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소름돋을지도 모르겠는데
내가귀신소리를 들음..
그러니까 작년 여름쯤에 내가 이사온 집에서 자꾸
밤 열두시 부터 새벽 두세시까지 자꾸 쿵쿵, 쿵쿵, 쿵쿵 소리가 들리는거임
꼬마들이 낮에 뛰어다니면 천장에서 나는 소리마냥
쿵쿵쿵쿵, 쿵쿵쿵쿵 이렇게 크게 들림
우리 가족 전부가 그 소리를 들어서 밤잠도 많이 설침..
내가 그때 스레 한창 할때라서 거기다가 이 일을 올렸었는데,
누가 나한테 녹음을 해보라는거임
그래서 나는 녹음해서 주민신고라도 하려고 맘을 먹음
그날 밤에 자려고 불은꺼놓고 텔레비전민 켜놓고 있었는데 열한시쯤?? 부터 그소리가 막 들림..
좀 무서웠는데 우리 거실이 제일 시원해서 그때는 가족이 전부 다 거실에 있었음
그래서 좀 나아가지고 핸드폰을 켜서 녹음을 하려고 준비를 함
소리는 이미 들리고 있어서 텔레비전 다끄고 조용해지면 녹음을 하려고함..
열두시쯤까지 텔레비전보다가 가족들 다 잔대서 나도 준비를함
텔레비전이 내 옆에있고 베란다창문쪽으로 발 향하게해서, 세로로 다같이 가족들누워서잤는데
엄마랑 아빠가 좀 말하다가 자는지 조용해짐
그때 핸드폰을 켜서 녹음을 함..
내 핸드폰이 한번 녹음을 하면 삼십분까지 녹음이가능함
그래서 말소리 아예없어질때까지 기다렷다가 핸드폰으로 녹음을하고,
녹음이 되가는걸 한 오분정도 쳐다보다가 나도잠..
새벽 네시쯤 잠에서 깨가지고 핸드폰을 들고 내방으로 옮김
그대로 더 자고 아침 열시쯤..인가 일어나서 좀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핸드폰확인을함
녹음된걸 재생버튼을 누르고 귀에대는데,
"이 시간에 누가 그런 소리를 내겠어, 빨리 끄고 자"
......
레알 선명하게 이 목소리가,
재생버튼누르자마자 들렸음
한마디로,
내가녹음되는걸쳐다보고있는 오분사이에 이 소리가 녹음됐다는거임
근데그 오분사이에 나는물론이고 가족들 다 아무말도안했음
여자목소리고, 좀가늘었는데
그럼저 녹음된 목소리는....대체 누가??
아무 소리도 안들렸는데, 진짜 냉장고 윙하고 돌아가는 소리밖에안났는데,
내가 핸드폰을 쳐다보고있는 그 사이에.
목소리가...녹음됨
진심 펑펑울면서 녹음된거다지우고, 무서워서 동생 끌어안고있었음
그런데...
그날이후, 그 소리가 잘 안들린다
그러다가,
요즘 다시 들리기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