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네타에 나온 것만으로 확실히 알 수 있는 건 3가지입니다. 첫째, 만쉐리 공주는 자력으로 탈출할 역량은 없다. 둘째, 도플라밍고에게 아주 유용한 능력이다. 셋째, 도플라밍고에 대항하는 측에게도 아주 유용한 능력이다. (그리고 실제로 유용하게 쓰이리라는 복선이겠죠) 현재 도플라밍고에 대항하는 측은 대부분 큰 위험이 없습니다. 리쿠 왕 쪽도, 조로도, 퀴로스도, 캐번디시 및 콜로세움 무리도 안전하거나 잘 싸우고 있죠. 이들에게 딱히 뭔가 도움이 필요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현재 가장 위험하고 중요한 건 루피와 로우 측입니다. 이번 화에서 로우는 실에 꿰뚫려 쓰러지고, 루피도 두들겨맞고 묶여있습니다. 샴블즈+레드호크라는 회심의 일격도 기대한 만큼 큰 부상은 입히지 못한 데다가 2번 쓸 수 있는 전법도 아니죠. 하지만 도플라밍고는 드레스로자의 '만악의 근원'인만큼 여기서 쓰러져야만 합니다. 도플라밍고랑 로우가 과거사 얘기 하고 루피가 빡쳐서 "나카마아아아아! 오레와 카이조쿠노 오니 나루!!!!" 이러면서 고무고무 주인공 보정 개틀링으로 도플라밍고를 꺾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다만 저는 다른 방향의 추측, 그러니까 만쉐리가 루피를 돕는다는 추측을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만쉐리의 능력은 도핑 능력. 타인을 강화시킬 수 있지만 부작용이 심한 능력입니다. 모리아의 섀도우 아스가르드와 비슷하지만 그림자가 필요없고 강화되는 정도는 좀 더 낮은 정도로요. 소인족에 내성적으로 보이는 만쉐리가 직접 싸울 것 같지도 않고 또 에피 보스는 주인공이 직접 쓰러뜨려야 하니 만쉐리는 단순히 서포트만 하겠죠. 레오와 카부가 안 나온지도 꽤 지났고 어차피 왕궁 안에 남은 간부도 없는 듯 하니 다음 주나 다다음 주면 나오겠죠. 그리고 만쉐리가 위기에 몰린 루피에게 힘을 주고, 루피는 부작용을 깡으로 버티면서 도플라밍고를 쓰러뜨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