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 이유가 깡통 외에는 없다고 보네요.

 

그리고 바이올렛 보유자인 키라가 바이올렛 이외에 또다른 시약을 맞을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요. 물론 이현성이란 사례가 있긴 하지만 그건 모두 똑같은 곰벌레 버전이라 거부감이 없는 거고...

 

거기에 릴리아랑 샤샤 구분에 대한 것은 가가린이나 키라나 크게 의미가 없어보여요.

 

키라도 복수하러온 릴리아 봤을 때, 샤샤라고 착각하기도 했는데, 가가린도 모를 수 있죠.

 

무엇보다 깡통은 레드스완이랑 조합을 맞춘 경험이 있을 콤비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키라보다는 샤샤가 더 적당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원한 관계를 생각해볼 때, 키라는 샤샤에게 눈을 잃은 경험 때문에 샤샤에게 원한이 있겠지만, 가가린은 릴리아한테 원한이 있던거지. 샤샤한테 원한이 있던 것은 아니잖아요? 뭐, 느낌상 한 번 죽고 세뇌된 샤샤라서 파트너의 원한 관계가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깡통이 미리보기에서 릴리아를 TV를 통해 2년 전 즈음에 봤다는 부분을 보면 릴리아와 샤샤가 별개 인물이라는 것을 인지한 것은 적어도 2년은 되었을 거란 거죠.

 

그런 이유로 릴리아와 샤샤가 쌍둥이라는 것을 안다는 이유로 키라가 깡통일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가가린=깡통 설 지지합니다. 느낌이 그 발암 새키가 그렇게 나와서 좀 뒈져야 속이 시원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