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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괴담
나가토유키 | L:57/A:433 | LV194 | Ex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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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21-01-10 23:54:01 | 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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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다 있는 학교괴담있잖아-
예고는 그게 예고버전(?)으로 있더라구ㅋㅋ
갑자기 생각나서 몇개 풀어볼게
근데 역시 학교괴담이라그런지 좀 뻔한것두 많아!

 


무용과 괴담

내가 다닌 과 연습실이 몇년전까지 무용과 연습실이었대
그래서 나는 무용과가 아닌데도;; 무용과 괴담을 참 많이 들었어
대표적인게 뭐냐면-
예전에 무용과에서 엄청 연습벌레인 여학생이 한명 있었대
그 여학생이 무용콩쿨을 준비하고있어서 하루종일 연습실에서 살았는데
무용콩쿨을 삼일 앞두고 다리를 크게 다친거야.
연습 정말 열심히해서 다들 그 여학생이 큰 상을 받을거라고 기대하고있었고
의상까지 완벽하게 준비했었는데 결국 콩쿨에 못나가게된거지.
그 여학생은 그게 너무 속상해서 콩쿨 당일까지 삼일밤낮을 울기만하다가
콩쿨이 열리던날 자기가 매일 연습하던 연습실에서
콩쿨에 입고나가려고 준비했던 의상을 입고 자살했대.

그리고 그 뒤로부터 종종 그 연습실에서 밤에
누군가가 무용연습을 하는 소리가 자주 들린대.
그리고 연습실은 전 벽면이 전부다 거울이거든?그래서
눈알만 굴려도 연습실 전체를 다 볼 수 있는데,
그 연습실에서 밤에 연습하다보면 자꾸 옆에 누군가 있는 느낌이 든다는거야
그래서 무서우니까 눈알만 싹 굴려서 거울을 통해 연습실안을 살펴보면,
공연용 무용복을 갖춰입은 여자가 옆에서 춤을 추고있다...라는
참 뻔하고 고전적이면서도 진짜라고 생각하면 정말 오싹한 괴담이야.

 

자살나무 괴담

이건 우리학교 학생주임 선생님이 해주신 얘기야.
우리학교에 운동장에 엄청 큰 소나무가 있었는데,
그게 죽은 소나무였대. 엄청 큰 소나무가 까맣게 죽어있었는데
죽은 나무니까 생기도없고 되게 스산한 나무였대
근데 이상하게 매년 그 나무에서 꼭 누군가가 자살을 하더래
진짜 많을때는 일년에 몇명씩도 자살하고....
만약 재학생중에 자살하는 사람이 없는 해에는
졸업생중에 누군가가 자살하고.... 여튼 자살이 끊이지않으니까
그 나무를 없애버리자고해서 아예 나무를 뽑아 없애버렸대
그랬더니 그 뒤로는 자살사건이 딱 끊겼다는 얘기..
이거 선생님이 거짓말하시는건줄 알았는데
오래전에 졸업한, 지금 30대인 선배들한테 물어보니
진짜라고 하시더라구;;; 지금은 그 나무 있던 자리만있어

 

연습실 괴담

이건 우리과내에서 아주아주 유명한 괴담이다요.
이 귀신을 봤다는 학생이 너무 많아서;;괴담이라기보다는 그냥 실화;;
우리학교는 연습실 문에 조그맣게 창문이있어
그 엘리베이터에 조그맣게 창문 나 있는것처럼이랄까.
그래서 밖에 복도에서 연습실 안을 볼 수 있는데
아까 무용과 괴담에서 말했지만 연습실안이 전면 거울이라서
눈알만 굴려도 다 볼 수 있거든
근데 연습실안에서 막 연습을 하다보면 자꾸 시선이 느껴진다는거야
그래서 거울을 통해서 연습실 문을 보면
문에있는 그 조그만 창문을 통해서 어떤 남자가 지켜보고있대.
그래서 누구지? 싶어서 뒤를 돌아보면 아무도 없더라는....
처음엔 다들 그냥 학생이나 선생님인줄 알았는데
학교내에서는 그 남자랑 조금이라도 닮은사람도 없더래.
딱히 학생들한테 해코지하는게아니라 그냥 쳐다보기만해서
다들 별로 무서워하지는 않는 분위기;;;;
출몰하는 시간은 주로 밤 8시~10시 사이.
이 남자귀신은 봤다는 졸업생&재학생이 엄청 많아. 내 친구도 봤댔어.
근데 이 남자귀신을보면 대학을 잘간다는 얘기가 있어서
일부러 이 남자귀신이랑 만나려고 기다리는 애들도있댔음;;;;;

 


연습실 괴담2

이건 선배한테 들은얘긴데,
원래 공부든 독서든 엄청 집중하면 아무소리도 안들리는 사람들 있잖아?
그 선배가 약간 그런타입이었대.
그래서 연습할때도 주변에서 뭐가 일어나도 모르는 편인데
한번은 엄청 집중해서 연습을 하다가
문득 정신이 팍 들더래. 그래서 응?하고 무의식적으로 옆을 봤더니
바로 옆에 그 선배가 연습할때 쓰려고 의자를 놔뒀었는데
거기에 어떤 여자가 앉아서, 그 선배가 자기를 돌아보니까
입이 귀까지 찢어져올라가게 씨익 웃더니


'왜.... 더해봐'

 

 

 


극장 괴담

이건 경험담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공연을 준비할때 있었던 일인데
연습이 잘 안풀려서 다들 밥먹으러갔을때 혼자서 연습했을때가 있었어
공연이 얼마 안남은 상황이라 극장에서 혼자 연습을 했는데
무대 한가운데에만 조명을 주고 나머지는 다 껐거든.
그래서 내가 서 있는데 빼고는 캄캄해서 아무것도 안보이는 상태였어.
막 연습을 하다가 문득 고개를 들었는데 조명실에 누가 있는거야.
뭔가 사람이있는것같은 형상은 보이는데
캄캄하기도하고 나냔이 눈이 나빠서 누군지는 안보이더라구.
그래서 난 그냥 아, 내 친구중에 한명이 연습하는거 봐주러왔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계속 연습을 했다?
근데 갑자기 조명이 팍 꺼지는거야. 하나 켜져있던 조명이 꺼지니까
완전 암전상태여서 아무것도 안보이니까 내가 엄청 큰 소리로
야!! 왜 꺼!! 조명켜!!! 이랬는데 안키는거야
그래서 계속 야!!조명키라니까? 조명켜!!!!왜그래!!! 이랬더니
한 세번정도 그렇게 말하고나니까 조명이 또 갑자기 켜졌어
그래서 내가 너 누군데 장난치냐고 화내려고 고개를 들었는데
진짜 바로 내 눈앞에 진짜 코앞에
앞머리가 코까지 내려와서 입하고 인중밖에 안보이는
어떤 여자가 서 있었어, 처음엔 응?했는데
그 순간 그 여자가 씨익 웃는데 입꼬리가 끝없이 올라가는거야
절대 사람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위치까지 입꼬리가 올라가고
그 여자의 까만 이빨이 보이는 순간 
그대로 기절.
밥먹고 돌아온 친구들이 깨워서 일어났어...
그 뒤론 졸업할때까지 극장에서 혼자 연습 안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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