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는 표정들마다 썰렁해 뵈기에
승강장 담벼락 행인들 눈높이쯤에
철쭉꽃 몇 줄 공들여 심어놨더니
마주친 눈빛마다 꽃향기를 읽는다
머문 발길마다 미소를 놓고 간다
동네도 섣달도 봄날처럼 해맑다.
시내버스 정류장 - 박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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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별
| L:60/A:585 | LV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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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는 표정들마다 썰렁해 뵈기에
승강장 담벼락 행인들 눈높이쯤에
철쭉꽃 몇 줄 공들여 심어놨더니
마주친 눈빛마다 꽃향기를 읽는다
머문 발길마다 미소를 놓고 간다
동네도 섣달도 봄날처럼 해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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