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독자분들과 팬분들이 알다시피 김민혁은 선천적으로 심장 문제가 있어서 심장수술을 받아 기존에 문제가 있는 심장을 빼고 다른 심장(인공 심장)으로 교체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김민혁은 테러맨과 부활남에서 한 차례씩 심정지를 경험하였고, 놀랍게도 모두 스스로 회생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실 이 부분이 억지스럽다는 평을 하기도 하였는데요.
최근에 한 가지 떡밥을 마주하면서 소름 돋는 추론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시다시피 테러맨의 증덕교는 김민혁의 어머니에게 인체실험을 행했습니다. 그 실험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김민혁의 어머니에게 악영향을 끼쳤죠. 그런데 그러한 증덕교가 김민혁에게는 손을 안 댔을까요? 저는 이게 의문이었습니다. 물론 김민혁이 김민혁의 어머니와 다르게 증덕 단물을 섭취하지 않았으니, 손을 못대는 것이 당연하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김민혁의 이식받은 심장 자체가 바로 인체실험의 일환이었다는 것이 제 추론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신석기녀에서 최근 나왔던 것 기억 나십니까? 백련재단의 이사장 해명은 백선우가 '죽지 않는 장기'를 만들어냈다고 했습니다.
'죽지 않는 장기' - '멈춰도 다시 뛰는 심장'
매칭이 되지 않습니까?
심지어 백선우는 아시다시피 최소 70년은 살아온 인물입니다. 그 연구가 어쩌면 현대 시점에 이뤄졌을지도 모를 일이죠.
즉, 김민혁은 백선우가 만들어낸 '멈추지 않는 그리고 죽지 않는 심장'을 연하연의 수족인 김하윤을 통하여 이식받았고, 그 덕분에 두 번의 죽음에서 살아돌아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