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신이 더 좋긴한데
초사갓 디자인이 마음에 안듬
애들 복장도 옛날복장으로 돌아간 것도 그렇고...

저도 GT보단 신과신이 낫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신과신 자체만 보면 GT보다 부족해보일 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그렇게 이해하면 안되는게 애시당초 신과신은 신 극장판 시리즈의 프롤로그 개념으로 만들어 진 것이니까요.
그러니까 신과신을 평가하려면 그 이후의 에피소드들도 모두 모아놓고 봐야 더 정확한 평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게다가 일본지진 때문에 액션신을 극히 제한했다고 하지만 그러한 핸디캡이 있어도 충분히 작품을 잘 살려낸 것 같더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신과신이 프롤로그 역할은 정말 훌륭하게 소화해낸 것 같아요.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GT는 64편이나 되는 TV 애니고, 신과신은 1시간 30분 남짓한 극장판이라 비교자체가 무의미한 듯 싶어요 ㅋㅋㅋ

신과신

Gt요 오공 어려지며 향수를 불러온것과 드래곤볼 비중,초사4, 팡 등 맘에드는 내용이 많았음 전투신이 불만이 많았지만요

신과신은 전투신 말고는 다 별로였음 드레곤볼 경품 취급과 말도 안되는 베지터 각성, 초사갓 이미지, 점프 40주년 원작 연결, 사이어인 자존심 덩어리인 베지터가 아부하며 살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도 좀 그랬죠 작가가그냥 오락거리를 늘리고 스토리와 연관성 관련은 그렇게 많이 신경 안쓰는점이 보여서

전 약간 부족한 맛이 있어도 드래곤볼 비중과 깔끔한 엔딩을 한 Gt가 더 좋더군요ㅎㅎ

"완결"된 하나의 작품으로써는 GT입니다.
다만 신과신은 신극장판의 프롤로그격 작품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죠.
제대로 비교를 하려거든 신극장판 시리즈가 완결된 후에

신극장판 vs GT 이렇게하거나
신과신 vs GT 극초반부 이렇게 비교를하는게 맞다고봅니다.

그렇게 본다면 신과신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고요.

여담이지만 베지터에 대해서 백창포님은 베지터가 살려고 아부한다고 하시는데... 베지터는 "지가 살려고 발버둥친게" 아니라 "나는 죽어도 되지만 내 가족들과 이 별을 파괴하게 둘수는 없다." 이런 느낌립니다. 본인이 당하는게 두려웟던거라면 캐릭터해석이 잘못된 구극장판 브로리편에서처럼 겁이나먹고 패닉에 빠졌을테지만 신과신에서는 원작의 캐릭터성을 잘 살려서 싸움이 벌어지자 "그래, 피괴신의 손에 죽는다면 영광이지!" 라는 멋진대사도 날려주죠.