반도의서민 [L:57/A:96] 2022-09-17 17:31:07
낭만의 극에 달한 사탄과, 그런 사탄을 제압하는 여래조차 나중에는 진모리 앞에 무릎을 꿇으며 108그랜절을 박을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웅장해지는군요...개추 박고 갑니다
생명의구슬 [L:33/A:602] 2022-09-17 18:39:25
@반도의서민
???: 당신께 귀의합니다...
GOHKJNMC 2022-09-17 17:51:59
상대도 비슷한 격을 갖춘 절대신이 아니라면 기량 차이를 무효로 할 수 있다니 과연 절대신이라는 지위에 걸맞는 낭만적인 능력이네요.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whigh&no=42201
원작에서 사탄은 여래와 대등했으니까, 사탄도 신인합일을 통해 절대신이 되었다면 승산이 충분히 있었을 텐데 이렇게 차이가 크다면 헤일로 발현이나 루시페르 상태로도 승산이 없겠군요.

마지막 사진은 편집이 특히 깔끔하네요. 여래가 손바닥을 펴고 있는 525화 저 장면이 원래는 "넌 여전히 부처님 손바닥 안이니라."라는 수부티의 대사도 있고, 齊天大聖이라는 글자를 적고 있는 제천대성 등 불순물들이 많은데 깨끗하게 지워졌네요.
갓오하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저게 원본이라고 해도 모를 것 같습니다. 어도비 포토샵으로 편집하신 건가요?
생명의구슬 [L:33/A:602] 2022-09-17 18:39:43
@GOHKJNMC
'절대'라는 표현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 보면 정말 이 정도로 강력한 능력은 또 없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메디방 페인트라는 앱을 이용해 편집했습니다. 갓게문학에 사용할 이미지를 그리거나 편집할 때는 항상 메디방을 사용했습니다.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찾추가 규칙 숨덕설정 글10/댓글1
[일반] 진모리는 수호신이 되었다.
군침이 | 2022-09-29 [ 286 / 0-0 ]
[스포] 스포 신의 조각들이
통수왕 | 2022-09-29 [ 627 / 0-0 ]
[일반] 역시 만신
군만두 | 2022-09-29 [ 200 / 0-0 ]
[일반] 이제 진짜 끝이 다가온다.. [1]
생명의구슬 | 2022-09-29 [ 372 / 0-0 ]
[스포] 스포 스포) 진모리는 결국
통수왕 | 2022-09-29 [ 765 / 0-0 ]
[일반] 스포 호신용 치고는 좀 위험한데 ㅋㅋ [1]
생명의구슬 | 2022-09-29 [ 735 / 0-0 ]
[스포] 스포 내용 진짜 좋다. [4]
GOHKJNMC | 2022-09-29 [ 813 / 1-0 ]
[일반] 갓오하 나오기 전에 에필로그 3 예상함
마시멜로우 | 2022-09-29 [ 195 / 0-0 ]
[일반] 뻑도겐 [2]
군침이 | 2022-09-28 [ 403 / 2-0 ]
[일반] 여자들이 좋아하는 갓오하 이야기
마시멜로우 | 2022-09-27 [ 245 / 0-0 ]
[일반] 안망했네? [1]
산본촌놈 | 2022-09-27 [ 652 / 0-1 ]
[일반] 박태진이랑 진모리 주도권 싸움 중인듯
강간맨 | 2022-09-25 [ 315 / 0-0 ]
[일반] 먹는 사과 좋아하는 사람? [1]
마시멜로우 | 2022-09-24 [ 356 / 0-0 ]
[스포] 스포 흥미로운 내용이 던져졌네. [4]
GOHKJNMC | 2022-09-22 [ 1235 / 1-0 ]
[일반] 진모리보고싶다 [1]
넣따빼 | 2022-09-21 [ 358 / 0-0 ]
[일반] 그래도 어찌저찌해서 완결까지 가져가네
튼튼이 | 2022-09-19 [ 282 / 0-0 ]
[일반] 내가 집적 짜 주는 에필로그 2 소재 [3]
마시멜로우 | 2022-09-19 [ 450 / 0-0 ]
[일반] 더킹 이미지세탁 못하는 이유 [1]
요오우냐 | 2022-09-18 [ 761 / 0-0 ]
[일반] 가루다와 인드라의 석장 추측
하얀밀렵꾼 | 2022-09-18 [ 296 / 0-0 ]
[일반] 이제 완결남? [1]
대머리패는가로 | 2022-09-17 [ 446 / 0-0 ]
      
<<
<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 | 다크모드 | 건의사항 | 이미지신고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PC버전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