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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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 나온건 다 그렇다고 납득해야함

catastrofe | L:59/A:284 | LV54 | Exp.34%

376/1,090

| 5-0 | 2018-03-23 07:00:21 | 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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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와전되고 사실은 인물들의 생각일 뿐이다라고 치면 이 만화에서 제대로 밝혀진 설정 몇 없음 행복회로 돌리는게 너무 심하다 생각하지 않냐

그러면 만화로 보여주는게 쓸모가 없지 300화동안 개소리만 보여주는 셈인데 블로그나 단행본 설정에서만 설정찾으라는거지

추측에 관해서는 틀린것도 있겠지만 쿠베라는 작중 내용과 설정을 인물들의 대사 통해서 설명해주는게 강해서 무시못함 특히 확신해서 말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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꽐루 2018-03-23 14:30:52

어..음.. 트리플 혼돈 수라 영혼설은 제가 좀 뇌피셜 돌린게 맞긴 합니다만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무엇이 본질인가는 명확한 작중 근거를 통해 확실한 팩트만으로 정리한건데

이게 행복회로 심하게 돌리는 거였나요..

글의 시작과 끝에도 나오지만 확신할만한건 아무것도 없다는게 글의 요지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공감받으신거 봐서는 제가 이 부분은 잘못한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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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strofe [L:59/A:284] 2018-03-23 15:07:53

@꽐루

이번화에 나온게 호티비슈누로 대체되는 영혼이 어디서 오는지 나왔고 테오는 두가지 방법중 인간이 아닌 영혼으로 대체되었다가 핵심인데 님은 원래 혼돈 트리플은 수라 영혼일것이니 영혼이 바뀐게 아닐수도 있다 이거 아닌가요 이거 자체를 부정하면 안되죠 그럼 이번화 왜있음 반영의 호수에서 볼수있는 본질이 어느거냐는 당연히 영혼쪽일거라 생각하는데 육체가 본질이나 영혼이 본질이냐에서 육체는 겉모습이니 육안으로 확인할수 있고 영혼은 그게 아님 이름의 힘도 영혼에 붙어있으니 간다르바 수라형이 보였을테고 아이리도 괜히 반영의 호수로 부른건 아니겠죠
딱히 님글 말한건 아닌데 쿠게에 또 널리 알려진 행복회로 하나있죠 칼리가 인간의 신이라는 설 선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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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군 2018-03-23 15:09:19

@catastrofe

딴건 몰라도 칼리선인설은 드립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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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strofe [L:59/A:284] 2018-03-23 15:10:09

@토군

그렇다고보는데 진짜로 믿는사람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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꽐루 2018-03-23 15:15:38

@catastrofe

수라 영혼이든 인간 영혼이든 이번화에서 나온 반영의 호수만으로 확신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글에서도 정리되었지만..

육신의 영혼이 바뀐다고 반영의 호수에 비치는 모습까지 바뀔거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47화에서도 "본질"이 무엇인지는 신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나오지 않았습니까?..

이건 테오는 바뀐게 없는데도 수라의 상이 비추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갈등을 유발하고 이후 해결하는 것은 작품의 진행에 당연히 필요한 내용들입니다.

과거 2부에서 사하가 편지로 "틸다와 엘로스를 지켜" 라고 루츠에게 편지를 남기는 바람에

남은 쿠베라는 틸다, 라일라, 리즈라고 다들 확신했습니다만 이후 어떻게됐나요?..

그건 그냥 서술트릭이었죠.

이것도 그와 다르지 않다고 확신할 수 있는 부분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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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strofe [L:59/A:284] 2018-03-23 15:34:50

@꽐루

그 서술트릭은 이번거랑 다름 누가 쿠베라다라고 말한적 없는데 나온 단서가지고 독자들이 착각하고 있었던거지 이번에는 아이리가 직접 말해줌
테오 영혼이 바뀌었냐 아니냐는 이번화로 말할것도 없이 테오 죽던때 다시보면 알 수 있음 인간은 호티비슈누 아니면 인간의 영혼을 가지고있다는게 통념인데 다른이유로 가지고 있다는건 근거 부족 그러면 저게 영혼이 아닌 다른걸 비추나?하면은 테오가 수라형태의 본질을 비출만한 이유가 없음 그러니 아이리가 말한대로 따라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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꽐루 2018-03-23 15:44:38

@catastrofe

그러니까 그 아이리의 말을 어떻게 100% 신뢰할 수 있냐는 거죠.

이것 역시 글에서도 작성했습니다만

아이리가 과거 테오의 본질을 본 적 있어서 지금 변했다고 언급하면 확실한 것이라고 볼만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화만 봐서는 그런 것까진 알 수 없어요.

당장 루츠도 사하의 편지만보고 틸다가 쿠베라라고 100% 확신하고 있었고

직접 말까지만 했습니다만 틀렸었습니다.

아이리도 본인의 단편적인 지식과 판단으로 똑같이 행동한 걸 수 있는데

어떻게 그녀의 말이 반드시 맞다고 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테오는 무언마법에 능통한 트리플 혼돈의 투사 겸 마법사입니다.

