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로우의 계획에 대한 제가 상상한 것을
글로 한번 써보겠습니다. 잘 봐주시길...
위의 사진을 보시면 카이도우를 치기위한 로의 계획이 성공할 가능성이 30% 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실패 할 가능성은 70%라는 소리 입니다.
그러나, 상대가 상대이니 만큼 30%의 확률은 적당 하다고 볼수 있겠죠.
옆에서 나미가 왜 그런 위험한 일에 루피를 끌어들이냐고 소리칩니다.
물론, 루피는 주인공 버프가 있으니 절대 죽을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항상 냉철하게 상황을 보며 움직이는 로가 죽음을 담보로 맡긴채 30%의 가능성에 몸을 던질것인가.
아닙니다. 30%는 그저 자신이 생각한 공격 계획 ( 카이도를 죽이기 위한 계획 )이 성공했을때의 가능성을 말해 준 것이며,
그 30%의 확률이 실패했을 경우에 대비한 또 다른 계획 ( 목숨을 구해줄 계획 )이 있을겁니다.
과연 그 계획은 무엇일까요.
저는 그것을 두개로 추측 해 보았습니다.
1. 카이도와의 싸움에서 패할것을 대비해 루피와 자신의 주요장기 ( 뇌,심장,내장 등 )를 싸우기 전
미리 어느 한 곳에다 숨겨놓고 다른 사람에게서 그 똑같은 주요 장기를 뽑아 각각 그들의 몸속에
넣는다.
위의 두 사진은 아시다시피 로가 시저에게 자신의 심장을 주고 난 후 입니다.
심장이 없는 로는 태연히 살아 숨쉬며 그 능력까지 씁니다. 즉, 이 부분은 심장이 몸속에 없어도
어디선가 잘 보관되기만 한다면 평소와 똑같이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 이 글은 혹시 모르시는 분이 있을까봐 씁니다 )
그렇다면 다른 장기기관도 마찬가지겠죠?
여기서 한번 생각해 봅시다. 만약 신체 (=루피)에 존재하는 주요 장기부위 모두를 로의 능력으로 빼내어
아무도 모르는 비밀의 장소에 숨기고 곳곳에 장기가 빠져있는 그 신체 (=루피)에 A라는 못된 해적의 장기를 빼내어 그 속에 집어 넣는다면
이 신체의 몸 전체가 녹아 내리지 않는 이상, 그 신체 (=루피)의 주인은 살아 있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그 신체 (=루피) 안에 존재하는 A의 장기를 적이 칼으로 찔렀다면 그것은 그 장기의 주인인 A가 피해를 입거나 죽고
그 신체 (=루피)의 주인은 단지 살갗이 찢어지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그런데, 그냥 그 신체에 있는 장기만 빼내면 될 것이지 '구태여 왜 다른 사람의 장기를 집어 넣느냐' 라는 의문이 있으실텐데,
바로 그겁니다. 예를 들어 카이도가 뭐 어떻게든 해서 루피의 심장을 찔렀다고 봅시다. A의 심장을 넣기 전이라면
그냥 살갗을 찔린 피가 좀 나오겠지만 A의 심장을 넣어더라면 피는 콸콸 흐를겁니다. 그 심장안에 있던 피 뿐만 아니라
저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A의 몸속에 있는 피까지 루피의 가슴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왜냐, 그 심장은 A와 연결해주고 있으니까요.
사실상 저 먼곳에 있는 A의 몸속에 있던 피가 루피의 가슴에서 뿜어져 나온다면 좀 안믿기실텐데 로의 능력이므로 가능한 것이죠.
어찌됬든 카이도는 그 장면을 보고 '얘는 죽엇구나' 이렇게 생각해 떠나거나 아니면 안 건들이겠죠.
어찌됬든 시간이 되면 떠날겁니다. 이미 죽은 것을 확인 했으니까요. 결국, 그 장기를 몸속에 집어넣는 것은
카이도와의 싸움에서 역부족을 느낄때 도주를 위한 위장책으로 볼 수 있죠.( 만약 진짜 죽을 때 까지 싸울 작정이면 이런 짓 따윈 필요 없습니다 )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구지 다른 사람의 장기를 안넣고 자신의 장기만 빼내도 살아남을 수 있고
그 몸에 다른 사람의 장기를 넣으면 죽은 척 할 수 있는 위장책이 됩니다.
2. 로는 카이도로 바뀐다.
로우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 샴블즈 ( Sambles ) 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상대방과 상대방의 영혼이 뒤바뀌는 기술입니다. 영혼이 바뀌게 된 서로는 자기의 영혼이 들어간
그 육체의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는 참으로 흥미로운 기술 입니다. 그리고 로우는 이 기술을 이용하여
카이도와의 접전에서 정말 최후의 상황이 되는 순간, 이 기술을 쓸 겁니다.
그렇지만 본래 상대방과 상대방의 영혼을 바뀌게 해주는 기술. 과연 자신과 상대방에게도 똑같이 적용 될 수 있을까요?
메스 ( mes ). 상대방의 심장을 빼 내올수 있는 능력.
그리고 이 능력은 로우 자신의 몸에게도 적용된다. 그렇다면 샴블즈 역시 자신에게 적용 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이 기술을 쓰면 다시는 자기의 몸으로 돌아 올 수 없다. 이 점이 최대의 리스크.
즉, 다시 말해 인생에 단 한번 뿐인 기술이자 로우의 최강 필살기입니다.
그래서 로우는 평소에 자신을 최고로 변하게 해줄 이 샴블즈라는 기술을 누구에게 적용시킬까 고민한다.
그것은 당연히 세계 최강자. 자신의 꿈인 해적왕에 능히 근접 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생각한다.
'만약, 카이도에게 발린다면 그에게 이 기술을 써 보는 것도 괜찮겠지'
카이도 역시 그 유력한 후보 중의 한 명이니 로는 스스로를 이렇게 자위합니다.
그리고 카이도에게 크게 패하자, 로는 그에게 죽임을 당하기 전 이 기술을 써서 그와 영혼이 뒤 바뀐다.
로는 카이도 몸속으로.. 카이도는 로의 몸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 전의 싸움에 힘이 빠질대로 빠진 로우 ( 영혼 = 카이도 )를
카이도 ( 영혼 = 로우 )가 사로 잡거나 죽입니다.
-끝-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