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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게문학] KALEIDOSCOPE 01
Havana | L:0/A:0 | LV28 | Exp.50%
| 8-0 | 2019-07-09 21:40:27 | 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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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안 봤으면 링크로

http://www.chuing.net/zboard/zboard.php?id=wku&page=1&m_id=&divpage=8&best=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199

 

 

 

 

 

 

 

 유성우가 폭우처럼 쏟아지고 천둥 번개가 갈라치는 어둑한 하늘 아래 염소 형상의 기괴한 석상이 우뚝 솟아있었다. 비틀어진 염소 동상의 내부는 끝없이 빙글빙글 이어지는 나선형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셰스는 긴 다리로 성큼성큼 계단을 올라 단숨에 최상층까지 도달했다. 꼭대기 층의 공간은 좁디 좁았고, 희미하게 깜빡이는 전등 아래 굳게 닫힌 쇠문만 존재했다. 떠나기 전에 들었던 대로 쇠문의 중간에는 조그만 사각형 모양의 생체 감지 센서가 있었다.

 

 셰스는 주머니에서 손을 넣어 붉은 동공의 안구 하나를 꺼내들었다. 이는 그의 어머니인 아이라바타가 나칠레의 연인인 페로미아를 심문한 후 왼쪽 눈을 뽑아서 건네준 것이었다. 오른쪽 안구는 셰스 이전에 파견되었던 탐사단의 몫이었다. 행성 바이라반의 첫 손님이자 유일하게 살아남은 방문자였던, 눈의 주인인 킨나라족 라크샤사 페로미아는 본인이 아는 모든 정보를 자백한 후 피를 토하며 급사하였다고 했다. 셰스는 나칠레가 입막음을 위해 페로미아에게 언령 기반의 저주를 걸어놓았음을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었다. 감지 센서의 유리막 속에서 붉은 빛의 레이더가 좌우로 움직이며 가져다 댄 눈의 정보를 읽어들였다.

 

 

 

신원 확인 완료. 행성 바이라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스피커에서 기계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동시에 쇠문이 육중한 소리를 내며 덜컹 열렸다.

 

 

 

 

 

 

 

K A L E I D O S C O P E

 

 

 

 

​  

 

 밝고 환한 햇빛이 야자수 나무와 회색의 복합 건물 단지 위를 쨍하게 내리쬐고 있었다. 그 뒤로 광활하게 펼쳐진 초록빛의 정글과 저 멀리 거대한 활화산이 보였다. 벌레가 찌르르 우는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타는 듯한 우림의 열기가 훅 끼쳐왔다.

 

급격한 날씨 변화에 눈을 두어 번 깜빡인 셰스의 바로 앞엔 세 가지로 나뉜 갈림길과 네 개의 팻말이 놓여있었다. 왼쪽을 가리키고 있는 화살표 팻말엔 '식물원'이 적혀있었고, 정중앙엔 '남반구의 집회장'과 '북반구의 연구단지', 오른쪽 팻말엔 '숲'이 적혀 있었다. 셰스는 그의 종족이 필요로 하는 물증이 이 곳 남쪽의 정반대편인 연구단지에 있으리라 지레 짐작했다.

 그는 중앙의 갈림길로 걸으며 연락이 되지 않는 탐사단을 떠올렸다. 한달 전 소수 정예로 파견된 그들은 총 5명으로 라크샤사 4단계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킨나라족의 5단계 라크샤사인 벤카테쉬가 정확히 2주 후 데리러 오기로 약속이 되어있었다. 하지만 왠일인지 약속된 장소에 그들은 오랫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의 실패를 확신한 아이라바타는 뒷처리를 위해 페로미아의 남은 눈을 쥐여준채 셰스를 내려보냈다. 그들 중 살아남은 개체가 있긴할까? 죽었다면 어떤 것에 의해 위협을 당했을까.


 머릿속으로 이런 저런 가설을 세우며 걷던 중 드디어 회색의 집회장이 보였다. 태양 아래 엄숙하게 자리한 신전 형태의 집회장 입구에 나칠레의 수라형을 상징하는 염소 모양의 동상이 독살스레 서있었다. 

