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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때의 님의 얼굴 - 한용운
사쿠야 | L:97/A:61 | LV240 | Exp.99%
4,781/4,810
| 0-0 | 2019-12-21 00:06:30 |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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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떨어지는 향기가 아름답습니다.

해는 지는 빛이 곱습니다. 노래는 목메인 가락이 묘합니다.

님은 떠날 때의 얼굴이 더욱 어여쁩니다.

떠나신 뒤에 나의 환상의 눈에 비치는 님의 얼굴은

눈물이 없는 눈으로는 바로 볼 수가 없을만치 어여쁠 것입니다.

님의 떠날 때의 어여쁜 얼굴을 나의 눈에 새기겠읍니다.

님의 얼굴은 나를 올리기에는 너무도 야속한 듯하지마는

님을 사랑하기 위하여는 나의 마음을 즐겁게 할 수가 없습니다.

만일 그 어여쁜 얼굴이 영원히 나의 눈을 떠난다면

그때의 슬픔은 우는 것보다도 아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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