타라카족을 창조하고 왕으로까지 군림한 칼리와 연관지을 부분은 전혀 부족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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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strofe [L:59/A:284] 2018-03-23 15:52:12

@꽐루

확신가능하다는건 작가가 이부분을 분량을 상당수 확보했기때문임 그게 아니라면 컷낭비고 떡밥 풀 기회는 언제 될지 모르는 다음으로 넘어가는데 이런 복잡한 서사는 떠먹어줘도 부족한데 알찬 분량확보를 위해 이것저것빼버린 닥가 입장에서 뻥카까지 짊어지고 다음으로 넘어갈정도의 여유는 없다봄 풀리는 순간 식은 떡밥이 되버리니 루츠가 틸다를 쿠베라라 착각했지만 곧바로 사하가 쿠베라임을 반전으로 보여주고 떡밥을 끝냈는데 이번에는 그러지도 않았음 테오는 자기가 수라형태를 닮은 본질이 있는지 아는 눈치도 아니지만 다음화에 낌새라도 보이면 그때는 ㅇ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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꽐루 2018-03-23 15:57:21

@catastrofe

갈등을 어떻게 풀고 해결할지는 전적으로 작가의 역량이고 재량이에요.

독자들로선 어떻게 확신하기란 힘든 일입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인 감으로 확신하신다면 어쩔 수 없는 거겠죠.
(이건 솔직히 제가 가장 심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간달 테오가 서사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서 이러한 완급조절이

매우 클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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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strofe [L:59/A:284] 2018-03-23 16:23:15

@꽐루

스토리 어떻게 짜는지는 작가 맘인데 작가도 결국 스토리텔링의 기본적인 틀에서 못벗어남 막장 전개할거 아니면 테오 떡밥이 이번화에서 풀리고 끝날것인지 다음화에 (님이 말한 테오의 본질에 대한)새로운 떡밥이 생성될것인지 먼 훗날 이런 떡밥아 다시 생성될수 있지만 그건 그때가서 깨닫을 일이고 이렇게 직접 떡밥회수 해주는거 한도끝도없이 의심하면 풀리는게 뭐가있겠음 세계관설정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건 내알바아니지만 더 이상 난잡한 전개는 사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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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2018-03-23 15:30:35

ㅋㅋㅋ가끔가다 행복회로 불타는듯한 글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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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나누 [L:36/A:14] 2018-03-24 12:29:01

칼리가 인간의 신이라는 설 선역설은 제가 쓴 글 때문인거 같은데 제가 말한 건 칼리의 아이템이 대부분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거고 칼리가 행동하는 게 자신을 위한 것이든 인간을 위한 것이든 상관 없이 그 행동 자체만으로 인간에게 득이 된다는 뜻입니다.. 칼리에 의해 만들어진 아이템을 사용해서 인간들이 잘만 한다면나스티카 한 둘 정도는 상대할 수 있다는 뜻이죠 피해야 크겠지만 간다르바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나스티카 하나에 한 행성의 인간이 몰살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게 힘의 차이가 큰데 그 정도 힘의 차이를 극복하게 해준 다는거 만으로 이미 충분히 인간에게 도움이 됐고 다시 말하지만 칼리의 의중과는 상관없이 행동 그 자체로 인간에게 득이 된 건 사실이에요 또 작 중 어린 란이 하나 렌에게 용족을 제외한 나스티카는 인간에게 관심이 없다고 들었다 했고 하나 렌도 부정하지 않은 걸 보아 대부분의 인간이 그렇게 알고있다 생각해도 될 거고 이는 인간들에게 나스티카나 신들에 대한 정보가 한정되어 있다 볼 수 있죠(나스티카의 정보를 숨길 정도면 신들의 정보도 숨길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 봅니다) 그럼 칼리에 대해 전해진 것도 와전일 가능성이 있다는 걸 작가님이 암시해 주신걸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인물들이 한 번 말했다고 모든 가능성을 닫는 건 오히려 추측을 할 수 없게 만드는거라 생각합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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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strofe [L:59/A:284] 2018-03-24 13:29:23

@랴나누

그런 칼리가 균형 무너뜨리려고 타라카족 만듬? 이젠 인간계까지 기어들어와서 인간들 위협하는데 그리고 칼리템은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파멸을 안겨준다고도 나옴 인간도 예외아님 신급아이템이야 누가 무슨 용도로 만들어냈든 인간들이 지들 도움되니까 쓰는거지 보통 뭘 숨기려들면 이걸 반대하는 이단아 한명정돈 있는데 태초인간 몰살건도 야마 아그니가 있다면 칼리는 옹호하는 작중인물이 단 한명도 없음 그냥 흘러가는게 갈수록 신 수라가 ㅂㅅ으로 보이니까 처음부터 이들에 대적하는 칼리가 재평가되는거 뿐
인물들에게 혹평받으면서 마땅한 떡밥도 복선도 없는데 이걸 칼리가 반전이 있다기엔 너무 멀리가지 않았나요 잘못하면 설정집까지 뒤집어 엎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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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나누 [L:36/A:14] 2018-03-24 16:50:03

@catastrofe

아뇨 제 말 뜻은 칼리에게 반전이 있단 뜻이 아니에요 제목을 인간을 위한 신이라고 써놔서 그런 거 같네요 칼리는 우주를 멸망시키려 하는 게 맞고 그러기 위해서 균형을 무너트리죠 헌데 그 행보가 목적만 이루지 못한다면 인간에게 이롭다는 겁니다 칼리의 아이템이 사용자에게 파멸을 주긴 하지만 그건 인간 하나일 뿐 인간 전체로 보면 엄청나게 강한 힘을 한 사람의 희생으로 얻게 되니 이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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