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래도 안정적인 집단을 이룰 수 있는 신성마법 위주로 흘러가다가 신성마법사쪽 문명이 어느정도 발달했을 때쯔음 힘과 카리스마가 있는 마성마법사 지도자 한명이 나타나 순식간에 견고한 마성마법사 세력이 구축되고 그 마성마법사 세력이 기존의 신성마법사 세력을 이겨내 주권을 잡고 신성마법사들의 문명까지 약탈할듯

 

인류는 그렇게 야만적이고 불안정한 사회 + 고문명 테크를 타고 망조에 드는거고

 

나스티카가 무서운 게 그 힘 자체도 크지만 얘네가 맘 먹고 인간들 스탯을 주작하면 근본없는 테러단체 하나가 미국을 점령하고 미국의 온 국력까지 그 테러단체에 흡수되는 상황 비스무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점임

 

이런식으로 인간사를 망치는 게 나스티카 입장에서도 죄업도 덜 쌓이고 나름 재미도 있을듯...분명 라바나가 이런짓 많이했을거야 어쩌면 브릴리스 외전의 배경도 라바나계 마성마법사들이 지배하는 우주일지도 모름

 

브릴리스 외전은 이미 마성마법사가 주도권을 잡은 인간계에서 신성마법사 세력이 마지막 발작을 하는 내용인듯 하지만 이미 그 시점에서 신성마법사라한들 이미 마성마법사가 지배자가 된 우주 속 소수의 반동세력에 불과하니 현시점 월랍 신성마법사들처럼 어느정도 질서정연하지는 못한거고 

 

아그니딴엔 나름 신성마법사쪽 돕는답시고 화천의 곤을 인간들에게 하사했고 저렇게 파격적으로 쓰이는 일도 묵인한듯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오히려 신성마법사들끼리의 내분만 초래했고 아무튼 이미 나스티카의 개입으로 제대로 꼬여버린 인간사는 뭔짓을해도 답이 없을거임

 

 

여기서 브릴리스가 본의 아니게 우주 상황을 90%이상 정확하게 통찰한듯

 

신들은 나스티카를 몰아낼 능력이 없어서 인간사를 올바르게 이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임 아무리 가면갈수록 신들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 우주래도 여전히 최상위권 나스티카의 힘이 신들보다 훨씬 방대하고 인간사에 훨씬 유효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존재역시 나스티카임

 

인드라 바루나 같은 경우엔 인간에게 애정은 없어도 나스티카에게 경쟁의식은 있었을 거 같은데 기껏 구축된 인간사회가 나스티카의 개입으로 허무하게 망가지는 일을 여러번 겪고 너무 무력감을 느낀나머지 모든 인간사에 대한 감정을 꼭대기에 두고 온듯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마성마법사들이 인간계를 지배하고 소수나마 남은 신성마법사 세력에 손을 써봤자 내분이나 나니 신들은 완전히 손을 놓고

 

라바나만 개꿀잼ㅋㅋㅋ 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간다르바가 요란스럽다는 이유하나로 다 엎어버리고 초기화 한거라면 라바나딴엔 열받을만도 할듯

 

신성마법사회 아래에서 인간들 문명이 먹음직스러울 정도로 발전하는 걸 수만년 이상 기다리다 인간사를 망치는 것도 일이라면 일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