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浮世中 (인생부세중) 사람이 뜬구름 같은 세상에 태어나
箇箇願富貴 (개개원부귀) 모두가 다 부귀를 원한다
高堂車馬多 (고당거마다) 높다란 저택에 수레와 말 많아서
一呼百諾至 (일호백락지) 한번 부르면 백인간의 "예" 소리가 난다
呑倂他田宅 (탄병타전택) 타인의 밭과 집을 집어삼키고
準擬承後嗣 (준의승후사) 자손이 이어가게 할 속셈인 거라
未逾七十秋 (미유칠십추) 일흔 살도 못 넘기고서
撚消瓦解去 (년소와해거) 못쓰게돼 가지고 죽어가 버리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