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장색의 패기
먼저 무장색의 패기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무장색의 패기란
레일리의 설명과 같이 유동하는 몸을 실체로 받아들이는 힘입니다.
결코 능력을 무효화하는 능력이 아니지요.
2. 자연계와 무장색
자연계는 보통의 타격이나 참격을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장색을 두를 경우, 자연계가 능력을 사용할 때의 유동하는 몸을 붙잡아 공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무장색의 수련 정도에 따라 자연계 능력자에게 줄 수 있는 타격의 정도도 다를 거라고 봅니다.
여기서 루피는 패기를 두른 제트 피스톨 한방에 파시피스타를 때려눕힙니다.
일반적인 경우 패기를 두르면 본래 공격에 부가적인 데미지를 주기때문에, 파시피스타를 한방에 눕힐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저는 패기를 두른 제트 피스톨을 맞고도 그냥 아프다고 하고 끝납니다.
여기서 전투원도 아닌 일개 과학자가 파시피스타보다 강한 맷집을 가질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듭니다.
또한 시저의 전투 경험이 별로 없는 것을 보아 그런 맷집을 가졌다는게 이치에 맞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물론 화이트베이님 말씀대로 패기를 약하게 둘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ㅎㅎ)
그래서 저는 이것또한 자연계의 혜택이 아닐까합니다.
무장색의 패기는 위에서 나온바와 같이 유동하는 몸을 실체로 받아들이는 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연계의 능력을 무효화시키는 것이 아니기에, 그 실체로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자연계에게 주는 타격이 달라질거라고 봅니다.
결론은 무장색의 강약에따라 100프로의 타격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입니다. (showgirl님 지적 감사드립니다 ^^)
3. 그렇다면 버기는?
먼저, 여기서 중요한 점은 버기는 자연계가 아닌 초인계입니다.
초인계가 다른 계열의 능력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의지가 없어도 능력을 발동할 수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즉, 버기는 초인계이기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베어버리면 동강나버리는 몸이 된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패기를 두른 참격에도 차이점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막이 없는 점 죄송합니다..ㅜㅜ)
또, 로우가 킨에몬을 베어놓은 것을 보게 된 루피 일행은 버기를 떠올립니다.
이것도 하나의 떡밥일 수 있겠는 데요, 저는 이것을 보아 로우의 룸 안에서는 모두 버기가 되버린다고 추측합니다.
또한,
로우가 스모커와의 전투에서 스모커의 심장을 빼버리는데, 자연계와의 전투이기에 패기를 둘러서 빼낸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스모커는 죽지 않았고, 데미지도 입은 걸로 보이지 않습니다.
즉, 버기또한 패기를 두른 참격에도 죽지않고 데미지도 입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다른 이유를 추가하자면, 자연계는 형태를 변형시킬 수 있는 유동적인 몸입니다. 또한, 루피의 몸도 어느정도 변형이 가능하므로, 어느정도는 유동적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공격을 받으면 몸에서 그냥 흘려보낼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버기의 동강동강은 유동적이라고 볼 수 없지요. 흘려보낸다기보다는 참격을 받았을 때 몸이 그냥 동강나버린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버기는 무장색을 두른 참격에 의해서도 베이지 않는다라고 결론지을 수 있겠습니다.
처음 글쓰는건데 어렵네요ㅜㅜ 제가 그동안 생각해왔던거를 한번 정리해서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