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주인공이 최종 각성하고 최종보스 주어패는게 원래는 소년만화 근본 전개고 소년만화의 근본인 드래곤볼 부터가 그런식이였는데.... 요즘들어 주인공이 모두 해결하는 전개가 별로 달갑게 여겨지는게 아닌게 아쉽네요...
게다가 이 최종전도 지금도 주인공이 막타만 친거 말고 한게 없다고 까이고 정지의 은도 여전히 밈이 될 정도로 안좋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 전개로 자주 언급되는데.....에초에 무월이 님이 그 최악이라고 언급한 전개와 비슷한데 무월은 오히려 그전까지 취급이 안습한 주인공의 이미지를 세탁한 장면으로 언급되서 전 주인공 최종각성이 그정도는 해야 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이치고가 만해로 유하바하 압도하는 건 그냥 아란칼편 후반부를 답습하는 것 밖에 안되잖아요. 그리고 정지의 은은 서사랑 설명만 보강하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치고는 유하바하가 올마이티로 부러뜨리기 전에 본 미래로 전투씬 보강만 해주면 강함표현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솔직히 답습한거야 소사편의 전개를 아란칼에 답습한 부분도 많고 (대표적으로 본체가 위기일때 화이트가 폭주한다거나.)오히려 그 내용 퀄리티가 소사때 보다 못한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그전 전개 답습하는것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보네요.....오히려 유하바하전은 답습 안할려고 무리하다가 생긴 반작용을 보여준 전개라고 생각되요....
게다가 답습 안하는걸 다 떠나서 그전까지 이치고를 오공처럼 마지막을 다 해결할 희망처럼 묘사해 놓고 최종 각성을 그런 식으로 어처구니 없이 소모시키고 마지막 까지 "끝났다"라고 맨붕하는건 주인공으로서 대우는 전혀 아니라고 보고 결과적으로 은화살이 희망이 되고 주인공은 그저 운좋게 힘만 초기화된 보스 숟가락만 올린 꼴만 되는데 이게 전혀 최종보스전으로 좋은 전개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니면 다 같이 활약하는 전개를 원했어도 이치고가 반 이상 했다는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유하바하전은 은화살과 아이젠이 이치고 보다 훨씬 더 활약했다는 느낌밖에 안들어서 문제 없던 보스전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그냥 무월 전개 재탕하는게 낫다는 반응 당시에도 제법 있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