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김종학
어젯밤
내린 비로
씻고 나온 얼굴이다.
눈보다
하얀 살결
봄볕 아래 눈부셔
누나가
목련 앞에서
돌아설 줄 모른다.
목련 - 김종학 |
에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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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김종학
어젯밤
내린 비로
씻고 나온 얼굴이다.
눈보다
하얀 살결
봄볕 아래 눈부셔
누나가
목련 앞에서
돌아설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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