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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의 마음 - 오상순
순백의별 | L:60/A:585 | LV79 | Ex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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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 2020-01-11 00:50:54 | 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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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의 마음 -오상순

  

흐름 위에
보금자리 친
오 --- 흐름 위에
보금자리 친
나의 혼(魂) ---.

바다 없는 곳에서
바다를 연모(戀慕)하는 나머지에
눈을 감고 마음 속에
바다를 그려 보다
가만히 앉아서 때를 잃고---.

옛 성 위에 발돋움하고
들 너머 산 너머 보이는 듯 마는 듯
어릿거리는 바다를 바라보다
해 지는 줄도 모르고 --- .

바다를 마음에 불러일으켜
가만히 응시하고 있으면
깊은 바닷소리
나의 피의 조류(潮流)를 통하여 오도다.
  
망망(茫茫)한 푸른 해원(海原)---
마음 눈에 펴서 열리는 때에
안개 같은 바다와 향기
코에 서리도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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