 

 

 

 

 

 을씨년스럽고 어두웠던 밖과 달리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고 새들이 지저귄다. 제대로 된 건축물 또한 존재한다. 아마 이게 행성의 본 모습일 것이다. 아무도 방문하지 않을 개인 소유 행성 전역에 걸어놓은 환시용 초월기에 안내용 팻말이라니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았다. 무언가 합당한 이유가 있는건지 이상한 점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입구의 염소 석상을 지나친 셰스가 홀 안에 들어서자 실내의 시원한 공기가 밀려왔다. 집회장의 내부 천장엔 화려한 샹들리에가 걸려있었고 깔끔한 타일 바닥에는 먼지 한 톨도 보이지 않았다. 높은 천장을 떠받치는 하얀 대리석 기둥 앞에는 검은 와인 셀러가 보였다. 벽에 걸린 다양한 예술 작품들 덕분에 얼핏 보면 미술관 같기도 했다.

 와인을 마시며 미술품을 감상하는 나칠레라니, 매번 수라도에서 그가 잔인하고 냉혹하게 구는 모습만 보아왔던 셰스에겐 이 고상한 취미가 다소 생경하게 다가왔다. 나칠레의 입맛에 맞게 까다롭게 수집되었을 작품들로 가득찬 홀을 거닐며 셰스는 이 곳이 그의 휴식처같은 장소임을 직감했다.

  벽에 매달린 노란 조명은 모든 그림의 위에 달라붙어 얽힌 색채를 강하게 비추고 있었다. 마치 그림들이 각기 하나하나의 무대라도 되는 것 처럼. 셰스는 가장 가까이 있는 그림을 향해 이끌리듯 걸음을 옮겼다.


 

 덩굴로 된 촉수를 질질 끌며 끈적한 체액을 뿜어내는 식물 인간. 초록색의 끈덕진 풀잎들 사이로 드러난 살기 어린 붉은 눈이 마치 셰스를 노려보고 있는 듯 했다.
 


 

이는 태초부터 살아온 그조차도 난생 처음 보는 생물이었다.



 

「 적의.. 」

 

 

 고개를 갸우뚱한 셰스는 왼쪽 아래에 적힌 그림의 제목을 나직하게 읆조렸다. 이건 나칠레의 상상도인가? 그는 조용히 마음 속에서 '고상한' 취미라는 평가를 수정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검은색 별 모양의 두상에 팔이 여덟개 달린 사람, 해골같은 생김새의 뼈를 드러낸 거대한 도마뱀, 머리 부근이 이상하게 늘어난 푸른 인간 같은 괴작의 향연이 이어졌고, 이를 찬찬히 뜯어보던 셰스는 이 곳에서 얻을 단서는 없다고 판단했다. 중요한 연구단지는 집회장의 행성 반대편인 북반구에 있다.

 저 앞에 보이는 화산을 넘어 연구단지에 가는게 가장 신속한 경로일테지만, 어차피 여왕인 그의 어머니가 반 년의 기간을 벌어줄 것이고 탐사단의 전멸을 가정하고 움직이는 만큼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조사해보는게 좋을것 같았다. 동쪽의 숲보다는 서쪽의 식물원이 우선이다. 그는 집회장을 돌아나와 식물원을 향해 달려갔다.

 

 

 

 

 

 

 빽빽히 들어찬 신록을 따라 달려가던 셰스의 코 끝에 비릿한 냄새가 스쳤다. 이상을 감지한 셰스의 발이 느려졌다. 나무가 점점 무성하게 우거지기 시작함에 따라 길이 점점 좁아지고 어두워져만갔다. 어느 순간부터 새의 지저귐과 벌레 우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생명력으로 활기 찼던 숲 속엔 적막과 서늘한 공기만이 가득했고,  그는 누군가 자길 지켜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바람도 불지 않는 숲 속, 셰스는 주위를 경계하며 더 깊숙히 들어가기 시작했다. 식물원은 일조량이 높은 곳에 세워지는게 보통인데 이미 주위는 어둠으로 완연했다. 그는 냄새의 근원을 따라 험준해진 길 속 나뭇가지들을 헤쳐나갔다. 꽤 식물원에 근접했다 느껴졌을때, 잎이 무성한 가지를 쳐내자 셰스 앞에 거대한 유리 돔의 식물원이 나타났다. 먼지가 잔뜩 쌓인 식물원은 그늘진 거목에 촘촘히 감싸져 마치 은밀하게 숨겨져 있는 듯한 모양새였다. 유리 너머는 어둠으로 가득 차 있었고, 입구 앞 흙바닥에 피에 잔뜩 절은 금발의 남성이 쓰러져있었다.

