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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序詩) : 윤동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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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19-09-27 07:52:10 | 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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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序詩) : 윤동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1941.11.20 완성)

 

* 감상 : 자신의 전 생애를 통해 철저하게 양심앞에 정직하고자 했던 지은이의 내부적 번민과 의지가 보인다. 끊임없는 자아에 대한 부끄러움의 인식이 바탕을 이루어, 일제 하에 사는 한 지성인의 고뇌와 섬세하고 예민한 정감을 표출하면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는 소명의식이 핵심을 이룬다. 이 시는 일제 암흑기의 그의 시정신을 대변하는 대 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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