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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웹진 에이코믹스에서 선정한 2014 국내만화 BEST 5
그말싫 | L:0/A:0 | LV16 | Ex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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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 2015-01-02 01:05:34 | 2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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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ACOMICS AWARDS 국내 만화 BEST 5

 

1


0729 송곳 특성화『송곳』, 최규석, 네이버 (1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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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대다. 정규직, 비정규직 가를 것 없이. 얼마전 드라마로 다시 한번 주목 받았던 <미생>의 주인공은 비정규직이었다. 그는 정규직이 되기를 소망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안타깝게도, 정규직이 동굴의 끝은 아니다. <송곳>은 여전히 동굴 속에 있는 정규직들을 다룬다. 뒤꼍으로 물러난줄 알았던 억압이 조금씩 힘을 되찾고 있는 시대, 작지만 불쑥 튀어나오려 애쓰는 송곳들의 이야기가 수십 만을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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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첨예한 사안을 담아낸 작품. 노동 쟁의가 결코 먼 나라, 남의 얘기가 아니라는 낡은 프로파간다를 독자 누구나의 삶 속으로 투입시킨, 진짜 살아있는 드라마다.”

- 강상준, 프리랜스 라이터

“송곳이 찌르고 싶은 곳은 어쩌면 풍선처럼 둥근 당신의 생각.”

-김준협, 레진코믹스 PD

“아무도 하지 않았지만 꼭 해야만 하는 이야기였다.”

- 김지윤, 에이코믹스 객원기자

“오랜만이다. 세상을 움직이게 하는 만화.”

- 박석환,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창작과 교수

“부조리한 사회 시스템에 저항할 때 우리는 비로소 인간이 된다는 걸 알려준, 올 만화계 최고의 수확. ”

- 유지영, 프리랜스 라이터

“오히려 제목이 뭉뚝하다고 느낄 정도.”

- 이정근, 한국코미코 책임

“이것이 레알 직장인 만화!”

- 임수선, 재미주의 에디터

“‘웰컴 투 더 리얼 월드.’ 현실로 끊임없이 되돌려 보내어, 결국 내가 선 자리를 돌아보게 만든다.”

- 조익상, 만화평론가

“학원물, 판타지물이 다수를 차지하는 웹툰계에 나타난 검증받은 보석. 우리 사회의 치부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는, 말 그대로 ‘송곳’ 같은 작품.”

- 최원, 세미콜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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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먹는 존재 어워드 대표

『먹는 존재』, 들개이빨, 레진코믹스 (8표)

 

먹기‘만’ 하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 나를 붙잡아 호통을 치는 대신, 이왕 쳐 먹을 거면 맛있는 걸 먹으라고 쿨하게 일갈할 것 같은 유양. 들개이빨의 『먹는 존재』속 유양은 존재를 포장하는 서툰 껍데기를 과감하게 벗은 캐릭터다. ‘타인의 시선’, ‘우리’라는 틀에 갇혀 드러낼 수 없었던 진짜 나의 모습으로 음식에 배고픔에 세상에 던지는 그녀의 한마디가 묵직한 공기를 상쾌하게 만든다. 특별히 맛있는 무언가를 추천하거나 음식에 얽힌 구구절절한 사연을 읊지 않아도, 존재만으로도 푸짐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올해 최고의 먹방.

 

 

“인간은 꿈이 아니라 음식을 먹는 존재다! ‘하기 싫은 걸 하지 않을 자유와 책임’에 대한 찬가.”

- 유지영, 프리랜스 라이터

“온갖 감각과 욕망들을 기분 좋게 되살려 준다. 특히 결정타는, 먹고 사는 행위의 복잡다단함이 아로새겨진 ‘나’라는 존재에 대한 감각과 욕망!”

- 조익상, 만화평론가

“먹는다는 행위를 통해 삶을 절묘하게 은유하는, 까칠하지만 비범한 무채색의 블랙 코미디.”

