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작년 이맘때였습니다.

출처 blog.naver.com/keeper56

주말에 평소와 마찬가지로 친구들과 한잔 걸치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한 명이 심령 스팟에 갔던 이야기를 해서 꽤나 흥미진진하게 되어

결국 급하게 그 날 한밤중에 남자 셋이서 유명한 모 터널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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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휴대폰은 카메라가 붙어 있는 관계로

터널안을 3명이서 왔다 갔다 하면서 찍고 차로 돌아왔습니다.

셋이서 각각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확인해보니

제가 찍은 동영상에 기묘한 것이 나타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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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은 5초 정도,  앞에서 걷고 있는 친구를 찍고 있다가

제가 반대쪽으로 방향을 돌려서 끝나 버렸는데

동영상이 멈춘 순간, 화면 오른쪽에서

 

 

창백한 얼굴이

 

 

절반정도 스윽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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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모두 당황해서 차를 타고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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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불길한 느낌이 들어서 휴대폰은 바꾸었지만

지금도 그 동영상은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의 메모리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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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뒤로 제 주위에서는 나쁜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단지 운이 나쁘다고 생각해왔지만, 혹시

 

 

저 뭔가에 홀려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