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떠오르자
내 손에 불이 꺼진다
핏줄에 불이 들지 않는다
발가락 몇개가 끊어진 내 발밑이
깜깜한 절벽이다
어두움 속에서 빛나는 나의 생,
이제는 나를 떠나
환한 햇빛 속에서
철도 없이 꽃피는
따뜻한 얼굴로 살고 싶다.
네온 사인 인간 - 배우식 |
순백의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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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떠오르자
내 손에 불이 꺼진다
핏줄에 불이 들지 않는다
발가락 몇개가 끊어진 내 발밑이
깜깜한 절벽이다
어두움 속에서 빛나는 나의 생,
이제는 나를 떠나
환한 햇빛 속에서
철도 없이 꽃피는
따뜻한 얼굴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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