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한줄 늘어놔보면 작가가 꽤나 공들여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볼수있음

 

<성요한>

눈이 안보이는 엄마를위해 착하게 살아왔다가 엄마가 사이비종교에 빠져서

친구를 위험에 빠뜨림. 여기서 다같이 죽을뻔할때 힘 각성.

주인공 급으로 띄워주는 연출과 카피능력. 작중최강자가 인정한 실력 (후임후보)

그 뒤로 복싱천재로 불리다가 결국 엄마 눈을 고쳐주기위해 돈을 모아야만했기에 여기서 나쁜길로 빠져들다가

비극을 맞이한 비운의천재 성요한 (헤드자리박탈, 눈의 문제가 있음이 암시)

 

 

 

<장현>

그냥 가족들과 함께 평범한 고등학생처럼 살고싶은게 꿈인 사람.

어렸을때부터 부모에게 심한 학대를 당하고 막장이나 다를바없는 끔찍한 집안환경에서 유년기를 보냈고

정말 어린나이에 길거리에 버려져서 길거리 생활을 하다가 나쁜짓을 배우게된다. 거의 짐승이 아닌가 할정도에 삶을 보내다가

 

좋은 사람들이랑 친구들 만나서 점점 길거리에서 살던 모습이 없어지고 학생처럼 변모하게되고 좋아하는 여자애도 생기고

그렇게 꿈에 그리던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보내나 했으나, 결국 빌런이 나타나 강제로 수금사업에 휘말리게되고

자신들이 좋은뜻에서 지은 조직은 범죄자조직으로 변하고, 여기서 빌런이 등장해 사랑했던 여자애랑 오해가 생기고,

가족을 지키기위해 자신을 수련시킨 세계관 최강자랑 붙어서 치명상까지 입힘.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랑했던 여자는 임신을 해 아이만 낳고 죽어버리는 비극이 벌어짐.

친구들도 모두잃고 애만 남은 남자는 애를 데리고 잠적.

그 뒤로 나타나서 "알고보니 그게 얘다(재원고 미용과 퍼렁머리)" 라는 반전이 나오면서 신비주의 컨셉으로 또 쭉 밀고가더니

이제 자신이 만들어 생기게 된것에 책임을 지겠다며, 자신이 만든 호스텔을 범죄조직으로 만든 숙적을 막으러가는 설정까지.

 

 

덤으로 둘은 주인공보다 액션신도 시원시원함

이 둘이 나오면 전개가 흥미진진해짐

 

 

 

 

 

 

지금 이렇게만 봐도 짜놓은 설정이 생각보다 큼

이러니까

작가가 공을 들인만큼 확실히 밋밋한 주인공보다 더 주인공같고 매력있을수밖에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