 사히르다! 그는 일찍이 파견된 조사단의 리더격인 킨나라족 라크샤사였다. 쓰러진 사히르의 뒤로 덩굴에 덮힌 유리문이 보였다. 저 문에서 나온건지 문으로 들어가려 했었던건지 알 수 없었다. 셰스는 우선 초월기를 통해 사히르의 상태를 확인했다. 기력이 바닥을 치고 있었고 피를 너무 많이 흘렸는데 재생을 못하고 있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아직까진 숨이 붙어있는 듯했다. 셰스는 사히르의 몸을 흔들어보았다.

 

​「 정신 차려. 」

 

 이에 사히르가 눈을 번쩍 떴다. 눈을 뜬 사히르는 즉시 발작하듯 괴성을 지르며 셰스에게 달려들었다. 셰스가 슬쩍 옆으로 비켜나자 사히르는 그대로 넘어졌다. 힘도 제대로 못 쓰는 듯했다. 엎어진 사히르의 곁에 다가선 셰스는 몸을 숙이고 침착한 표정으로 눈을 맞췄다. 아무래도 치료는 자신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갖춰진 후에 해야 할 것 같았다.

​「 사히르, 나야 셰스. 알아보겠니? 」

  갈 곳 없이 흔들리던 사히르의 초점이 셰스를 향했다.

 

​「 셰스? 」

​「 드디어 정신이 들었구나. 나머지는 어디갔어? 대체 한달 간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

 

​「 화산에서.. 알 수 없는 공격이.... 」

 

사히르가 피를 토해내고 쿨럭쿨럭대며 말이 중간중간 끊겼다. 그는 제대로 정신을 차릴 수 없는 모양이었다. 셰스는 그의 피를 닦아주며 몸을 숙이고 등을 토닥여주었다.


 

​「 바로 죽었어.... 」

 

​「 그래, 화산에서 누가 죽었구나. 」


 

 셰스는 사히르의 말을 정리해주며 생각에 빠졌다. 화산에 상급수라를 즉사시킬만한 위협이 있었다니 새로운 정보였다.

 

 대륙의 정중앙에 위치한 화산을 넘어 연구단지로 바로 가로질러가는 것이 지름길이지만, 알 수 없는 공격에 한 명이 즉사 당했다고 했다. '알 수 없는 공격에 즉사'는 페로미아가 진술했던 '수라화한 남동생의 알 수 없는 공격에 의한 죽음'과 일치하는 문구였다. 둘은 같은 류의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정체 모를 공격의 발동 조건이 수라화를 하자마자, 화산에 올라가던 도중 두 가지였다면 공통된 점은 무엇인가. 혹시 공격의 감지 조건이 수라형의 유무가 아니라 생체가 위치한 고도에 관련된 것일 가능성이 있을까? 그렇다면 화산을 경유하지 않고 여기로 온 것은 정말 운이 좋았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사히르는 입을 다물고 상념에 빠진 셰스의 멱살을 잡고 눈을 괴이할정도로 크게 뜨며 얼굴을 들이밀었다.

 

​「 난.. 난 여기서 피를... 」

 

 사히르는 고개를 끄덕여주며 치료를 위해 손을 뻗던 셰스의 팔을 갑자기 거칠게 쳐냈다.

 

​「 잠깐. 」

 

 사히르가 경계하듯 뒷걸음질 치더니 셰스를 노려보았다.


 

​「 넌 누구지? 」

 

​「 ...... 」

 

​「 넌 그 놈들과 한 패야. 맞지? 동족의 몸으로 둔갑해 날 속이는게 틀림 없어! 」

 셰스는 악을 써대는 사히르를 보며 그가 제정신이 아니라 판단했다. 한 달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탐사를 떠나기 전 그토록 자신만만해했던 사히르가 이렇게 된건지 의문이었다. 셰스는 이 놈을 기절 시켜서라도 끌고 가야하나 고민하다 물었다.