- 최승우, 월간 『페이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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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만자 어워드 대표

『AMANZA』, 김보통, 올레마켓 (6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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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를 ‘아만자’로 말하는 모 여배우의 발음에서 제목을 따온 『AMANZA』는 말기 암환자가 감당해야 할 ‘죽음’의 무게를 오롯이 작품 안에 그려냈다. 다소 어두워질 수 있는 그의 이야기는 죽음으로 향하는 과정이자 삶으로 향하는 모험인데, 양가적인 이야기가 서로 교차하면서 삶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만들어낸다. 마침내 삶과 죽음의 거리가 놀랍도록 가까워졌을 때, 주인공뿐만 아니라 모두가 저마다의 발견을 하게 만드는 진솔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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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죽음은 모두를 다시 살게 만들었다.”

- 김준협, 레진코믹스 PD

“유럽, 영미권 등 서양 그래픽 노블에서 투병이 소재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아만자』는 그 맥락 속에서 읽히는 만화다.  그런데 그 만화들이 주로 논픽션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픽션으로 이렇게 생생한 느낌과 묵직한 주제의식을 오롯이 전달했다는 것이 실로 놀랍다.”

- 임수선, 재미주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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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파인

『파인』, 윤태호, 다음 (5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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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도굴꾼들이 신안 앞바다에 모여 ‘한탕’을 노린다. 바다 속에 잠겨 있는 ‘그릇’은 아직 구경도 못했다. 중요한 것은 ‘그릇’이 아니다. 주도권을 뺏겨서는 안된다. 척 하면 탁 받고 슬슬 당기면 싹둑 자른다. 고수들의 눈치 싸움에 독자들의 눈도 돈다. 남도민요 자락마냥 덩실덩실 장단을 타고 노는 대사들은 걸쭉하면서도 서늘한 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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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세계, 악당들의 세계, 협력과 반목의 얇디얇은 경계를 그려낸 신안군 느와르.”

- 강상준, 프리랜스 라이터

“이미 거장의 반열에 오른 분이지만 파인은 그의 필모에서도 상당히 독특하다. 지금까지 관찰해 온 인간군상들을 모아 관계의 스펙터클을 만들어 냈다”

- 박정서, 다음 만화속세상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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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자란 자식 어워드 대표

『곱게 자란 자식』- 이무기, 다음 (4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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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기의『곱게 자란 자식』은 역사로 남은 결정적 한 줄에서는 벗어난 이야기이면서 시대를 온몸으로 감내해낸 인물들의 이야기다. 일제강점기, 작은 시골 마을도 피해갈 수 없었던 녹록치 않은 시대가 주인공 깐난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웃음으로 눈물로 분노로 각각의 결을 만들며 펼쳐진다. 한데 엮인 복잡하고 어두운 세상은 그들의 세상이 아니라 우리의 세상임을 한층 더 몸으로 체감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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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 개그를 보여주던 작가가 자신의 방식으로 그려낸 아픈 역사. 소재만큼이나 묵직하고 이름만큼이나 무시무시한 등장.”

- 박석환,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창작과 교수

 “일제강점기 야만의 역사를 꾹꾹 눌러 담은, 곱디 고운 웹툰. ”

– 유지영, 프리랜스 라이터

출처 : http://acomics.co.kr/archives/22827#.VKVsJSusXCZ

 
 
아만자는 아직 못 봤지만 다 재밌는 웹툰들이라
방학이나 휴가 때 볼 웹툰 찾으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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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맺음 2015-01-03 14:39:19
감사함니다 ~
우마루쨩 2015-01-04 06:48:48
아무래도 사회참여적인 만화들이 많은 듯.
에이코믹스가 미생작가가 만든 곳이다보니 상업적 성공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보이는군요
그말싫 2015-01-04 18:12:39
@우마루쨩
미생은 상업적으로도 가장 성공한 웹툰 중 하나죠
송곳은 소재가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웹툰이기도 했구요

장르나 소재의 리얼리즘이 대중성과 반비례관계에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우마루쨩 2015-01-04 18:46:11
@그말싫
동의합니다. 마치 이 순위가 상업성과는 별관계가 없는것처럼 반드시는 아니지요
단팥양갱 2015-01-08 01:29:26
송곳 정말 명작이죠
하이드 2015-01-19 09:37:40
송곳은 진짜 봐두는 게 좋다고 생각함
HM이군 2015-01-21 11:51:09
이 중에 송곳 밖에 안봤는데 저기 올라와있는것들은
꼭 한 번 봐야겠네요.
네버엔딩 2015-01-21 20:57:55
송곳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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