 

​「  '그 놈들'이란게 정확히 누구를 뜻하는거지? 」

 

​「 그야 나칠레의 이상한.. 」

 

 이를 부득부득 갈며 말을 잇는 그의 뒤에서 무언가 스스슥- 하고 기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잠시 얼어붙었던 사히르는 망설이듯 멈칫 멈칫 뒤를 돌아보더니 경련하듯 떨기 시작했다.

 

 

​「 아... 아...... 」

 

​「 왜 그래? 」


 

  눈썹을 꺾은 셰스가 고개를 돌려 사히르의 뒤를 응시했다. 사히르의 뒤엔 식물원으로 통하는 닫힌 문 밖에 없었다. 다만 뭔가 뱀이 기어가는듯한 소리가 저 문 안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사시나무 떨듯 거친 숨을 토해내던 사히르가 다시 몸을 돌려 셰스의 어깨를 다급하게 붙잡았다.


 

​「 셰스 제발! 날 살려줘. 넌 아직 기력이 충분하잖아. 그치? 제발! 그게 오고 있어. 날 데리고 도망가!」


 

  처절한 외침에 셰스는 영문은 알 수 없었지만 그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사히르의 팔 부근 옷을 붙잡았다.

 

  그 순간, 식물원의 입구가 거센 소리를 내며 쾅 열렸다. 문 너머의 어둠 속으로 이상한 것이 꿈틀거리는게 보였다. 마치 진흙 속을 뒹굴던 녹색의 덩굴이 유유히 스물거리는것같았다. 그것은 허공을 향해 구불구불 기어오르더니 순식간에 입구 밖으로 뻗쳐나왔다. 재빠르게 튀어나온 촉수는 상급 수라의 가슴을 단숨에 꿰뚫고 나왔다. 셰스는 피에 젖은 녹색 잎과 나무줄기가 얽힌 끄트머리를 보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 아아아아아아악! 」

 

 

 사히르가 끔찍한 비명을 내지르자 그의 관통 부위 주위로 비집고 들어가던 촉수가 그의 몸을 확 끌어당겼다. 덩굴이 기어올라 사히르의 얼굴을 덮어가며 으스러뜨렸다. 뼈가 부서지는 소리와 억눌린 신음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그의 몸은 빠른 속도로 식물원 안으로 끌려들어갔다. 동시에 식물원의 입구가 닫혔다.

 

 이 모든건 손 쓸 틈도 없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셰스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식물원의 입구를 바라보고 있었다. 사히르를 빨아들인 식물원 안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 이 곳을 먼저 해결해야할까? 하지만 만약 그도 여기서 발목이 잡히게 된다면? 페로미아의 눈은 이제 행성 밖의 동족에게 존재하지 않는다. 잠입이라는 최선책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 아이라바타는 전면전을 선택해야할 것이다. 죽어나간 수많은 동족을 위해 하루빨리 단서를 찾고 귀환하는게 우선인가? 아니면 사히르? 복잡한 눈으로 유리문을 바라보던 셰스는 뒤돌아서 동쪽의 숲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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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캐는 분량 없게 내가 처리했으니 안심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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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rfv 2019-07-09 21: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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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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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rfv 2019-07-09 2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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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 링크 작동을 잘 안하는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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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elireeMAMBO 2019-07-09 22: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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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칼같이 다 죽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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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곰 [L:29/A:565] 2019-07-09 22: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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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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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곰 [L:9/A:103] 2019-07-09 22: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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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다음화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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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좀해라 2019-07-09 23: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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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걱정하더니 그럴 이유가 있었네. 오랜만에 쏘우보는 것 같기도하고. 고어영화 봤던 추억이 떠오른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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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켈로디언 [L:22/A:496] 2019-07-10 0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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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봤지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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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떡꼬치 2019-07-10 00: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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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개추쌍추확추핱추핱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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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이 [L:47/A:524] 2019-07-10 08: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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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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